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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Colleges

미국 유학 - 명문대 (아이비, UC) 입학을 위한 SAT Subject Test

by 이방인 씨 2012. 5. 7.

국 유학을 고려하는 학생이라면 미국의 수능시험인 SAT 는 모두 알고 있을 텐데요. 미국 현지에서 고교를 다니는 학생이 아니라면 SAT Subject Test는 조금 생소하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은 아이비 리그나 UC 같은 미국의 명문대학 진학에 반드시 필요한 SAT Subject Test 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SAT Subject Test는 SAT II 라고도 불리는 특정과목에 대한 표준고사입니다. 보통 한 시간 가량으로 진행되는 객관식 시험으로 현재 총 21개 과목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 21개의 과목을 모두 쳐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선택과목만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과목으로는 영어, 수학, 과학과목, 역사, 외국어 영역 등이 있습니다.

명문대학이나 경쟁률이 높은 대학에서는 SAT Subject Test를 필수 혹은 권장사항으로 꼽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버드 대학의 지원자들은 반드시 2개 이상의 SAT II 성적을 제출해야 하죠. 두 개 이상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명문일수록 SAT II의 과목이 많은 학생을 선호합니다. 따라서 아이비 리그 또는 경쟁률이 높은 UC 캠퍼스나 사립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가능한 한 많은 과목을 치르는 것이 좋습니다. 점수는 당연히 고득점일수록 입학에 유리하겠죠.

이 SAT II가 중요한 이유는 거의 모든 명문대 지원학생들이 뛰어난 GPA와 SAT 성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월등한 성적을 가지고 있으므로 SAT II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내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죠. 많은 학생들이 이 SAT II의 중요성을 잘 모르고 있는데 이는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이 심사의 구체적인 과정과 기준에 대해 자세히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식적으로는 단 몇 개의 과목만 요구하거나 혹은 그저 권장사항이라고 발표하지만 실상 SAT II의 성적은 매우 큰 가산점을 받게 됩니다.



SAT II 과목을 선택하는 요령은, 우선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과 관련이 있는 과목을 고르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인문학부를 지원하는 학생은 영어나 역사 등의 인문학 과목을, 공대에 지원하는 학생은 수학과 물리 등의 연관 과목을 선택해서 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에서 자란 유학생이라면 영어를 선택해 고득점을 받으면 본인의 영어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겠죠. 반대로 미국에서 나고 자란 한인 학생은 외국어 영역에서 조금이라도 익숙한 한국어를 선택하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SAT II는 SAT 와 마찬가지로 원하는 날짜에 여러번 응시할 수 있고 SAT와 같은 날 시행됩니다. 전문가들은 응시하고자 하는 과목의 수업을 마친 즉시 치는 것이 가장 좋다고 권하고 있습니다. 이상의 정보를 바탕으로 SAT Subject Test 를 준비하면 훨씬 더 경쟁력 있는 입학 지원을 할 수 있습니다. 참고가 되셨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