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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Colleges

미국 학교 다녀보고 직접 느낀 가장 좋은 점 두 가지

제 블로그에는 종종 어린 학생들이 살짝 비밀 질문을 던져놓고 가곤합니다.
대부분 유학을 가고 싶은데 어찌하면 되는지, 혹은 미국 학교는 어떤지 묻는 질문들이죠.
고등학생들이 가장 많지만, 간혹 중학생이나 심지어 초등학생까지 있더군요.
그 중 가장 가슴 아팠던 것은 한 중학생의 이야기였는데 한국의 교육현실이 너무 버겁다며, 지금도 힘든데 앞으로 고등학교 가면 도저히 버틸 자신이 없다고 유학을 가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아휴~ 참... 뭐라고 대답해야 좋을지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저 역시 한국에서 0교시와 자율학습 그리고 무한경쟁을 경험해봤기 때문에 미국에 와서는 정말이지 학교를 굴러다녔다고 표현해도 될만큼 편한 생활이었죠.
그리고 그 정도 학업조차도 열심히 하지 않는 미국 아이들을 보면서 한국에서 아침 7시부터 밤 12시까지 학교에 갇혀서 공부하는 제 친구들이 너무 불쌍하기도 했습니다.
제게 질문을 남긴 많은 학생들이 유학을 오고 싶은 이유로 학업 부담이 적고, 자유로운 외국 학교의 분위기를 꼽았는데, 사실 그도 그렇지만 제가 직접 다녀보며 느낀 미국 학교 최고의 장점은 따로 있답니다.

 

첫번째 - 철저한 카운셀링

떨리는 마음으로 미국 고등학교에 첫 발을 들여놓은 날, 제가 한 일은 카운셀러를 만나는 것 뿐이었습니다.
저는 그 때 영어를 잘 못할 때였는데 카운셀러가 어디에 띡 전화를 하니까 수업 중이던 교실에서 한국 학생이 하나 내려오더라구요.
그 학생의 도움을 받아 카운셀러와 자세한 면담을 거치고 수업 시간표도 짜고 학교 시스템도 배웠죠.
그 날은 선생님을 만나지도, 수업에 참여하지도 않고, 내내 카운셀링만 받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다니던 그 학교는 전교생이 1500명이었는데 그 당시 약 8명의 카운셀러가 있었습니다.
여러 인종이 함께 다니는 학교였기 때문에 카운셀러 역시 백인, 흑인, 히스패닉, 아시안이 다 있었죠.
전교에 한국 학생이 6명뿐이었기 때문에 한국인 카운셀러는 없었지만요.

카운셀러들의 주된 업무는 학생들의 고민과 진로상담입니다.
그 때까지 카운셀링에 익숙하지 않던 저는 꼭 필요할 때가 아니면 찾아가지 않았지만 미국 아이들은 본인이 좋아하는 카운셀러를 정해놓고 정기적으로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더라구요.
학교 복도를 지나칠 때도 선생님들보다 오히려 카운셀러들과 허물없이 수다를 떨기도 하구요.

 

 

저는 주로 진로상담 때만 카운셀러를 방문했었는데요.
미국 고등학교의 카운셀러들은 대학입시 전문가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학생의 관심분야에 맞는 전공과 성적에 맞는 학교 선택뿐만 아니라 입학원서 및 자기소개 에쎄이 작성에 관한 총체적 도움을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
저도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는 일화가 하나 있습니다.
제가 언젠가 캘리포니아말고 다른 주에 있는 대학에 관심이 가는 전공과목이 있다고 말했더니, 그 자리에서 바로 그 학교 번호로 전화를 하더라구요.

 

안녕하세요? 저는 캘리포니아주 OO학교의 카운셀러 OO 입니다. 우리 학교의 학생이 그 대학 OO과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전화 드렸습니다. 자세한 커리큘럼이나 입학 정보를 알 수 있을까요?

 

이 때 가만히 보고만 있던 저는 상당히 놀랐습니다.
아니, 저렇게 막무가내로 들이대도 되는걸까? 싶었거든요.
그런데 다음 상황 전개가 더 감탄스럽습니다.
그 대학의 입학상담 카운셀러에게 곧바로 전화가 연결되더니 둘이서 쏼라쏼라 말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잠시 후, 제 손에는 그 대학교의 카운셀러의 연락처와 해당 학과의 커리큘럼 프린트가 들려져 있었죠.

이렇게 미국의 학교에서는 학생들과의 카운셀링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우리 학교의 카운셀러는 당연히 저를 위해 전화를 걸었다쳐도 상대 대학의 카운셀러 역시 성의를 다해 응해주었다는 사실에 놀랄 수 밖에 없었죠.
그런데 시간이 흘러 미국에서 대학까지 졸업하고 보니 그런 일들을 당연하게 느끼게 되었답니다.

