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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thing & Every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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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테리안 미국인 친구에게 배운 초간단 콩고기 요리 추수감사절에 찌운 살을 채 빼기도 전에 주말을 포함한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이한 방인 씨, 또 신~나게 먹어대고는 겨울잠을 자도 될 만큼의 지방을 축적하는 혁혁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눈물이 주룩주룩 칠면조, 초코 크림 파이, 화이트 초콜렛칩 쿠키 등을 먹었지만 오늘 소개할 요리는 친구에게 배워 처.음.으.로. 직접 만들어 본, Vegetarian Casserole 입니다. 뼛속까지 육식녀인 방인 씨는 평소 베지터리안 메뉴에는 관심이 없지만 채식주의자인 친구가 '요렇~게, 저렇~게' 먹으면 맛있다고 알려준 요리를 크리스마스 특식으로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들어가는 재료는 물론이고 조리방법까지 초초초 간단한 오늘의 [근본 없는 요리] 시작합니다! 몇 가지 되지도 않는 재료 소개부터~ 작은 큐브로 썬 감자입..
[근본 없는 요리] 추수감사절 맞이 오븐 요리 세 가지! 11월 30일 일요일, 방인 씨는 추수감사절 연휴의 마지막 날을 즐기고 있습니다. 지난 3일 간의 연휴를 짧게 정리하자면, 나는 배터져 죽을 범인이 아니로다~ 칠면조, 매쉬드 포테이토, 킹크랩, 굴 보쌈, 생선전, 펌프킨 치즈 케이크, 아이스크림을 차례로 흡입해도 저의 견고한 위벽은 위풍당당하게 버틴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과식했을 때 흔히들 "아~ 나 배터질 것 같아~"라고들 하는데 저와는 관계 없는 걸로! 매년 추수감사절에 많은 친척들이 모이기 때문에 집집마다 음식을 준비해 오는데 저 역시 요리를 조금 해 보았습니다. (누굴 잡으려고) 연례행사처럼 블로그에 공개해 온 '이방인 씨의 추수감사절 맞이 근본 없는 요리' 올해도 시작해 볼까요~? 첫번째 요리 - 칠면조 추수감사절의 핵심인 칠면조 구이가 빠질..
만으로 꽉 채운 15년의 미국 이민 생활을 돌아보다 며칠 전 어린 시절 고향 친구와 오랜만에 수다를 떨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다 문뜩 제가 물었죠. 방인 씨: "우리 도대체 얼마나 못 본 거야? 내가 한국 갔다 올 때 봤으니까 그게 벌써 8년 전이네." 친구: "벌써 그렇게 됐나? 우리 다음에 만나면 서로 늙어서 못 알아보는 거 아냐? 그러고 보니 너 이민간지도 꽤 됐네." 방인 씨: "그러게 말야. 만으로 꽉꽉 눌러서 15년 지났다." 친구: "그래, 15년 동안 외국에서 살아 보니 어떻든?" 방인 씨: "글쎄~ 흐음... 그게..." 툭 던진 친구의 질문에 저는 그만 말문이 막혀버렸습니다. 15년 간의 이민 생활 소회를 한마디로 정리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죠. 친구와 대화를 마친 뒤 잠시나마 돌아보았습니다. "이민"이라는 사건이 과연 제게..
미국 블로그 운영자가 환영하지 않는 방문객 유형 애독자들은 다 아시겠지만 이방인 씨가 미쿡 이야기 블로그를 운영한 지도 3년이 넘었습니다. 누적 방문객 카운터의 숫자도 어느새 800만명을 넘어섰네요. 해변의 모래알까지는 아니라도, 새 한 마리의 깃털 만큼 많은 방문객들이 다녀가셨다고 해도 될 듯합니다. 한국에서 나고 자랐지만 지난 십 수년 간 미국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 운영하는 곳이라 그런지 방문객들 중에도 양국의 사정을 논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무릎을 탁! 치게 하는 가르침을 주는 분들도 계시지만 만고에 쓰잘머리 없는 소리만 늘어놓고 가는 분들도 있지요. 오늘은 미쿡 블로그 운영자가 딱~히 반기지 않는 방문객 유형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유형'으로 묶을 수 있을 만큼, 같은 맥락의 의견을 말하고 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인데 도대체 무슨 이야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