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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California

재미교포 2세가 한인 가정이 미국 가정과 다르다고 느낄 때

꽤 많은 분들이 미국에서 나고 자란 재미교포 2세라고 하면 미국인과 진배없을 거라 생각하시는데 제가 실제로 본 바로는 경우에 따라 천차만별이더라구요.
L.A나 뉴욕의 한인타운에 사는 교포들은 한국과 다름없는 환경에서 생활한다는 말, 여러분도 들어 보셨죠?
심지어 L.A는 서울시 나성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니까요.
그런 곳에서 태어난 2세들은 평생 미국에서 살아도 한국 문화를 간직한 채 살게 되겠죠.
반면 같은 한인 교포를 찾기 힘든 곳에서 태어난 2세들은 자연스레 미국 문화로 기울 수 밖에 없을 테구요.

여러번 언급했지만 제게는 미국에서 살고 있는 사촌동생이 4명 있습니다.
모두 20대 청년들인데 그 중 2명은 미국에서 나고 자란 완벽한 2세들이고, 나머지 둘은 초등학생 때 이민 온 2세에 가까운 1.5세들이죠.
미국에서 태어난 동생들은 여름방학 때 한국을 딱 한번 방문해 본 것이 다일 정도지만 여러분들이 들으면 놀라실 정도의 한국어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휘, 억양, 발음 모두 교포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능숙하고 한 가지 약점이라면 읽고 쓰는 것이 서툴다는 것 뿐입니다.
특별히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시켜서 그런 것이 아니라 미국에 워낙 친척들이 많다 보니까 일생을 한국 가정에서 한국말 쓰며, 한국음식 먹고, 틈만 나면 한국 사촌들과 놀고, 할머니 할아버지랑 생활하다 보니 한국 아이들이 한국말 배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연스레 말을 익힌 거죠.

 

 

외국에서 살아 보니 어느 민족의 문화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언어와 음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 사촌들도 집에서 쓰는 말과 먹는 음식 덕분에 자신들이 American이 아니라 Korean-American이라는 생각을 강하게 하는 것 같더라구요.
(교포의 정체성 문제는 개개인에 달린 일이기 때문에 교포들 중에도 자신은 Korean이다, Korean-American이다, American이다, 이렇게 갈리는 편이랍니다.)
오죽하면 제 사촌동생은 평생 된장찌개를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결혼은 꼭 한국 여자랑 해야 한다고 열두살 때부터! 말해 왔답니다.

열두살 때부터 벌써 결혼 생각을 하고 있다니... 상남자!  슈퍼맨


이렇게 자란 아이들도 사춘기가 되면 당연히 정체성의 혼란을 겪게 됩니다.
집에서는 무조건 100% 한국인이지만 집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밖에서는 영어를 쓰고 미국인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맥도널드 먹고 다니니까요.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낼 때는 조금 예민해지는 것 같더니 지금은 다시 Happy Merry Korean-American으로 돌아와 잘 살고 있지요. ^^
이런 사촌동생들이 미국 친구들의 가정과 자신의 가정이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인지할 수 밖에 없었던 한국 문화의 특징이 있답니다.
진지해지려면 한도 끝도 없지만 오늘은 아이들이 장난스레 말한 깨알 같은 것들만 알려 드릴게요.



1. 우리 엄마랑 할머니, 이모, 고모, 심지어 친구 엄마까지
 머리 모양이 다 비슷해요!

그렇습니다.
한국 출신 어머니들은 미국에 오셔도 '파마 머리'를 멈추지 않으십니다.
모발 길이를 짧게 유지하면서 강하게 컬을 넣는 일명 '아줌마 파마' 말입니다.
그 머리를 하지 않으면 부녀회에서 왕따라도 당하시는 걸까요? ??


또 굳이 파마를 하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한국 부인들은 긴머리보다는 짧은 단발이나 커트 머리를 선호하시잖아요.
미국 여성들에게는 연령대에 맞춘 특징적 헤어스타일이 없기 때문에 한국 부인들의 통일성을 갖춘 헤어스타일이 교포 아이들이 보기에는 '너무나 Korean Style'로 보이는 모양입니다.