제가 미국 대학에서 받은 카운셀링은 고등학교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양질의 도움이었습니다.
심지어 성적이 떨어지면 카운셀러를 만나보라고 집으로 편지가 오더라구요. ㅋㅋㅋ
학사관리가 엄격했던 저희 학교만 그랬던 것인지, 다른 학교도 마찬가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성적이 떨어지면 카운셀링을 받으라는 권고가 떨어지죠.
의대, 약대, 치대 등등 각종 대학원 진학을 위한 카운셀러들이 따로 있고, 학과별로 취업진로에 대한 상담과 워크샵과 인턴 정보도 모두 카운셀러에게 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체육특기생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을 위한 특별 카운셀러도 있어서,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해주고 있죠. 

학업문제외에도, 인생의 총체적 어려움을 상담해주는 카운셀러들이 많습니다.
제가 예전에 미국에서 대학 다닐 때 심리치료사 상담을 받아본 적이 있다고 말씀드렸죠?
그게 바로 학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학교의 카운셀링 서비스 중의 하나였어요.
심리, 정신 상담은 물론이고 사회생활, 경제난, 가정폭력을 비롯해 마약 알콜 중독 등등 온갖 문제의 상담을 학교에서 다 해주고 있는데 카운셀러들은 모두 각 분야의 전문 선생님들입니다.
심지어 가정폭력과 마약 분야의 카운셀링 오피스에는 경찰관계자들과도 금새 연락을 취해줄 정도로 시스템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카운셀링의 종류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학생들이 잘 몰라서 이용을 못 한다며 이러이러한 카운셀링 서비스가 있다고 홍보를 해야할 정도였으니 뭐 말 다했죠.

저도 한번 이민생활에 너무 지치고 향수병으로 고생할 때, 밑져야 본전이라고 그냥 이야기를 들어주는 고민상담 카운셀러를 만난 적이 있는데 뭐랄까... 굉장한 경험이었어요.
마음이 너무 괴로워서 찾아가서 한~~ 오백년을 신세한탄을 했더니 말하는 저는 담담한데 듣고 있던 카운셀러는 울더라구요. ^^;;
한 눈에 봐도 케이크나 쿠키를 잘 구울 것 같은 넉넉한 백인 아주머니였는데 시간이 다 되서 인사를 하고 나오려는데 제 어깨를 꼭 안아주시더니 "굳이 카운셀링이 아니어도 나한테 자주 찾아오고 그래." 하시더군요.
너무 창피해서 다시 찾아가진 못했지만 아직도 그 분 얼굴을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따뜻한 기억입니다.
진로상담 카운셀러분들은 조금 딱딱한 면도 있는데, 고민상담 카운셀러분들은 대체적으로 다정다감하고 참 좋더라구요. ^^

저는 조금 낯을 가리는데다가 카운셀링에도 적극적이지 못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대학 때 조금만 더 용기를 냈었으면 훨씬 학교생활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후회가 되기도 합니다.
만약 지금 미국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있다면 가능한 모든 카운셀링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라고 꼭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두번째 - 선생님도 똑같아서 쉽게 친해질 수 있어요

그다지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시골에서 학교를 다닌 탓인지 제가 한국에서 받은 교육은 상당히 구시대적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글씨 깨끗하게 쓰기부터 선생님께 똑바로 인사하기까지 엄격하게 가르침을 받은 데다가 체벌도 자주 받은 편이었거든요.
그래서 선생님이라는 존재는 권위적이고 근엄하고, 절대로 가까워질 수는 없는 벽처럼 느껴졌죠.
모르는 게 있어도 선생님께 잘 묻지도 않았고, 간혹 눈치 없이 선생님께 복잡한 질문을 하는 아이들은 쓸데없는 것 물어본다고 야단도 맞았었어요.
선생님이란 대단한 권위를 가진, 뭐든지 아는 분이라는 분위기였고 그러기 위해서는 선생님이 모르는 것은 아이들이 질문하면 안돼기 때문이죠.
실제로 수업시간에 간혹 아이들이 어려운 문제를 질문하면, 선생님도 모르는 눈치인데 대충 임기응변으로 때우거나 얼버무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곧 죽어도 "나도 모른다" 는 말씀은 하시지 않았죠.
그 말이 나오는 순간, 선생님으로서의 권위가 추락하기라도 한다는 듯이 말입니다.

