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elcome to California

[수퍼마켓] 미국 슈퍼마켓 시리즈 3탄: 아이스크림~♥

by 이방인 씨 2013. 11. 13.

오늘은 미국 우리동네 슈퍼마켓 시리즈 제 3탄! 이름도 달콤한 아이스크림 코너로 돌아왔습니다.
예전에 제가 미국 아이스크림은 그 종류가 단조롭다고 불평한 적이 있죠?
왜 그랬는지 한 번 보세요.

 

 

 

미국에서 가장 흔한 형태의 Bar를 생산하는 popsicle사의 제품들입니다.
여자 아동들을 겨냥한 듯한 헬로키티 버전도 있네요.

 

 아이스크림 샌드 타입입니다.
아래쪽 가운데를 보면 초코 타코라는 제품이 있네요.
라임이 끝내주는 걸로 봐서 랩퍼들을 겨냥한 건가...!

안들려 

혁 to the 신이 지나친 듯한데?


 Drumstick콘으로 유명한 네슬레의 제품들입니다.
그냥 평범한 맛이예요.

 

이거~~~~

대박

미국에 와서 It's-It을 처음 먹어 보고 좋은 나라로 이민왔다고 생각했었죠.

 

아이스크림 샌드에 초콜렛을 듬~뿍 뿌려 코팅한 제품으로
엄청난 칼로리만큼 어마어마하게 맛있습니다.

 

 쭈~욱 뭐 대충 그저 그런 맛들의 아이스크림 바들이 진열되어 있구요.

 

 요건 맛있어요!
Sundae 아이스크림을 작은 컵 세트인데 하나 먹으면 조금 아쉬운 크기랄까요.

 

고작 3개밖에 안 들었는데 $5.49씩이나 하는 비싼 아이스크림 Magnum입니다.
하지만 맛이 레알 매그넘이라 불평할 수가 없어.

흥4

 

명불허전 하겐다즈도 빠질 수 없죠.
저는 밀크 초콜렛 아몬드가 제일 맛있더라구요.

 

하겐다즈 스타일을 살~짝 흉내낸 도브의 제품인데 워낙 초콜렛이 맛있는 회사다보니 맛있습니다.

 

과일맛 바 중에서는 가장 상큼하고 맛있는 Outshine입니다.
온갖 과일맛이 다 있는데 포도, 라임, 파인애플맛이 좋아요~

 

Coconut water에 과일을 넣은 제품도 있는데
이게 요~상하면서 맛있더라구요.

 

굉장히 건강해 보여서 손이 안 가는 이런 얼린 과일 바도 있습니다.

 

이건 우유에 과일을 넣은 아이스크림바예요.

 

Weight Watchers라고 하는 미국의 다이어트 식품업체의 제품들입니다.

저는 이런 건 취급안하죠.

 하하

 

초콜렛 코너가 아니라 아이스크림 코너 맞습니다.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초콜렛들이 아이스크림으로 출시되어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미국에 불어닥친 거센 그리스 요거트 바람때문에 프로즌 요거트도 그리스식이 많아요.

 

이건 네슬레에서 출시하는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인데 브랜드 이름이 Skinny Cow입니다.
저칼로리치고는 맛이 훌륭한 편이라 자주 사 먹는데 볼 때마다 생각합니다.

젖소가 날씬해봤자지...

안습

 

아이스크림 샌드, 바, 콘까지 종류는 다 갖췄습니다.

 

군데 군데 잊지 않고 이런 입맛 떨어지는 건강한 아이스크림도 진열해 놓았네요.

 

건강한 아이스크림 바로 다음에는 거대한 아이스크림!

 

1 갤런도 넘는 용량이죠.
한 번 먹을 때 1/2컵이 정량인데 약 40번 먹을 수 있다고 써 있네요.
반컵당 칼로리는 130입니다.
이제는 거들떠도 안 보지만 미국에 처음 왔을 때 너무 신기해서 한 번 사다 먹은 적이 있어요.
'이걸 어떻게 다 먹을까?' 하며 샀지만,

약 2주만에 아이스크림 통은 쓰레기통으로 훌륭히 재활용되고 있었다는...

 

보았노라, 샀노라, 먹었노라~

 

 

미국에서 Oreo와 Reese's를 빼면 도대체 뭐가 남는단 말인가!

 

아~ 얘들이 남는구나...

 

Breyers의 퍼 먹는 아이스크림입니다.

 

또 그저 그런 평범한 퍼 먹는 아이스크림들이 잔뜩 있습니다.

 

 

천천히 휘저어 맛이 좋다는 Slow Churned 아이스크림입니다.

 

마찬가지로 천천히 저어 만든 요거트 블렌드도 있구요.

 

하겐다즈의 퍼 먹는 제품이구요.

 

하겐다즈의 과일 sorbet이네요.

 

미국 아이스크림 회사인 Ben & Jerry의 제품들입니다.
이 벤앤제리가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맛을 잘 알아서 그런지 여기서는 인기가 좋더라구요.

 

Frozen Yogurt를 귀엽게 줄여 Froyo(프로요)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유행하는 그리스식 요거트는 여기도 빠질 수 없습니다.

 

여기도 질 수 없죠.

 

 

그리스식은 아니지만 전통의 명가 요플레도 있네요.

 

So Delicious (겁나 맛있어!)라는 돌직구 상표명을 가진 제품들이네요.
한 번 믿어줄까?

 

고급지향 브랜드 탈렌티의 제품들입니다.

 

용기 디자인도 독특하고 색감이 좋아서
어릴 때 쓰던 포스터 물감이 생각나요.

 

타히티한 바닐라, 로만 래즈베리 맛이네요.

 

여기는 벨지안 밀크 초콜렛과 메디테레니안 민트래요.

 

알폰소 망고와 아르젠틴 카랴멜

 

화려한 아이스크림들 한 켠에 왠지 주눅든 듯한 모습으로
유당분해효소결핍증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아이스크림도 있습니다.
이건 배 아프지 않아요~

오키

 

제가 말했듯이 종류는 바, 샌드, 콘, 크림의 네 가지 밖에 없으면서도 워낙 많이 브랜드가 있어서 미처 사진을 찍지 못한 제품들도 있었습니다.
미국 수퍼마켓에서 항상 느끼는 선택의 괴로움을 아이스크림 코너에서도 맛볼 수 밖에 없는데요.
이 많은 아이스크림들 중에 제 눈에 번~쩍! 들어오는 제품이 있었으니

바로 바로~

 


 

빙그레 메로나입니다!!


한국마켓에서는 팔지만 맹세코 저희 동네 수퍼에서는 처음 보는 거예요!!

얼마전부터 오리온 초코파이를 팔길래 반가워했는데 이제 메로나까지!

이러다 누룽지맛 캔디가 들어올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