2. 평상시에도 냉장고가 터질 지경이예요!

왜냐구요?
한국 음식에는 '반찬'이라는 게 있으니까요.
한국식 가정 백반을 먹을 때 밥과 국을 제외하고도 밑반찬이 굉장히 많잖아요.
반찬이라는 개념이 우리에게는 밥을 먹을 때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음식이지만 요리 한가지와 side dish 한두개쯤이면 식탁이 완성되는 미국인들 눈에는 한 끼에 너무 다양한 음식을 먹는 것으로 보이나 봐요.

예전에 저도 미국인 아저씨에게 반찬에 얽힌 웃긴 일화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분은 아내가 중국인이었는데 한식을 좋아해서 한식집에 자주 갔었다고 해요.
고기 좋아하는 미국인이라 처음 간 날 불고기 백반을 시킨 모양인데 주문하자마자 밥과 음식이 담긴 하얀 접시들이 잔뜩 나오길래 열심히 먹고 났더니 그제서야 고기가 나오더라는 거죠.
저한테 말씀하시길 그 작은 접시들에 담겨 나오는 side dish들만 먹어도 충분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제 사촌동생들도 집에서 늘 보던 반찬으로 꽉 찬 냉장고를 당연하게 여기다가 미국 친구들 집에 놀러가서 문화충격을 받은 모양이예요.

헉이럴 수가...! 세상에는 빈 공간이 있는 냉장고도 존재하고 있었어...

저도 본 적이 있지만 미국인들의 냉장고는 꽉 차 있는 집이라고 해도 음료수나 우유, 요거트, 치즈 등등이 들어가 있지 바로 먹을 수 있는 완성된 요리가 상주하고 있는 경우는 별로 없거든요. (먹다 남은 건 넣어 놓지만요.)


3. 때밀이는 신성한 것!

결벽증이라 할 정도로 깨끗한 이모 밑에서 자란 제 사촌동생은 때미는 습관까지 완벽히 한국인이랍니다.
미국인들처럼 가벼운 bath towel이나 brush로 미는 것이 아니라 교포들 가정에도 집집마다 구비된 이태리 타올로 밀어야 하죠.
어릴 때부터 그렇게 목욕을 시켰더니 정기적으로 때를 밀지 않으면 몸이 굉장히 더럽다고 느끼는 모양이예요.
같은 스포츠팀에 있는 미국인 친구들 몸을 밀어보면 하루종일 때가 나올 거라며 더럽다고 하는 걸 보니 때밀이는 2세들에게도 신성한 습관인 것 같습니다.


4. 과일을 특히 즐겨 먹어요!

이건 저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었는데요.
미국인들은 우리처럼 매번 식후 과일을 먹지는 않습니다.
이들에게 후식이란 쿠키나 파이 혹은 아이스크림 같은 디저트이기 때문에 과일을 생각보다 자주 먹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한국인들은 밥 먹고 나면 거의 대부분 과일 한가지씩은 후식으로 먹잖아요.
사과, 배, 오렌지, 복숭아, 포도, 참외, 수박, 멜론, 딸기, 키위, 감까지 제가 지금 얼핏 생각해 본 것 뿐인데도 이렇게 많은 종류의 과일을 철따라 1년 내내 먹고 살지 않습니까.

미국인들도 신선한 제철 과일을 많이 먹기는 하지만 우리처럼 자주, 많이 먹지는 않습니다.
오죽하면 수박은 여름에 바베큐 파티할 때 많이 먹는다는 인식이 있을 정도로 특별한 일로 모일 때 과일을 준비한다는 사람들도 있구요.

또 한가지 특이한 점은 미국인들은 과일을 먹을 때도 무언가에 찍어 먹는 걸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과일은 과당 때문에 이미 충분히 단맛이 있기 때문에 한국인들은 그냥 과일만 먹지만 미쿡인들은 역시 다릅니다.

