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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Colleges

미국유학 -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4년제로 편입하려면

백년만에 유학 정보를 하나 올리게 됐네요.
혹시 유학 정보 때문에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너무 오랜만이라 죄송합니다. ^^;;
오늘은 많은 학생들이 택하고 있는 Community College → 4년제 University 편입에 대한 정보입니다.

미국에도 점점 대학진학 인구가 늘어나면서 대학입학도 그렇지만 편입 역시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장기화된 불경기로 주마다 교육예산이 줄어든 탓에 주정부의 지원에 기댈 수 밖에 없는 커뮤니티 컬리지들이 클래스 규모를 축소하는 바람에 편입을 위한 준비마저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이죠.
대부분 편입을 꿈꾸며 커뮤니티 컬리지를 다니시 시작하는 학생들은 2년이면 편입할 수 있다고 믿지만 사실은 평균 3-5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2년에 칼같이 편입에 성공하려면 미리부터 편입하고자 하는 4년제 대학이 요구하는 클래스에 맞춘 수강계획을 철저히 짜고 빈틈없이 이행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아서 편입하고자 하는 커뮤니티 컬리지 학생들 중 단 25%만이 편입에 성공하고 나머지는 중도포기를 하거나 그냥 2년제 학위에 만족한다고 하네요.
제가 얼마전 신문에서 읽으니 성공하는 25%가 되려면 다음의 다섯가지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1. 전공부터 정해라

고등학교에서 바로 입학하는 학생들은 전공과목을 정하지 않고 지원해도 되지만 편입학생에게는 전공미정 (Major Undeclared) 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4년제 대학에서 요구하는 편입전 수강과목에는 전공 준비과정 (Major Pre-Requisite Courses)도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커뮤니티 컬리지에 등록하면서 바로 전공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Pre-Req 과목들을 많이 마칠수록 편입심사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많은 과목을 이수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죠.

 

2. 현실적인 목표 대학과 전공을 골라라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현재 자신의 성적에 맞는 대학과 전공을 골라야한다는 것입니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대부분의 UC 는 GPA 3.5 이상, 경쟁률이 높은 인기학과는 3.9 이상이어야 안전합니다.
학교와 전공을 고를 때는 무엇보다 편입 카운셀러와 자주 만나 새로운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특별활동도 게을리 하지마라

고등학교에서 바로 입학하는 학생들보다 GPA에 더 많은 비중을 두는 편입심사 덕분에 특별활동보다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특별활동도 열심히 해두면 경쟁력이 더 높아지겠죠.

 

4. 기록은 지울 수 없다

편입원서를 넣을 때는 이전에 다녔던 모든 컬리지의 기록과 성적표를 제출해야 합니다.
그 말은 즉, 감추고 싶은 기록도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이죠.
중요하지 않은 과목이라 할지라도, 예를 들면 교양과목으로 들었던 음악, 미술 과목의 성적도 잘 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중간에 수강을 포기하는 W 기록도 모두 남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5. 구체적 전략을 짜라

편입준비생이라는 신분은 고등학생도 아니고 그렇다고 대학생도 아니라 확실한 목표가 없다면 시간을 낭비하기 십상이라는군요.
몇 년만에 어느 대학, 어느 학과로 편입하겠노라는 구체적 목표를 세우고 카운셀러와 함께 전략을 짜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미리 2년간의 수강계획표를 다 짜고 그대로 이행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편입이 어려워졌다고는 하나, 통계에 따르면 여전히 UC 캠퍼스의 30%는 편입생으로 채워진다고 합니다.
좁은 문이라고 할지라도 그 문으로 들어가는 방법이 분명히 있다는 소리죠.
가장 중요한 것은 GPA를 높게 유지하려는 노력이지만 카운셀러와 가능한한 많은 상담을 하는 것 역시 잊지 마세요.

미국에서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유용한 정보였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