그런데 미국에 왔더니 미국 선생님들은 툭툭 잘도 하는 말이 I don't know 더라구요. ^^;;

 


미국 아이들은 차~암~ 호기심이 많아서 질문 세례가 끊이질 않아서 수업 중에 선생님보다 아이들이 말이 더 많을 때도 있습니다.
워낙 별 거 아닌 질문을 많이 하고 수업의 주제와 전혀 상관없는 생뚱맞는 이야기를 묻기도 해서 제 시선으로 보면 어이가 없을 때도 있었는데 미국 선생님들은 개의치 않고 질문을 장려합니다.
대학시절 교수님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대학생쯤 되니 남들이 혹시 날 바보라고 생각할까봐 공개적으로 질문하기를 꺼리는 학생들도 많은데요.
한번은 교수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Don't be afraid to ask.
There are no stupid questions. There are only stupid people who ignore them.

물어보는 걸 두려워하지 마라.
멍청한 질문이란 건 없다. 다만 그 질문들을 무시하는 멍청한 사람들이 있을 뿐.

 

근데 황당한 건, 그래서 이것저것 질문을 하면 "모른다"는 대답이 왜 이리 많이 돌아오는 건지요. ㅋㅋㅋ
미국 선생님들은 모른다는 대답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신이 아닌 이상, 아무리 학생들을 가르치는 위치에 있다고 해도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는게 당연하죠.
그런데 한국에서는 선생님의 입에서 모른다는 말이 나오는 것을 선생님 자신도 그렇고 학생들도 용납할 수 없는 것 같아요.
미국에서는 교수님이 "나도 모른다" 고 하셔도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한 분은 미국 학회에서 주는 엄청난 상을 받으신 분인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모른다" 고 하시고 학생들도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였어요.
물론 거의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모른다고 대답한 질문에 반드시 다시 답을 해주십니다.
강의가 끝나면 직접 공부하시거나 알아보시고는 질문한 학생 개인에서 따로 답을 해주시거나 혹은 다음 강의 시간에 모두에게 설명해주시죠.
제가 경험한 교수님들 중에는 그렇게 본인도 모르는 질문을 해서 공부할 기회를 준 학생들에게 고맙다고 감사를 표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이렇게 선생님도 결국 끊임없이 공부하고 배우는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기 때문에 학생들과 선생님의 거리감이 별로 없다는 것이 미국 학교의 또 하나의 장점입니다.
전통적으로 한국에서 선생님을 우러러봐야했던 가장 큰 이유는 "나보다 먼저 깨우친 존재, 나보다 많이 아는 존재" 라는 믿음 때문이잖아요.
그래서 더더욱 선생님과 학생들의 수직거리가 멀어지고, 교감이 어려웠던 것 같아요.
하지만 미국에서 선생님이란 "나보다 먼저 알았기 때문에 나도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 라는 인식이기 때문에 선생님들도 모르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레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이런 문화 덕분에 선생님이란 권위적이기보다 학생들과 가장 친밀한 관계의 사람이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 역시 한국이었다면 생각조차 안했었겠지만, 강의가 끝나면 교수님을 First Name 으로 부르면서 마치 친구처럼 점심을 함께 하며 토론을 할 수도 있고, 시시껄렁한 농담을 할 수도 있었던 것이죠.
심지어 올해 갓 대학을 졸업한 제 사촌동생은 툭하면 친한 교수님이랑 스마트폰으로 잡답을 하더라구요.
한번은 전화통화를 하는데 너무 캐쥬얼하게 낄낄거리길래 친구냐고 물었더니 Kinda~ (응, 뭐 일종의.) 라고 하기에 친구면 그냥 친구지 "일종의 친구는 뭐야?" 했더니 자기네 학교 경제학과 교수님이래요. ㅋㅋㅋ
저도 학교를 졸업하고 오래 지나서도 이메일로 시시콜콜 안부를 주고받는 교수님이 있으니 제게도 그 "일종의 친구" 가 있는 셈일까요? ^^

오늘은 제가 느낀 미국 학교의 장점 두 가지에 대해 이야기 해봤는데요.
아이고~ 암튼 저는 무슨 말만 하면 엿가락처럼 죽죽 늘어나는 통에 오늘도 스크롤의 압박이 있네요.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는 달달한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
부디 좋은 하루 보내시와요~

  • 초록샘스케치 2012.11.09 06:58 신고

    어제 수능이 끝난후 생각보다 어려운 문제에 힘들어하는 아이를 봤답니다.
    정말 맘아팠구요. 작년 이맘때 울애가 수능볼때는 이민가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같더라구요.
    교육정책을 어른들 입장에서 매년 바꾸지 말고,
    아이들을 위한 정책을 세웠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한번 세웠으면 오랫동안 큰 틀은 바꾸지 말구요..

