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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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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와서 처음보고 재밌었던 미국의 공공서비스 경기가 더 없이 좋았던 클린턴 행정부 시절에 이민을 와서 그런지 제가 본 미국에는 각종 공공물자가 넘쳐 흘렀습니다. 제 눈에는 사람들이 물건 아까운 줄 모르고 펑펑 낭비하는 것만 보였을 정도니까요. 물품들만 풍족한 게 아니라 시민들을 위한 공공서비스도 참 좋더라구요. 지금이야 저도 당연한 듯이 받아들이고 있지만, 처음 이민왔을 때는 '와~ 미국 듣던대로 좋구나.' 했었죠. ^^ 오늘은 그 중에서 제게 특히 편리했던 두 가지만 소개해보겠습니다. 첫번째 - 부르스타 이제 안녕~ 제가 어릴 때만해도 나들이가서 고기라도 구워먹으려면 부르스타 (원래는 블루스타였을거라 짐작되지만요. ㅋㅋ) 라고 부르는 휴대용 가스렌지를 항상 챙겨야했습니다. 연료로 사용되는 부탄가스도 필히 챙겨야했지만, 가끔 다 떨어진 가스통을 보..
미국과 한국 노동의 큰 차이 어느 나라든 다 마찬가지겠지만 미국에는 양날의 검이 있습니다. 바로 Labor 라고 불리는 인건비죠. 한마디로 어찌나 비싼지요... 2012년 현재 캘리포니아주의 법적 최저임금은 시간당 $8.00 (한화 약 8800원)입니다. 또한 하루에 8시간, 일주일에 40시간이 초과되면 약 1.5배까지 받을 수 있죠. 이 시간당 $8의 최저임금은 단순노동직 혹은 신입에게만 적용되는 임금이고, 기술직이 받는 임금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미국에서 가장 비싼 건 누가 뭐래도 Labor 라는 말이 있을 정도니까요. 저희가 처음으로 미국의 Labor 를 경험한 것은 Auto shop 이라고 불리는 카센터에 갔을 때랍니다. 작은 부품을 하나 교체했는데, 청구된 요금명세서를 보니 이렇게 적혀 있더라구요. Auto parts (자..
미국인에게 물으면 피곤해 지는 세 가지는?! 전에도 여러번 언급했지만, 미국인들은 어릴 적부터 토론에 익숙한 환경에서 자랍니다. 일대일 토론은 물론 그룹 토론에도 아주 능하고, 의견 교환하는 것을 좋아하는 민족이죠. 그러나! 모든 일에는 예외가 있다고 하죠? 오늘은 썩 친하지 않은 미국인에게 물으면 골치 아파질 수가 있는 세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첫번째 - 내 나이 묻지 마세요~♬♪♩ 연령을 불문하고 나이로 차별하는 것을 영어로는 Ageism 이라고 부릅니다. 미국인들이 제일 열심히 하는 일 중 하나가 바로 온갖 차별에 맞서 항의하는 것인데요. ^^; 원래 존댓말도 없을 뿐더러, 어른들에 대한 별다른 예절이 없는 나라이기도 한 까닭에 나이 들었다고 특별대우 하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물론 인도적인 차원에서 노인을 도와주려는 마음은 있죠...
미국에서 한국인으로 살기 살짝 곤란할때 그 간의 경험으로 보아, 제목을 보고 어떤 분들은 "재미교포가 무슨 한국인이냐 미국인이지" 하실텐데요. 물론 개인차는 있겠지만, 저는 스스로 한국인에 조~금 더 가깝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타 지역 출신이 대학을 서울로 갔다고 서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진 않잖아요. 물론 그 후로 오랜 기간 서울에서 살다보면 서서히 서울사람화 되겠지만요. 그래서 저도 스스로 미국인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그간 하도 외국인인 주제에 한국 얘기 하지말라는 말을 많이 들었기에 잠시 부연설명을 해봤구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오늘은 제가 미국에서 한국인으로 살면서 살짝 곤란함을 느꼈던 순간들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첫번째 - 무슨 음식을 먹어도 김치 생각날 때 한국에서도 이에 대한 우스개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