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불친절한 방인 씨861

[그대의 블로그 9월] 여러분 정말 너무 하시네요. ㅠ_ㅠ 꽃은 시들고 봄날은 간다더니... 여러분 정말 너무 하시네요. 시간을 7월-8월 두 달이나 건너뛰었다는 사실을 아무도 모르고 계시다니요! (저...저도 이제야 눈치챘지만 일단 적반하장을 시전해 봅니다. ) 선량한 여러분의 애정이 식은 게로군요... 하기야 어찌 제게만 권태기가 오겠나이까. 여러분의 사랑이 변할 때도 되긴 되었지요. 흑흑흑 우린 이제 이 되어 버린 것인가요??? ♪♬♩저~녁이 되면 의무감으로 전화를 하고 관~심도 없는 서로의 일과를 묻곤 하지~ 그.러.나. 처음에 만난 그 느낌, 그 설레임 살얼음을 찾는다면 우리가 느낀 싫증은 이젠 없을 걸 야이야~ ♬♪♩ 우리도 처음에 만난 그 느낌을 한 번 떠올려 볼깝쇼? 마치 오늘 처음 만난 사이처럼 여러분이 하고 싶은 무슨 말이든 해 보아요~ 요즘 .. 2014. 9. 30.
미국인에게 타이 마사지 받다가 살짝 웃었던 이유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제가 요즘 계속 몸이 피곤하다 징징거리잖아요? 특히 목과 어깨가 자주 뭉치고 결리기에 마사지라도 받아 볼까 싶어 집에서 가까운 곳에 예약을 했습니다. 보통 미국인들이 가장 무난하게 받는 마사지는 Swedish massage라고 해서 침대에 가만~히 누워 있으면 마사지사가 알아서 모든 걸 해 주지요. 그러나 제가 주변에 알아본 결과, 집에서 가까운 곳에 솜씨 좋은 타이 마사지사가 통증이 있는 부위에 Clinical massage를 잘한다는 겁니다! 아니나 다를까 예약이 꽉 차 있길래 1주일이나 기다렸다가 드디어 토요일에 그녀를 만나러 갔습니다. 타이 마사지이긴 해도 미국 땅에서, 그것도 우리 동네에서 정말 본토 출신 타이 마사지사를 만나리라 기대하진 않았기 때문에 중년의 백인 여성이 저.. 2014. 9. 29.
더위와 피로에 지친 어느 저녁, 엄마 때문에 빵 터졌네! 불친절한 방인 씨의 선량한 독자 여러분, 어찌들 지내십니까? 불시에 생존신고하러 나타난 방인 씨올시다~ 저는 요즘 아침에는 알람이 두 번 울려야 깨어나며, 저녁에는 집에 오자 마자 밥 먹고, 침대에 눕자 마자 곯아떨어지는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혓바늘이 돋고 눈이 침침할 정도로 피곤한 것 같.은.데. 살은 전~혀 빠지지 않고 있으니 아마도 몸이 힘들다는 건 저만의 느낌적 느낌인가 봅니다. 달력 상으로는 이미 9월 말이지만, 이곳 캘리포니아는 지난 주까지도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답니다. (다행히 이번 주부터는 선선하네요.) 며칠 전 저녁에도 더위와 피로에 항복하여 소파에 널부러져 있는데 어머니께서 수박을 내오셨습니다. 수박도 좋지만 그 때 저는 더 달콤하고 더 시원한 무언가가 먹고 싶었죠. 방인 씨: 엄마.. 2014. 9. 25.
미국 블로그 운영자가 환영하지 않는 방문객 유형 애독자들은 다 아시겠지만 이방인 씨가 미쿡 이야기 블로그를 운영한 지도 3년이 넘었습니다. 누적 방문객 카운터의 숫자도 어느새 800만명을 넘어섰네요. 해변의 모래알까지는 아니라도, 새 한 마리의 깃털 만큼 많은 방문객들이 다녀가셨다고 해도 될 듯합니다. 한국에서 나고 자랐지만 지난 십 수년 간 미국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 운영하는 곳이라 그런지 방문객들 중에도 양국의 사정을 논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무릎을 탁! 치게 하는 가르침을 주는 분들도 계시지만 만고에 쓰잘머리 없는 소리만 늘어놓고 가는 분들도 있지요. 오늘은 미쿡 블로그 운영자가 딱~히 반기지 않는 방문객 유형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유형'으로 묶을 수 있을 만큼, 같은 맥락의 의견을 말하고 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인데 도대체 무슨 이야기들.. 2014. 9. 22.
어익후~ 죄송합니다 제가 요즘 정신이 없네요! 3주년을 기점으로 다시 불꽃을 태우리라 다짐했었는데 상황이 제 마음처럼 돌아가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나태한 인간이라는 건 다들 아시죠? 그렇다 보니 조금만 바빠지면 도통 정신을 못 차려요. 지금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눈꺼풀은 점점 무거워지네요. 저는 아무래도 다음주 금요일까지는 메롱한 상태로 지내게 될 것 같습니다. 그 때까지 글은 2-3편 정도 업데이트하겠지만 댓글은 늦어질 테니 양해 부탁드려요~ 아무리 바빠도 밥은 먹고 다녀야 이방인 씨죠! 어제 점심에는 이걸 먹었습니다. 제가 어마무지하게 좋아하는 Philly Cheese Steak 샌드위치예요! 입에서 살~살~ 녹는 소고기 + 치즈 + 양파 + 버섯 + 피망 ∥ 최.고. 여러분도 맛있는 음식 드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 2014. 9. 17.
서울에서 태어난 재미교포 배우, 미국 드라마 주인공 되다! 미드 소식에 밝은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드디어, 마침내, 한인 2세 배우가 미국의 ABC 방송의 새 시리즈의 주인공 자리을 꿰찼습니다. ABC는 미국 굴지의 방송사 중 하나로 한국의 미드팬들에게도 친숙한 2014.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