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스러운 연말이라 하마터면 <그대의 블로그>를 잊고 지나갈 뻔 했네요.
12월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달이니까 1년 동안 묵힌 이야기 아무거나 하셔도 저는 기쁜 마음으로 듣겠습니다.
뭐든지 하고 싶은 말이 있는 분들은 다~~ 하셔도 좋아요!
저는 얼마 전에 지옥을 보았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장을 보러 한국식품 마켓에 들렀을 때의 일이죠.
카트를 밀고 어머니 뒤를 졸졸 따라가고 있던 제 눈에 들어온 것은...!
9.08kg 짜리 모듬콩
!!!!!!!!!!!!!!!!!!!!!!!!!!!!!!!!!!!!!!!!!!!!!!!!!!!!!!!!!!!!!!!
말이 되는 광경이냐...
아~ 들린다, 들려~
지옥불에 콩 구워먹는 소리가...
이 모듬콩에 얽힌 저의 처절한 사연을 아직 모르시는 분은 다음 글을 참조해 주세요~
2013/11/05 - [방인 씨 잡담 일기] - 엄마에게 소심하게 반항했더니 그 결과가...
어머니께서 이걸 집으실까 봐 눈치를 슬쩍 보았지만 다행히 그냥 지나치셨습니다.
연말에 운수대통이로다~~
내일은 근본 없는 요리사 이방인 씨가 크리스마스 특식과 함께 찾아갑니다.
여러분 신나는 하루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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