    • 이방인 씨 2012.11.09 09:47 신고

      저는 사실 어제가 수능날인 것도 인터넷을 통해 알았는데요. 삼수를 준비하던 학생이 수능 전날 자살을 했다는 뉴스까지 함께 봤더니 정말 기분이 착 가라앉더라구요. 이 먼 땅에서 수능과는 상관없는 저도 이럴 정도니 학생들이 느끼는 부담감이 얼마나 클 지 정말 상상도 못하겠네요. 공부 때문에 아이들이 삶을 포기할 정더로 상처받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 리린 2012.11.09 07:03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받을 수 있다는 게 참 부럽네요. 여긴 뭐.. 나이가 어리면 무조건 무시하고 보니..ㅋㅋ 제 인생은 제가 챙길 수 밖에 없죠ㅠ

    • 이방인 씨 2012.11.09 09:48 신고

      그래서 한국 학생들이 참 똑부러지고 당찬 것도 같습니다. ^^;; 강하게 클 수 있다는 장점은 있는 셈이네요. 그래도 학교에서 최대한의 도움을 주면 좋은텐데 말이죠.

  • 킴삵 2012.11.09 07:21 신고

    진짜 너무 부러워요. 그저 부럽다는 말 밖에.

    저는 종종 좁은 생각이지만ㅋㅋㅋ 왠지 이상적인 교육방법은 우리나라에서 어린시절을 보내고 고등교육부터 유럽이나 미국으로 가서 배우는게 가장 이상적일 거란 생각을 하는데요...(앗!! 방인님???:Dㅋㅋㅋㅋㅋ) ....진짜...그냥 더 말해뭐해요. 대한민국 교육현실. 참 외국의 교육현실이 부럽습니다 그저. 그들이 설사 당장의 뛰어난 한국학생들의 성적을 부러워한다 할지라도 다 부질없는 것. 사실 고딩때는 그냥 하라니까 했는데, 오히려 나이드니까 더 아쉬워지는 것 같아요. 참......쩝.

    • 이방인 씨 2012.11.09 09:51 신고

      앗?! 저는 받은 교육은 이상적인 모양인데... 맹~한 천성이 교육을 이겼나봐요! ㅠ.ㅠ
      근데 저도 사실 여기서 초등학교 때부터 다닌 사촌들도 있거든요. 근데 그 아이들 볼 때마다 부러워요. 나도 조금 더 일찍 왔으면 한국에서 그 고생을 안 했을텐데 싶어서요. ㅋㅋㅋ 단지 공부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면에서요. 미국이 정신적으로 삶이 훨씬 평화로운 건 사실이잖아요. ^^;;

  • 촉홉하이 2012.11.09 08:11 신고

    교수님의 말씀 멋있네요
    물어보는 걸 두려워하지말아야겠어요....ㅋㅋ

    • 이방인 씨 2012.11.09 09:52 신고

      근데 그게 쉽지 않더라구요. 저도 뭐 이미 왠만큼 큰 상태에서 이민을 왔더니, 그냥 조용히 공부하는 습관이 들어서 수업시간에 질문도 잘 못하겠고 발표하는 것도 힘들고 그렇더라구요. 근데 미국 아이들이 워낙 질문을 많이 하니까 가만히 듣고 있으면 제가 물어보고 싶었던 것들도 걔네들이 다 물어봐줘서 좋았어요. ㅋㅋㅋ

  • 춥파춥스 2012.11.09 08:24 신고

    아... 카운셀링 이런거 받아보고 싶어요 ㅠㅠㅋㅋㅋㅋㅋ
    미국에서 학교 다니면 재밌을 거 같네용~~ 교수님이랑 친구먹고(?)ㅋㅋㅋㅋㅋ

    • 이방인 씨 2012.11.09 09:54 신고

      재미는 있죠. 특히 저처럼 선생님을 하늘처럼 여기다가 미국와서 이름 부르면서 같이 수다떨면 왠지 모를 "해방감" 같은 것도 느껴지더라구요. 근데 친하게 지내다가 그 수업에서 시험을 죽 쑤거나 과제를 안 해가거나, 결석을 할 때의 낭패감은 해방감의 5893155배 정도 되더군요. -.-;; ㅋㅋㅋㅋㅋ

  • 또리또리 2012.11.09 08:42

    친하게 지냈던 지인 아들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연락도 없이 과일들고 찾아 갔더니 부엌칼을 아니 왜 저기 구석진 데서 꺼낼까? 싶었어요.
    그러고 몇달 후 또~~ 연락없이 갔더니만 좀 .. 장사를 하셨는데 여기저기 물건 파손이 많더군요.그러고 의자에 앉아 있는 지인을 보는데 한쪽눈이 정말 씨커멓게 팬더 모양으로 멍들었고 몸도 말이 아니었습니다.
    전형적이 폭력 가정 모습이었습니다. 드라마에서 여자 멍든 것만 보다가 현실을 보니 참혹하더군요.
    그 때가 겨울철이었는데 깍두기 담글려고 놔둔 무로 제대로 한방 맞았다고 웃더군요.
    같이 간 일행은 벙~쪄서 그냥 돌아갔고 저는 남아서 도와줄 것 좀 도와주다가 사연을 듣고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겠더라구요.

