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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California

코로나탓 요즘 미국인들 농담: "집에 화장지는 있고?" 요즘 캘리포니아에서는 사람과 만나고 헤어질 때마다 우스개로 하는 인사가 있습니다. 그래, 집에 화장지는 있고? 뉴스를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이번 난리로 알게 되었습니다. 미국인들은 유사시에 화장지부터 챙긴다는 사실을요. 며칠전 직장에서 동료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다 빵 터졌습니다. 이방인: 요즘 쌀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야. 우린 아시안이니까 쌀을 엄청 많이 먹잖아. 어머니가 평소처럼 마트가서 대용량 쌀을 사려고 했는데 진열대가 텅 비었더래. 마트를 세 군데나 돌았는데도 못 사셨다네. 미국인 동료1: 쌀만 없는 게 아니라 화장지도 없다구! 주말에 마트갔는데 하나도 못 구했다니까. 이방인: 나 너무 궁금한 게 있는데, 미국인들은 왜 그렇게 화장지를 사는 거야? 미국인 동료2: 나도 몰라. 그냥 남들이.. 더보기
미국인과 아시아인, 서로의 부모가 매정하다네! 얼마전에 자신들도 “아시안”이라고 말했던 인도 출신 동료에 대해 쓴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저도 말은 안 했지만 속으로는 인도를 아시아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죠. 그런데 참 놀랍게도 이 인도 동료 S와 대화를 하면 할수록 한국문화와 인도문화의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더라구요. 가장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인 것은 바로, 부모 자식간의 의무와 권리였답니다. 한국 문화에서 관찰할 수 있는 부모 자식간의 상황이 그대로 보이더라구요. 예를 들면 이런 거죠. 부모는 자식의 성공을 위해 전폭적으로 모든 것을 지원하려 노력한다.이러한 부모의 희생을 자식은 좋은 대학, 좋은 직장을 얻는 것으로 보답하려고 노력한다.부모는 자식에게 선택지를 준다고 생각한다. 의사 아니면 변호사.부모는 자식이 장성한 후에도 가능한한 경제적 지원.. 더보기
코로나 때문에 요즘 미국에서 난감하네요.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전세계가 난리죠? 미국도 들썩이고 있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는 현재까지 111명의 확진자와 6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는 미국내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은데다가 일반인들 뿐만 아니라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까지 확진 판명이 되어 주민들의 촉각이 곤두서있네요. 그런데 이 때문에 요즘 미국내 아시안들의 처지가 참으로 난감하답니다. 중국인들에 대한 의심은 물론이고, 중국 상점, 식당 등등 중국과 관련된 모든 것을 기피하는 현상이 연일 로컬 뉴스에 보도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시안계 전체를 경계하는 모습이 나타났구요. 저 역시 직장에서 동료들이 코로나 관련 질문을 할 때마다 한숨이 납니다. 안 그래도 많은 미국인들의 인식에는 일본을 제외한 아.. 더보기
알아두면 언젠가 쓸데있을지도 (?) 모르는 캘리포니아 문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미국에는 Hispanic (히스패닉) 이라고 불리는 민족이 있답니다. 멕시코를 위시하여 쿠바,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도미니카 공화국, 등등 과거 스페인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스페인어 (Espanol)를 쓰게 된 나라 출신들을 일컫는 말이지요. 2019년 전미 인구조사에 따르면 미국에는 6천만명의 히스패닉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원래 멕시코 영토였던 캘리포니아에 많은 히스패닉이 살고 있는데, 캘리포니아 전체 인구 4천만명 중 무려 40%를 차지하는 1천5백만명이 히스패닉이라는군요. 이러한 배경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장벽 건설 정책이 큰 논란이 되었죠? 보수적 미국인들은 불법체류 히스패닉들에게 미 정부의 복지예산을 쓰는 것에 반대하며, 히스패닉들에게 일자리를 뺏긴다고 불.. 더보기
기생충을 본 미국 동료의 결말 해석 며칠 전에 저희 어머니댁에 갔었습니다. 지척에 사는지라 가끔 밥 얻어먹으러 가곤하지요. 평소에는 늘 제 신상에 관해 여러 질문을 하시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질문을 하시더라구요. “주변 미국인들이 기생충 많이 봤다더냐?” 밥 먹다가 웃음이 빵 터졌답니다. 이거슨 마치 모국을 자랑스러워하는 이민자 버전의 "밥은 먹고 다니냐?" 같았거든요. 기생충의 국제적 성과가 워낙 어마어마하다보니, 저희 어머니도 미국인들이 기생충을 관람했는지 퍽 궁금하셨나 봐요. 아마 한국인 이민 1세로서 자랑스러움이 뿜뿜하셨나 봅니다. 어머니의 질문도 질문이지만, 안 그래도 미국인 동료와 기생충에 대해 이야기했던 적이 있답니다. 아주 번역이 잘 된 작품에 속하지만, 문화차이는 온전히 극복하기 힘들었는지 제게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물었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