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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문화와 생활114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오직 미국에만" 있는 것들! 얼마전 웹서핑을 하다가 아주 재미있는 사진을 한장 보았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보시죠. 24시간 피트니스라고 쓰여진 Gym에 운동하러 가는 미국인들의 모습인데요. 이 사진 어딘가 기묘하죠? 운동하러 가는 사람들이 계단은 텅텅 비워두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있지 않습니까............. 이 사진의 제목은 바로 ONLY IN AMERICA (오직 미국에만) 랍니다. 미국인들을 왠만큼 겪어본 저는 제목을 보고 정말 빵 터져서 눈물이 찔금 날 지경이었습니다. 살 빼려고 운동가면서도 귀찮아서 계단말고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미국인들이라니... 바로 지난번에 쓴대로 세균 무서워서 손은 열심히 닦으면서 가방이나 옷, 신발은 더럽게 사용하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이야기죠. 이렇게 가끔 한심스러운 구석도 꽤나 보이는 사람들.. 2012. 6. 13.
미국인들의 의외의 모습 - 미국인들은 겁쟁이! 미국인들의 의외의 모습, 그 네번째 이야기입니다. 혹시 전편을 못 보신 분들 계신가요? 2012/05/04 - 내가 만난 미국인들의 의외의 모습 2012/05/05 - 미국인들의 의외의 모습-그들의 순진함에 대하여 2012/05/30 - 미국인들의 의외의 모습 - 그들의 효도에 대하여 오늘은 그들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겁쟁이들인가에 대해 쓰겠습니다. ㅋㅋㅋ 시작하기전에 오늘도 먼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모든 것은 사람나름이니, 미국인들이 전부 이렇다는 글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점을 염두에 두시고, 계속 읽어보실까요? ^-^ 제가 느끼기에 그들은 대표적으로 다음의 세 가지를 무서워합니다. 첫번째 - 세균 미국인들은 각종 박테리아와 세균에 조금 심하다할 정도로 과민반응을 보입니다. 13년전 처음 미.. 2012. 6. 11.
대출로 마련한 '내 집' 대한 미국과 한국의 다른 인식 얼마전에 한국 TV 프로그램을 보는데 어느 출연자가 나와서 "우리집 절반은 은행 소유다" 라며 웃더군요. 그리고 그 밑에 자막이 하나 떴습니다. 대출, 대한민국의 슬픈 현실 그 때 저는 자막의 뜻을 곧바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같이 TV 보시던 어머니께 여쭈었더니, 한국분들은 대출받아 집을 사는 것을 싫어한다고 하시더군요. 학창시절에 이민을 와서 그런지 한국의 학교에 대해서는 알아도 사회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제가 다시 물었죠. 엥? 집은 원래 대출 받아서 사는거 아냐? 그게 왜 슬픈 현실이야? 했더니, 어머니께서 한국에서는 100% 본인 돈으로 마련해야 온전히 "내 집" 이라는 인식이 있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문득 깨달았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내 집' 에 대한 인식 차이를요. 미국에서는.. 2012. 6. 8.
미국인들의 의외의 모습 - 그들의 효도에 대하여 오늘은 미국인들의 의외의 모습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첫번째, 두번째는 전편을 참고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요. 2012/05/04 - 내가 만난 미국인들의 의외의 모습 2012/05/05 - 미국인들의 의외의 모습-그들의 순진함에 대하여 한국인들의 빼놓을 수 없는 필수 미덕은 바로 효(孝)가 아닐까 싶은데요. 낳고 길러주신 부모님은 물론이고, 배우자의 부모님인 시댁이나 처가댁에 대한 효행 역시 참으로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죠? 얼마전 어버이날에 인터넷이 실린 기사를 보니, 한국에서는 어버이날에 자식들이 부모님께 더 좋은 선물을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이처럼 한국인들은 부모에 대한 도리를 무엇보다 중요히 여기는 반면, 미국인들은 부모는 부모, 나는 나 라는 인식을 가.. 2012. 5. 30.
미국인들은 술 마신 다음 날, 어떻게 해장 하나요? 얼마전에 제 블로그에서 미국에 대해 궁금한 질문들을 공모했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올려주신 질문들 중에서 저도 내심 궁금했던 것이 바로 이겁니다. 우리나라에선 숙취해소를 위해 해장국을 먹는데 미국인들은 어떻게 하나요? 대학 다닐 때 미국 친구를 보니 술 많이 마신 다음날 아침에는 눈 뜨자 마자 아스피린을 찾더라구요. '술 마신 속에 약을 먹다니...' 하면서 보고 있는 제 속이 더 아팠던 기억이 나는데요. 심지어 술 마시고 난 뒤 먹으면 간 손상의 위험이 있다고 경고 문구가 있는 타이레놀같은 두통약을 먹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아침에 머리가 깨질 듯 아프다 보니 간이야 어찌되든 일단 두통부터 해결하자는 심정인 거죠. 실제로 미국의 한 인터넷 포털에서 숙취해소 비법을 설문하자, 가장 많은 댓글이 두통약을 먹.. 2012. 5. 25.
미국 친구와 싸우다 깨달은 한국과 미국의 생각 차이 아주 오래된 일이지만 미국인 친구과 말다툼을 한 적이 있습니다. 강의시간에 옆 자리에 앉아 있다가 알게 된 캐서린이라는 여성 친구랑 말이죠. 말다툼이라고 해서 목소리를 높여서 누가 잘했네 못했네 한 것이 아니라 그저 약간의 신경전이라고 할까요? 캐서린은 생글 생글 잘 웃고, 친절한 매너의 전형적 미국인이었는데 어떻게 저랑 말다툼을 하게 됐는지 그 사연을 오늘 소개하겠습니다. 하루는 점심시간에 교내 카페에서 캐서린과 식사를 하고 있는데 한국인 유학생을 우연히 만났습니다. 저도 그 한국인 친구와는 한 두번 마주친 것이 다지만 혼자 밥을 먹길래 같이 먹자했더니 옆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그 한국인 친구가 들고 있던 과자를 제게 권하길래 저는 괜찮다며 사양했습니다. 잘 모르는 사이에 뭔가 먹게 될 때 한 쪽은 권.. 2012.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