    80년대 초 가난떄문에 공장 3교대로 고생고생하다 누가 소개시켜준 직장 경리로 갔다 지금 남편눈에 찍혀 납치, 감금, 성폭행후 아들 하나 낳고 감금이 해제된거죠. 시아빠는 경찰 ㅠㅠ
    당시 20살이었던 지인은 남편의 외도면 외도 ( 딴 여자랑 카드 쓰면서 날린 1억원도 지인이 갚아줬음) 도박이면 도박(결국 교도소 몇년 살았죠) 그 중 폭력 심각해보였습니다.

    아들은 완전 인질이었어요. 지인이 말을 조금이라도 거역하면 대 여섯 먹은 아들도 패고 한 날은 남편이 칼 끝을 자기 배에 대길래 죽는구나 싶더래요. 헌데 그 순간 시야 오른쪽에서 웅크리며 울고 있는 아들이 눈에 보여 무슨 힘인지 칼을 뿌리치고 아들을 등에 업고 맨 발로 한겨울에 산으로 산으로 올라갔답니다.

    이 날도 밤 12시에 장사 끝나고 맘이 허~~해서 주변 역 근처
    산책 좀 나갔다 왔는데 평소 첩년이랑 동거해서 어쩌다 들리는 남편이 먼저 현관문에 앉아 있더라는 거예요.
    속으로 '죽었다' 싶어서 그냥 마구 밖으로 사람 붐비는 역전 쪽으로 도망가다 머리채를 잡혔답니다. "살려주세요." 하고 울부짖어도 누구 하나 쳐다도 안보고 (헐~! 그 때 인구가 50만이 넘은 시점인데..) 이러다 죽겠다 싶었는지 다시 집으로 와서 아들 방으로 들어가니 그 때까지 자고 있던 아들이 깨서 "엄마 때리지 마세요~!! " 하고 말리니 이 아비가 "뭐야 이 xx야?"
    하필 남편 손에 잡힌 게 비닐로 씌여논 선풍기 였는데 그걸로 머리를 확 내리치더랍니다.
    그 길로 아들은 다시 가출, 악몽은 2시 좀 넘어서 끝났다더군요.

    학교에서 담임선생님이 전화를 했었다네요. 오늘도 아들이 학교를 안나왔다고. 가뜩이나 성적도 형편없는데 결석까지하면 어쩌냐는 거예요.
    충격이었어요. 왜냐햐면 그 아들은 제 남동생이랑 나이도 똑~!! 같아 제가 동생처럼 이뻐했습니다.
    요리사가 꿈이라며 지인과 저에게 맛나게 밥도 해줄 정도로 손맛도 좋았고 "누나 많이 먹어~."
    저한텐 그냥 정 많은 착한 동생이었는데 학교에선 문제아로 낙인찍혔을 줄이야 ~.
    지인은 학교에도 여러번 불려가 "죄송합니다." 빌고 오고..

    그 와중에 멍든 몸으로 남편 유흥비, 아들 학비 대느라고 누워 쉬지도 못하고 장사하는 모습에 저도 한숨만 나왔습니다.
    경찰에 신고하라는데 그거 미친 짓입니다. 대부분 그냥 훈계 정도만 하고 돌아가는데 그 후폭풍을 어찌 감당할려구요.
    이 글 보니 그여자와 아들이 미국인이고 아들이 저런 학교에 다녔다면 .. 그냥 생각해봅니다.

    참고로 그 남편이 그날 때린 것은 지가 카드쓴거 왜 여태껏 안 갚았냐고 하늘 같은 서방 또 감옥갈일 있냐며.. 후딱 갚으라하고 갔답니다.

    • 이방인 씨 2012.11.09 09:57 신고

      아휴... 얘기만 들어도 한숨이 팍팍 나오네요. 그 아주머니의 인생이 너무 불쌍합니다. 인간이 태어난 이상 사람답게 살아볼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는건데... ㅠ.ㅠ 그리고 그 아들은 무슨 죄랍니까? 그런 집에서 평범한 학생으로 자라는 것이 더 힘들었겠네요. 그 아주머니도 그렇고 아들도 마음 속으로는 누군가의 도움이 얼마나 절실하겠어요. 하다못해 시청 복지과에서라도 나설 수 있는 일일텐데... 미국이라면 본인이 신고하거나 아니면 옆집 사람이 신고하면 남편은 바로 잡혀가고 부인과 아들도 상담치료를 받을 수 있을텐데 안타깝습니다......