 

(blisstree.com)

Fruit Dip이라고 해서 엄청 단 소스를 만들어서 과일을 찍어 먹는 걸 좋아해요.
마켓에 가면 뚜껑만 열어 먹을 수 있도록 파는 Fruit Tray가 많은데 거의 대부분 Dip까지 들어 있죠.

암튼 살 찌는 일이라면 과연 미쿡이

天 下 굿보이



자, 이상 네 가지가 재미교포 2세가 말한 미국 가정과 한인 가정의 깨알 같은 다른 점이었는데요.
여러분에게는 너무 당연하게 들리죠? ^^

불타는 금요일, 뜨겁게 보내세요~

  •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7.05 06:54 신고

    아...정말 그렇구나 공감 백배의 글입니다.
    저희 집은..이방인님이 말씀하신 미국인 가정에 가까운 점이 훨씬 많네요. 아무래도 그리스인들도 서양인이라 그런걸까요..

    그런데 제 동생네는 제부가 미국 이민 2세 조카들이 3세들이 사는 집안이지만 동생이 이민1세인 셈이라, 여러모로 한국 문화를 많이 갖고 있더라구요. 아버지가 한국말이 좀 서투니 아이들도 한국어를 좀 서툴게 할 수 밖에 없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음식문화도 이방인님 댁 조카분들만큼은 아니어도 그리스인들이 떡하게 버티고 있는 저희 가정보다 훨씬 한국적이더라구요.

    조카와 딸아이가 한국어로 끝말잇기를 하는 걸 보고 완전 놀랐는데요.
    제 동생이 오락 이란 단어를 말했는데, 딸아이가 락키(lucky)라고 했고 조카가 키체인(key chain)이라고 해서 완전 빵터졌었습니다. 얘들아..한국어 다시 공부하자 라고 했지요.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모와 조카들이 와서 한국어로 많이 얘기하자 딸아이가 잊고 있던 단어를 다시 기억해 내는 모습에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아마 한국에 다녀오면 좀 더 나아지겠지요?^^

  • 한랑 2013.07.05 07:17

    ㅋㅋㅋㅋ 과일은 저도 생각못했네요.. 전 딸기를 초콜릿에 찍어먹는걸 보고, 아니 그냥 먹어도 맛있는 걸 굳이 초콜릿을???!!!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저도 가끔 먹습니다..ㅋㅋㅋ

  • 존사모님 2013.07.05 07:43

    과일을 딥에 찍어먹는다니 충격이네요. 야채는 딥에 찍어서 먹는 걸 봤고 저도 먹어봤는데
    풋콩인가 그 껍질 째 먹는 완두콩 같이 생긴 거는 딥없이는 못 먹을 맛이라 음....이러면서
    이해했는데 과일은....
    한국 아줌마들의 파마는 돈을 아끼기 위한 수단인 것 같아요.
    파마를 세게하면 할수록 미장원에 갈 일이 줄어드니 돈 절약이 되잖아요.
    반면 돈많은 집 여성분들은 그런 머리 절대 안 하죠.

  • 그렇군요 2013.07.05 07:59

    저희 이모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놀러 오셨어요. 브라우니 믹스를 주셨는데 엄청 달아요. 단 과일 딥 말씀하시니까 오늘 아침으로 먹은 엄청 단 브라우니 믹스가 생각나네요.

