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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Colleges

미국 유학 - 아이비 리그 등록금 및 학비지원금 정리

난번에는 서부의 UC 캠퍼스들의 등록금을 알아봤는데 오늘은 동부 Ivy League 대학들의 등록금을 조사해 봤습니다. 수업료, 기숙사 및 식비, 교재료, 기타 잡비를 포함한 연간 총액입니다. 사립 대학들이기 때문에, 미국 학생과 유학생의 학비는 별 차이가 없더군요.

 대학  연간 비용

 Columbia University

 $56,684 (약 6470만원)
 Dartmouth College  $55,365 (6320만원)

 Cornell University

 $54,645 (6240만원)
 University of Pennsylvania  $53,976 (6160만원)
 Brown University  $53,136 (6065만원)
 Yale University  $52,700 (6015만원)
 Harvard University  $52,650 (6010만원)
 Princeton University  $49,069 (5600만원)


지난번 UC의 경우에도 그랬듯 연간 6천만원 가까이 되는 등록금을 보시고 놀라신 분들이 많은데요. 다행인 것은 미국의 대학들은 각종 학비 원조나 장학금 제도가 잘 정립되어 있습니다.

아이비 리그의 장학금 제도는 "need based" (필요한 사람에게)라고 해서 경제사정 때문에 학비를 충당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최우선으로 선발하고 있습니다. 아이비 리그의 학비 원조나 장학금 혜택을 신청하려면 부모님의 계좌 정보 및 세금 정보를 모두 제출하게 되는데 학교 측에서 이를 검토하여 다양한 금액의 지원금을 책정하게 됩니다. 학생의 경제수준에 따라서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경우부터, 단 한푼도 지원하지 않는 경우까지 다양합니다.

참고로 장학금이라는 단어 때문에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받는 보상금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아이비 리그는 입학시 성적으로 등록금을 면제 해주지는 않습니다. UC의 경우, 입학 성적이 우수하면 등록금을 면제 해주기도 하지만 아이비 리그는 "need based" 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지원금 책정의 기준은 무조건 집안의 경제사정입니다. 그러니 아이비 리그에 도전할 성적이 된다면 비싼 학비 때문에 미리 걱정할 필요 없답니다. 하지만 정말 사정이 여의치 않은 게 아니라, 그저 돈이 아까워서 안 내려는 학생들이 있다면 학교측의 학비 지원 담당관도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특히 미국 동부의 아이비 리그 준비 고등학교인 Prep School 출신들이라면, 부모님의 경제사정이 어렵다면 도저히 다닐 수 없는 고등학교를 마친 학생들이기 때문에 대학에 입학할 때도 사정이 어렵다는 변명은 잘 통하지 않겠죠.

미국내 어느 대학 학생이라도 미국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가진 학생이라면 FAFSA 라고 하는 Federal Government (미연방정부) 에서 지원하는 학비 원조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 역시 학생의 경제 사정을 고려해 금액이 책정되는데 주로 연간 3-5,000불 사이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UC에 재학중인 시민권자 혹은 영주권자 학생은 캘리포니아 주정부에서 지원하는 Cal Grant도 받을 수 있습니다. Cal Grant는 UC 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의 모든 대학 재학생들이라면 받을 수 있는 대신 성적 제한이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다음은 UC 캠퍼스의 연간 학비지원금 현황입니다.

 캠퍼스 

 Berkeley 

 LA 

 Davis 

 San Diego 

 Santa Barbara 

 Santa Cruz 

 Irvine

 Riverside 

학비지원을 받는 신입생 비율

 68%  70%  75%

 74%

 68%  68%  67%  80%

 평균 무상원조 (Grant) 금액

 $13,419  $13,788

 $13,705

 $13,219  $14,701  $14,335  $12,322  $13,366

 평균 대출 (Loan) 금액 

 $5,199

 $5,675  $5,281  $5,131

 $5,086

 $5,484  $5,385  $5,134


학교나 정부의 지원금을 제외하고도, 미국의 유명대학들에는 Alumni Scholarship (동문 장학금) 이라는 제도가 있있습니다. 각 대학 졸업생들의 기부로 제공되는 장학금으로 사립대학일수록 금액이 많이 모인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자격이나 절차는 각 대학의 카운슬러들과 상담을 해야 알 수 있지만 글짓기 대회 (Essay Contest) 나 교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지급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군요.

이 밖에도 사설 장학금 단체들이 미 전역 곳곳에 산재하고 있습니다. 흑인학생들을 위한 단체, 아시아계 학생들을 위한 단체, 한인 학생들을 위한 단체, 여학생들을 위한 단체, 예술 전공학생을 위한 단체, 지구과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위한 단체, 기타 등등 많이도 있습니다. 정보에 밝은 눈을 가지고 있다면 각종 기업에서 이벤트 형식으로 지원하는 장학금들도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이런 장학금 단체나 기업에서는 글짓기를 통해 선발하는 경우가 많지만 가끔 아무 조건없이 고 3학생이나 대학 신입생이라면 무조건 주는 경우도 있으니 정보가 곧 돈입니다. 장학금 금액은 천차만별이지만 곳곳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티끌모아 태산이 되는 경우도 있죠.

다양한 장학금의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웹사이트를 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http://www.studentscholarships.org/

이 곳을 이용하시면 현재 받을 수 있는 각종 장학금의 기회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미국 대학 등록금 포스트를 보시고 상상을 초월하는 액수에 덜덜 떨린단 분들이 많았는데 사실 적극적으로 기회를 찾으면 생.각.보.다.는. 작은 금액으로 공부를 마칠 수 있습니다. 미국 대학 장학금에 있어서는 정보가 곧 학비지원금이란 것을 잊지 마세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진검승부 2012.05.11 06:25 신고

    등록금을 반값으로 하자는 우리나라......학비지원책으로 해결하는 방법이 없나 모르겠습니다.

    • 이방인 씨 2012.05.12 14:06 신고

      제 생각에는 솔직히 미국처럼 여유있는 집의 학생들에게는 등록금을 다 받고, 필요한 학생에게 원조를 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있는 놈이 더 하다고...아마 한국에서는 그러면 불평등하다면서 난리 나겠죠??? ㅠ.ㅠ

  • genome 2012.05.11 10:42 신고

    아는 동생이 조지타운, 브라운 다니는데 학비가 이럴줄이야...
    혹시 학부말고 대학원이나 포닥선생들에게 지원하는 제도도 알고 계신가요?

    • 이방인 씨 2012.05.12 14:10 신고

      제가 대학원을 안 다녀서 잘은 모르겠는데, 미국에서 박사까지 마친 삼촌의 경우를 보니까 일단 학사 후부터는 정부 지원금은 못 받는 걸로 알고 있어요. 학사 마치고 취직한 학생들과 형평성도 있으니까요. 석사 박사는 학교에서 조교 아르바이트해서 조금 충당하고, 거의 대부분은 론으로 해결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확실한 정보는 아니구요. 다음번에 잘 아는 사람에게 한 번 물어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