    • 역량이란 몸에 밴 태도이다 2012.11.09 10:03

      '시아빠는 경찰'에서 정말 어이상실입니다.
      안그래도 좀 짜증이 난 상태였는데, 또리또리님의 글을 읽으니 뭐 이런 쉬래기 같은 X이 있나 싶고, 그 지인분의 무력한 상황이 열받고 그러네요.
      여러가지로 범죄인 것 같은데, 처벌이 안되는 건가요? 불행을 대물림하는 것 같아 정말 신경질이 납니다. 미국 같았음 빵 쏴도 정당방위일 것 같기도 하고..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봤나 싶기도 하고..

  • 역량이란 몸에 밴 태도이다 2012.11.09 09:45

    우리나라도 저런 카운셀링 제도를 갖춰놓고 입학사정관 제도를 하든지 해야 하는데..

    미국 고등학교는 공부 별로 안하고 굴러다니는데(ㅋㅋㅋ) 그럼 대학 때부터 열심히 하는 건가요? 저 여기 대학원생들은 엄청 열심히 해요. 한 주에 읽어 올 양이 엄청나고, 짧게라도 매 시간 뭘 써와야해요. '읽다보니 이걸 느꼈다', '이게 궁금하다' 뭐 이런.. 저는 읽는 속도가 느려서 솔직히 몇 개는 시작과 중간 제목들과 끝만 읽고 갑니다 엉엉엉.. 그래서 가끔은 엄청 두리뭉실하게 써가요.. 내용 파악을 정확히 못한 경우 ㅠ 암튼 다른 애들은 다 읽어오고 수업시간에 맹렬히 참여하고.. 게다가 멀티태스킹을 시켜요. 수업은 수업대로 계속 쑥쑥 나가면서, 발표는 발표대로 다른 주제로 진행되고, 리포트는 또 딴 주제로 계속 나오고, 컨퍼런스 알아서 다니면서 보고서 내야 되고ㅠ.. 저는 외국인이라 영어가 딸리니까 '이러다가 정말 돌겠다' 싶을 때가 많은데.. 이런 식의 공부는 대학 때 시작되는 건가요?

    • 이방인 씨 2012.11.09 10:06 신고

      네. 맞습니다. ^^ 대부분 고등학교 때까지는 굴러서 학교 다니다가 대학 1학년 되자마자 Hell Gate 가 열려서 적응 못하고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대학생들이 실제로 많답니다. 바로 그래서 카운셀링이 더욱 중요하기도 하구요.
      이런 말들 많이 하죠? 한국은 대학 입학이 어렵지만, 미국은 대학 졸업이 어렵다구요. 저도 직접 겪어보니 정말 돌아버릴 정도로 공부가 힘들었어요. 물론 고등학교 때는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비교하면 양심에 찔릴 정도로 편하긴 했는데, 대학 시절에는 완전히 반대로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미팅이다 MT다 할 때 저는 울면서 시험공부하고 과제하고... ㅠ.ㅠ 말씀하신대로 읽어야하는 서적의 양이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습니다. 한 과목당 메인 교과서는 물론이고 참고로 읽어야하는 3-4권의 책까지 합치면 정말 활자에 묻혀서 질식하겠구나 싶을 정도죠.
      제가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미국 학생들이 고등학교 때까지 한국 아이들한테 밀리던 학업량을 대학 때 다 갚는다는 것입니다. ㅋㅋㅋ 어차피 "공부를 하려고" 대학에 온 이상 얄짤없다는 것이 미국 대학의 방침이죠. ^^

    • 킴삵 2012.11.09 12:35 신고

      우리나라 대학생이 노는 건 2000년대 전 이야기입니다 T_T 그 이후로 점점 매년매년 극심해져가는 취업난에 대학은 학문을 공부하는 곳이 아니라 그냥....취업준비하는 비싼 학원처럼 전락했고, 대학생들도 캠퍼스의 낭만도, 학문을 공부해볼 것도 없이 다들 취업을 위해서 매달리는 현실이죠. 나아지겠지, 나아지겠지라는 바람과 달리 매년 해가 갈수록 최악을 갱신하고 있는 기분이랄까요. 한국사회의 자살율이 높은 이유가 뭘까?하는 특집 프로그램같은 걸 볼때마다 너털웃음밖에...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피부로 느끼고 있지 않나요 :( 자신을 돌아볼, 자아를 탐구할 시간도 없이 치열한 등수싸움의 경쟁만 하다가 자신이 원하는 성과나 사회가 인정해주는 스탠더드에 조금이라도 못미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 패배감과 상실감에 휩싸이는 거겠죠. 요즘 여러 책들을 보면 지금의 20대가 가장 불쌍하다곤 하는데, 이대로 지속되다간...암담하겠죠 :((( 아 눈에서..갑자기..물이.....T_Tㅋㅋ

