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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단신(短信)73

이방인 씨의 블로그 개편 안내입니다 여러분 산뜻한 월요일 아침 시작하고 계십니까?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에 맞춰 개편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2011년 9월 13일에 문을 연 이방인 씨의 블로그가 이제 2년 6개월을 지나 3주년을 향하여 느~릿느~릿 1보 전진과 2보 후퇴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이쯤에서 깜짝 개편을 준비했습니다. 춘삼월 호시절의 사랑놀이도 싫증이 나는 법이니 블로그는 더 말해 뭐하겠습니까. 기혼남녀들이 말하길 결혼생활은 1,3,5,7년 주기로 권태기가 온다던데 블로그는 1,3,5,7월 주기인가 봅니다. 제 스스로 느끼는 지루함 탓도 있겠고 악플러 및 무상식자 등의 외부 요인도 있겠지요. 어쨌든 이방인 씨와 여러분의 애정관계 재정비를 위한 몇 가지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 - 처음 느낌 그대로~ 이방인 씨의 블로그 초.. 2014. 3. 17.
이런 날은 미남으로 때우기! 여러분 상쾌한 아침 시작하고 계십니까? 에...음... 그러니까 저... 저는 시간이 없어서 오늘 올려야 할 글을 쓰지 못했답니다. ^^;; 이런 날은 미남으로 때워야죠! 2014 Academy 시상식에서 제 영원한 (짝)사랑 브래드 피트의 멋진 모습 다들 보셨나요? 하얀 일회용 접시 들고 대기하는 중년의 웨이터 연배로 보아 아마도 지배인인 듯?! 메릴 스트립의 눈을 보며 눈치 보며 공손히 피자 한 조각 대접 손님들께 서빙한 후 자리로 돌아가 그제야 한 입 맛보는 방년 52세 이 냥반(?)이 진짜... 매력 발산도 엥간히(?) 하셔야지! 52367번째로 사랑에 빠져버렸네! 번개불에 포스팅을 구워 먹은 저는 이만 후다닥~ 물러갑니다. 자, 여러분 다 같이 시동 거시고 시~ 시~ 시~인~나는 하루, 유후~! 2014. 3. 6.
사람들은 왔다 간다. 하지만...! 사랑 노래 가사에 많이 나오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People come and go 사람들은 왔다 간다 Keren Ann의 'Not going anywhere'이라는 노래에도 "people come and go and walk away"라는 가사가 있고 빅뱅의 어떤 노래에도 TOP 군이 굵직한 목소리로 "사람들은 왔다 간다~" 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저도 블로그를 하면서 "왔다 가는 사람들"을 많이 겪습니다. 이방인 씨의 블로그는 2011년 9월 13일에 문을 열었는데 제 기억으로는 첫 날부터 댓글이 달렸었죠. 으~아~니~!! 이 듣도 보도 못한 블로그에 누군가 댓글을 남겨 주다니, 이런 신기한 일이!!! 하며 무척 놀랐었네요. 블로그의 신께서 행운을 내려주신 덕분에 요즘은 포스팅에 댓글이 달리지 않.. 2014. 3. 3.
[그대의 블로그 2월] 결혼은 NO! 아이는 YES? 2014년 들어 두번째 맞는 시간이네요! 새해 여러분께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사뭇 궁금합니다. 털어놓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분들은 마음껏 하셔도 좋아요~ 저부터 시작하자면 말이죠... 요즘 하릴없이 생각하고 있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아기! YEAH BABY~ 성인에게는 불친절한 이방인 씨지만 어릴 때부터 아기들은 참 좋아했었답니다. 저보다 여덟 살 어린 사촌동생이 태어났을 때 매주 혼자 버스를 타고 아기를 보러 갔을 정도로요. 요즘은 예능 프로그램인 에 나오는 개그맨 이휘재 씨의 쌍둥이 아기들에게 푸~욱~ 빠져 있는데요. 어~찌 이리 예쁜지요...! '내 인생에 결혼은 없다!'는 결심은 확고하지만 아기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간혹 드네요. 하지만 아이를 직접 키운다는 건 일주일에 한 번 TV 속에서.. 2014. 2. 24.
내가 '이방인'이라는 필명을 선택한 이유 제가 열 살 무렵에 이모에게 선물 받은 동화책 한 권이 서른이 넘은 지금까지도 저의 All Time Favorite Book이랍니다. 그 후로 20년 간 많은 명작들을 읽었지만 그 책만큼 좋아진 작품이 없으니 아마 제가 죽을 때까지 Favorite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그게 무슨 책이냐면요... '말괄량이 삐삐'로 유명한 스웨덴의 동화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랜의 작품입니다. 읽자 마자 이야기에 쏘~옥~ 빠져들어서 이렇게 결심했죠. "그래, 난 방랑자가 되겠어!!! 주머니에는 항상 캐러멜을 잔뜩 넣고 다니는!!!" (이 책에서 캐러멜이 참 중요합니다.) 미국에 와서 이 책의 영문 빈티지판을 구하느라 이베이를 헤매다 손에 넣었죠! 제 책장에 고이 모셔져 있는 1968년 인쇄판입니다. 당시 가격은 50센트! .. 2014. 2. 20.
[그대의 블로그 1월] 남자도 머리가 중요해! 까~암~빡~ 잊고 지나갈 뻔 했던 1월의 시간입니다! 숨어 계시던 독자 분들도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는데 수줍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 저한테 할 말이 있으신 분들이나 댓글에 참여할 기회를 엿보고 계셨던 분들은 무슨 말이든 하셔도 좋아요. 저도 무슨 말이든 해 보자면 말이죠, 작년부터 저는 영국 남자들에게 끌리는 상태랍니다. 세계적인 영국 남자 열풍을 이끌고 있는 두 남자 Tom Hiddleston과 Benedict Cumberbatch에 빠졌거든요. 둘 중 톰 히들스턴은 초미남까지는 아니지만 잘 생겼다는 소리를 듣는 편인데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얼굴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호불호가 갈리고 있죠. 그를 보고 있으면 헤어스타일은 비단 여성에게만 치명적인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착해 보이기는 하나.. 2014.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