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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thing & Everything58

미국인들이 말하는 신개념 "나치(Nazi)"란? 근 2년 동안 1일 1포스팅을 해 왔으니 그 동안 써낸 글이 600개가 넘는 이방인 씨, 어디 내세울 만한 작문실력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읽기에 거북하지 않을 정도'의 한국어 수준은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거마다 글 쓰는 습관이 다를 테지만 저는 블로그에 관리자로 로그인하고 글쓰기 모드로 들어가 쓰기 시작합니다. 일단 마지막 줄까지 다 쓰고 나서 미리보기를 통해 글을 다듬고 눈에 띄는 오탈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최종 저장을 합니다. 네, 안일하게 들릴지 모르나 초안 작성이나 spell-check 같은 건 못 합니다. ^^;; 그런 과정을 거치다가는 시간 관계상 또 저의 귀차니즘 관계상 1일 1포스팅은 절대 불가능하거든요. 스크롤을 박박 내려야 하는 글이 많으니 포스팅당 글자수는 어마어마할 것으로.. 2014. 1. 25.
인간이라 별 수 없다는 것 어제 골프와 명품백에 관한 글을 쓴 후에 잠시 생각을 했답니다. 많은 남성들이 팔꿈치가 아파도 골프는 쳐야 한다고 하고, 많은 여성들이 가품일지언정 유명 브랜드 가방은 들어야 한다고 하는 걸 보면 필시 그것들이 주는 '무언가가 있는 게 분명'한데 말입니다. 도대체 그게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언제 어디선가 주워들었던 그것일까?! Easterlin Paradox라는 경제학 연구 결과가 있죠. 1970년대 중반 미국의 USC 대학의 경제학자 Richard Easterlin이 발표했는데 Happy Economics라는 이름으로 거대한 반향을 일으킨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한 사회 속에서는 부자인 사람이 가난한 사람보다 행복하다. 2. 부자 사회는 빈자 사회보다 행복하지 않다. 3. 국가가 부유해.. 2014. 1. 22.
[근본 없는 요리] 케이크로 사탕을 만들어 먹으려던 내게 닥친 시련 여러분 Cake Pop이란 디저트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 저는 지난 주에 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케이크를 작은 사탕 모양으로 만드는 건데 이렇게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디저트죠. 우리가 흔히 보는 막대사탕과 똑같죠? 하지만 한 입 깨어 물면 안에 있는 케이크가 보입니다. 케이크 → 컵 케이크 → 케이크 팝 음식의 진화는 경이롭습니다~ Cake Pop에 대해 알게 된 저는 직접 만들어 보고 싶은 욕망을 누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시도했죠. 오랜만에 뵙습니다. 근본 없는 요리사 이방인 씨외다~ 얼마 전에 만들었던 Cake Pop을 보여 드리지요! Step 1. 케이크를 굽는다 당연히 초코죠! 초코가 아니면 의미가 없습니다. Step 2. 케이크를 잘게 부순다 식은지 얼마 안되는 부드러운 케이크이기 때문.. 2014. 1. 18.
내게 예지력이 있을 줄이야!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며칠 전에 생필품들을 사야할 일이 있어서 마트에 갔었습니다. 사야할 물품들 목록을 보며 하나 하나 카트에 담으며 지나가는데 치약을 사고 돌아서다가 그 앞에 진열되어 있는 상처난 곳에 바르는 연고가 눈에 들어왔어요. 집에 있는 상비약 상자에 연고가 있는 걸 알고 있었지만 어쩐지 그냥 하나 사고 싶더라구요. 포장에 쓰여 있는 Pain Relief (진통 효과)라는 문구에 끌렸죠. 굳이 살 필요는 없었지만 절로 손이 가길래 카트에 담았습니다. 별 생각 없이 사는 김에 밴드도 하나 넣었구요. 집에 돌아와서 장 본 걸 정리하며 연고와 밴드는 제 책상서랍에 넣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날. 저.녁. 저는 꽁치 김치찌개를 끓이는 중이었습니다. 꽁치를 넣을 순서가 되어 통조림을 뜯는 중에... 카~앙~! 하는.. 2014. 1. 16.
미치도록 사고 싶었으나 엄마에게 까인(?) 물건들 여러분 중에 몇 분이나 어머니와 함께 쇼핑을 할 때 원하는 아이템을 득템하시는지 모르겠는데요. 저는 열에 아홉은 기각당합니다. 사달라는 것도 아니고 제가 사겠다는데도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하지요. 최근에도 어머니와 쇼핑을 간 적이 있는데 그 날 제가 미치도록 사고 싶었으나 씨도 안 먹혔던(?) 물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핫도그 머신이예요!!! 히야~ 거 만들어내는 회사 이름 한 번 좋네요! NOSTALGIA 세상에 음식만큼 향수를 자극하는 것이 또 있을까요?! "엄마, 저는 핫도그를 볼 때마다 어릴적 초등학교 앞에서 사 먹던 설탕 뿌린 핫도그가 떠오르면서 고향 풍경, 친구들 얼굴, 한국의 맛이 생각나요!" 어머니께서는 "지난 밤 올라갔던 체중계의 눈금은 안 떠오르니"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 솜사탕.. 2014. 1. 4.
오지랖 이방인 씨! 당신의 2014년 별자리점을 봐 드려요~ 어제 토정비결에 관한 저희 가정의 작은 딜레마에 대해 썼더니 자신의 내년 운세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한국은 오늘이 2013년의 마지막 날이죠? 오지랖 이방인 씨! 당신의 2014년 별자리 운수를 알려 드립니다~ 1월 20일 - 2월 18일 물병자리 (Aquarius) 2014년, 물병자리에게는 하늘을 나는 모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육체적 정신적 여행이 무척 중요할 것입니다. 2014년 상반기에는 목성의 영향으로 일복이 터지겠습니다. 일, 일, 일, 목성이 끝도 없이 당신에게 일을 배달해 줍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재물복도 있겠군요. 다행이 7월부터 일이 줄어 휴식을 취할 수 있겠으며 하반기에는 연애운이 들었습니다. 여행운과 연애운이 들었으니 낯선 여행지에서 사랑을 만날 수도 있고 혹은 그 .. 2013.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