    • 한국사람 2012.11.09 15:32

      킴삵님의 글을 보고 글을 남깁니다. 진짜 격하게 공감합니다. 불확실성 Uncertainty가 높은 세상 입니다ㅠㅠ

    • 역량이란 몸에 밴 태도이다 2012.11.10 00:12

      허걱.. 여기서 제 나이가... 맞습니다.. 2000년 전에 대학을 졸업했답니다..ㅠㅠ

      늘 자신의 세대가 제일 불행한 것 같긴 하지만, 지금 20대들이 힘들다는 점에는 정말로 공감합니다. 적어도 제가 학교 다니던 시절에는 '부모님,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가면 멋진 인생을 살 수 있을 거야'가 맞는 말이었거든요. (게다가 '열심히 공부하기', '좋은 대학 가기'가 요즘처럼 힘들지 않았던 시절..) 친구들과 가끔 "내가 부모님께 제일 감사하는 게 나 일찍 낳아준거야. 지금 십대나 이십대들 보면 숨이 막혀" 이런 말들 합니다.ㅠ 착하게.. 성실하게.. 이런 단어들이 모두에게 공감을 일으키는 가치가 되고, 노력한만큼 이루어질거라는 희망이 주책맞지 않은 그런 세상이었으면..하고 바래봅니다.

    • 킴삵 2012.11.10 19:39 신고

      어머! 공부하자님 멋진 분이셨네요 b 하시 던일 잠시 놓으시고 공부하시는거였군요. 화이팅하시길 빌께요 :)) 마지막 줄, 말씀도 너무 잘하시네요! bb

      네 요즘 20대..진짜 숨막혀요 턱턱. 이쪽을 봐도 턱, 저쪽을 봐도 숨이 턱턱 막히는 기분이 들때가 한 두번이 아니지만...그래도, 뭐, 길이 있겠죠 :)

  • 윤우 2012.11.09 14:58

    이방인님 안녕하세요^^
    댓글로 처음 인사드리네요~ 제가 블로그를 하지 않아 다른 사람 블로그도 잘 보지 않는데요
    이번 여름에 우연히 알게된 이방인님의 블로그는 즐겨찾기에 넣어두고 컴퓨터 켤때마다 읽고 있어요. 얼마나 글을 재미있게 쓰시는지 혼자 빵터질때도 많답니다ㅋㅋㅋ(생각만해도 웃긴다는ㅋㅋㅋ) 나중에 책 쓰셔도 잘 될 것같아요~ 어느분 말씀대로 한국에 사는 저보다 한국말 더 잘하시는것 같아요^^
    이방인님의 글중에 특히 미국 학교생활이나 교육시스템관련 글들을 보면 어찌나 이민가고 싶은지,,아이가 있는 저로서는 아이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듭니다
    부러운 이방인님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욧 마음담아 하트뿅뿅!!!


    • 이방인 씨 2012.11.13 10:22 신고

      안녕하세요? 윤우님 반갑습니다. ^^ 방문 감사드려요.
      저는 제 글을 읽고 유익하셨다는 분들의 말씀도 좋지만, "빵 터졌다" 는 말이 제일 기쁘답니다. (웃기고 싶은 욕망이 크거든요! ㅋㅋ) 혼자 웃으셨다는 말씀에 힘을 얻어 앞으로도 분발하겠습니다. ^-^

      아이가 있으신 분들 중에 한국 떠나고 싶다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솔직히 저 같아도 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있다면 어딘가로 떠나고 싶을 것 같기도 해요. ㅠ.ㅠ 왜 출산율이 저조하냐고 젊은 부부들을 탓하기 전에 아이를 낳아 키우고 싶은 마음이 드는 나라를 만들어야 할텐데 말이죠.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니 서서히 사회가 변화하지 않을까 희망을 품어봅니다. 윤우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어느멋진날 2012.11.09 23:34

    이 글을 보면서 궁금한게 정식교사일까? 였습니다. 왜그런 생각을 했냐하면 전에본 신문기사가 생각나서요. 우리나라 학교에 있는 상담선생님들은 대부분 교과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맡아서 하는 경우가 많아 본인업무외에 해야하니 전문적인 상담이 불가능한경우도 많고 또 일부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상담만 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경우는 대부분이아닌 전부가 다 임시직이라 신분이 불안하고 한명이라서 그많은 학생들 상담을 다 받아주지도 못하고 대기숫자가 많아서 꾸준한 관리도 어렵다는거였는데요.우리나라 학생들 감당하기 어려운 학업량도 안쓰러운데 고민도 들어줄 사람이 제대로 없다는것도 안쓰럽고 그런 혜택(?)을 당연히 받는 미국의 학생들이 부럽네요.

