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여러분!
이렇게나 잘 낚이시면 어쩌란 말입니끄아~?!!
어제 하루 글을 쓰지 않으면서 그 이유는 내일 밝혀질 거라고 말했던 이방인 씨,
사실은 그냥 꾀가 났기 때문이었습니다. 아..하..하하하하 ^^;
내일 되면 "어제는 귀찮아서 하루 쉬었어요! 푸하하하하하" 하고 말씀드릴 예정이었는데... 그랬는데...
여러분은 평소 저를 잘 아시면서도 아무 의심 없이 '내일이 몹시 기대된다'고 하시다니...
여러분의 밀당 실력, 과연 이대로 괜찮겠습니까요~?!!
어쨌든 오늘 무슨 일이라도 벌어지지 않으면 완전 양치기 이방인 씨가 될 것 같아 어제 집에서 혼자 놀면서 두 가지 준비를 했습니다.
첫째는, PC로 접속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블로그 스킨을 화사하게 변경했지요.
제가 그나마 만질 수 있는 건 PC화면 스킨 뿐이거든요.
모바일 스킨의 불편함을 토로하시는 분들이 계신 건 알지만 제가 모바일 스킨을 직접 다룰 정도의 컴퓨터 실력이 없어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것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해결해 드릴 수 없음이 안타깝습니다.
둘째는, 앞으로 블로그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이방인 씨 캐릭터를 그려 봤습니다!
블로그를 조금 더 Personalize하는 차원에서요.
제가 평소 그림을 참 못 그리는 멍멍이 손의 소유자라 결과물이 실망스럽긴 하지만 어쨌든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귀 밑 2센티의 단발머리
빵빵한 두 볼
입에 밥만 들어오면 행복하다는 무념무상의 얼굴
이방인 씨랍니다.
키득키득 이방인 씨
초콜렛을 본 이방인 씨
먹을 생각에 들떠 으흐흐흐 웃는 이방인 씨
너무 빨리 없어진 초콜렛에 상황파악 안되는 이방인 씨
라면먹고 잔 다음 날, 부은 얼굴보고 땀 흘리는 이방인 씨
허~억~!!! 하는 이방인 씨
에~엥~??? 하는 이방인 씨
으음... 곤란해하는 이방인 씨
빠-직- 하는 이방인 씨
아오~ 짜증나! 이방인 씨
흥할 인간에게 고함치는 이방인 씨
어디 네 놈의 세 치 혀를 놀려 봐...
내 혀는 네 치다!!!!
매섭게 지.켜.보.고. 있는 이방인 씨
선글라스 꼈지만 지.켜.보.고. 있는 이방인 씨
좌절한 이방인 씨
눈물 뚝뚝 이방인 씨
눈물 줄줄 이방인 씨
풉~! 얕잡아 보는 이방인 씨
멍~한 얼굴 이방인 씨
사실은 예전부터 블로그에 쓰면 좋을 것 같아 캐릭터 그림을 가지고 싶었는데 그림 실력이 형편 없어서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었답니다.
앞으로 블로그에 자주 등장할 예정이니 부디 친하게 지내 주세요~
꽃 피우는 하루,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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