    • 이방인 씨 2012.11.13 10:26 신고

      저도 한국에서 학교다닐 때 상담은 다 담임선생님과 했었던 것 같네요. 그런데 미국의 카운셀러들은 "교사" 가 아니라 전문 카운셀러들이랍니다. 이 분들은 교사 자격증도 없고, 학교에서 가르치는 과목도 없습니다. 그냥 직업이 "카운셀러" 랍니다. 학교에서 전문적인 카운셀링 교육을 받은 카운셀러 자격증이 있는 분들만 학교에 취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학의 카운셀러들은 카운셀링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한 분들이 일하고 있구요. 아마도 한국의 경우에는 이렇게 전문인력을 고용하게 되려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 genome 2012.11.12 14:44 신고

    질풍노도 시기를 슬기롭게 넘어가야 하는데 혼자 끙끙 앓기만 하죠...힘든 중간인이었어요~ㅋ

    옆에서 진심을 다해 들어주고 소통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오랜만이에요 방인씨~^^;

    • 이방인 씨 2012.11.13 10:27 신고

      정말 오랜만이네요. genome님, 바쁘셨나봐요? ^-^
      사춘기 때 방황 좀 하신 모양입니다? ㅎㅎㅎ 저는 사춘기 때 이민을 와서 스트레스성 탈모로 엄청나게 고생했었답니다. -.-;; 그래도 지금 생각하면 한 살이라도 어린 게 좋으니까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 코스모스 2012.11.19 00:58

    구글검색하다 '미국 교사'에 걸려들어 이 글 부터 시작해서 벌써 몇시간째 님의 글들을 읽다가 캡쳐했다가 하고 있네요. 유용한 글들 잘 보았습니다. 한국에서도 표현을 안하는 아이가 12살이 넘어서 미국가면 적응하기 많이 힘들겠죠? 저의 유학문제로 딸까지 고생시킬까 여러모로 걱정이랍니다. 덕분에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재밌다 2012.11.21 16:24

    정말 부러워요~!! ㅠㅠ 저도 고민상담하고 얘기하는거 좋아하는데 한국에서 21년 살던 저 에게는 정말 가고 싶군요 ㅠ 그런데 막상 떠오르는 궁금증이 있어요. 항상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다고 과연 미국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안좋은점은 없으셨는지요?

  • 그래도... 2012.12.16 18:30

    한국고등학교도 다니고 호주고등학교도 다니고 미국고등학교를 지금 재학중이지만 너무 긴 고등학교 생활때문이여서그런지 아님 언어의 장벽이라는게 아직도있어서그런지 미국명문대를 지원하기위해 입학요건을 만족시키는게 힘드네요ㅠㅠ 주변 친구 유학생들은 어렸을떄부터와서 영어수준이 높아 토플, sat 별고민 없이 공부하는데 가끔 소외감이라해야하나요? 외로울때도 많아요ㅠㅠ

  • eunbom 2013.03.16 23:52

    한국에도 이런 선생님들이 점차 생기시고 있긴 한데 아직 많이 부족한 상태죠ㅠㅠㅠ..그래도 제가 학교 다닐 때에 상담 선생님들이라고 교내에 상담실이 생겼으니 학생들은 어떤 고민이든지 걱정 마시고 찾아가세요! 라고 학교에서 홍보했던 기억이 있네요ㅎㅎ..도움을 받지는 않았지만 그런 곳이 생겼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마음이 놓이는 기분이였어요.
    때로는 완벽한 타인한테 아무런 위로를 받지 않아도 그냥 상황을 이야기한다는 그 자체가 힘이 될 때가 있잖아요. 이야기라는 표현보단 감정을 내뱉는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네요ㅋㅋ

  • koo bon sook 2014.03.07 09:41

    안녕하세요

    미국으로 갈려고 생각중인데 아이들 9학년 10학년있습니다. 지금은 몽골인데요 저희 가족은 한국사람입니다. 연락이 될까하여 간략하게 드립니다 제 메일주소:sunny2388@empal.com

  • Sue 2014.03.17 14:03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와인이고 한국으로 돌아간후
    Sat 공주를 해 미국대학에 신입생으로 들어가고싶슺니다
    Sueminaa@gmail.com 으로 연락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질문도 있고 학업상담이 절실해서요
    감사합니다

  • Schlegeler 2014.05.10 17:12

    와!! 고등학교 카운셀링 진짜 좋네요. 대학교도 그렇구요. 한국도 (저희 대학만??)ㅎㅎ 대학에 카운셀링 있는데 미국만큼 세분화되진 않았어요. 이용해봤는데 전문성이 좀 떨어지는것같기도?? 카운셀링 진짜 좋은 시스템이네요.

  • 윤난희 2014.07.06 20:58

    재미있게 잘 읽고 있습니다
    좋은글 계속 업뎃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