  • 붓꽃 2013.07.05 08:01

    반찬이야기ㅎㅎ정말 그렇네요!
    쌀밥이 주식인만큼 반찬의 가짓수가 다양하게 발달했다고 들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반찬가짓수가 밥상을 받는 사람에 대한 예의나 존중에 비례한다고 생각하는 풍토(?)도 한몫 한다고 생각해요ㅎ인터넷 사진도 보면 몇첩 반상이다ㅡ몇단 찬합에 싼 도시락이다 등 은근히 얼마나 많은 종류가 있느냐가 평가의 기준이 되는 것 같았거든요ㅎㅎ
    덕분에 어머니가 안계실때 요구하시지도 않았는데 새벽에 새반찬을 두세가지 만드는 제 모습이....또르르...어차피 다 드시지도 않는데ㅠㅇㅠ괜찮아요...어차피 제가 다 먹어 치울거니까요ㅎㅎㅎ
    하지만 다 먹으면 몇첩이든 몇단이든 상관없지만...다 먹지도 못하면서 손이 크게 만드시는 분들은 좀...자제하셨으면...쓰레기가 많아지니까요ㅠ

  • 미우  2013.07.05 08:50 신고

    냉장고 정말 많은 공감이 가네요 ㅋㅋㅋㅋ

  • RiderGabriel 2013.07.05 08:51

    무엇보다 냉장고에 빈 자리가 있다는게...d 김치 냉장고가 집집 마다 들어가기 전에는 큼지막한 김치통부터 밑반찬에 오늘 저녁, 내일 아침 반찬거리에 국물 멸치에 땡땡 언 고깃덩이, 신문지로 둘둘 만 정체모름1(~∞), 까만 비닐봉지에 싸인 정체모름2(~∞), 아침 입가심용 사과, 야참용 배, 감, 보리차와 우유 말고도 언제 담은 건지 당췌 알 수가 없는 매실즙, 여름이면 계곡에 물놀이 갔다 잡아온 고둥 액기스, 찬장에도 가득 있었던거 같은데 냉장고에도 가득한 무슨 양념?들..이 기본적으로 상주하고 있었는데... 냉장고에 빈자리라니.. 이야 근데 우리 식생활이 이렇게 써놓고 보니 굉장히 풍족하네요ㅋㅋㅋ 이 작은 나라에 식문화가 이렇게 크다니ㅋㅋㅋ 어쨌든보물창고에 빈 자리 난 것 처럼 허전할 것 같아요ㅋㅋㅋ

  • 2013.07.05 09:27

    비밀댓글입니다

  • 지나가다 2013.07.05 12:11

    머리는 간단하고 오래 가는 머리 모양 때문인듯
    냉장고는 저희집 냉장고도 가득 들어 있음으로
    놀랍진 않는데 확실히 미드 나 영화를 보면 저리 냉장고가
    심플 했던가 싶어 지긴 해요.
    때밀이는 시원함 과 더불어 목욕을 했구나 싶은 나름 만족감
    식후 과일은 밥을 먹고 나면 수분기가 있는 달달한 걸 먹고
    싶기 때문 아닌가 싶어요.
    사촌동생에 된장찌개 얘기는 대박인듯 해요.
    열두살 부터 미래를 정했다니 리뷰잘보고 갑니다. ㅋㅋㅋ

  • 민승기 2013.07.05 17:13

    우연히 들어와서 봤습니다...정신없이 두달치를 읽었네요..ㅎㅎ
    글을 한국본토에 사는분보다 더 한국적으로 구수하게 잘 쓰시네요..~~

    글들이 매우 즐거웠습니다...자주 찾아뵙지요.!

  • 꿍까아빠 2013.07.05 17:31 신고

    방인님의 글을 읽고 나서야..저희집 냉장고는 아메리칸 스타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_-)! 저희 와이프가 살림을 소홀히 한다는 뜻은 아니에요..-.-정말 좋은 아내이자 어머니입니다.

    아무튼..일을 하면서 생기는 미국에 대한 선입견이라는 게 있는데..
    저는 긍정적인 면을 많이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제조업체와 구매자 관계라서..요구 조건이 오고 감에 서로 갈등이 생길법도 한데..
    미국 거래처는 절대 화를 내지는 않아요..
    안되는 일을 되게 하려고 하죠..참 좋은 자세라고 생각 합니다. 합리적이죠.

    그래서인지..저도 자식 교육을 미국에서 받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ㅎ
    일자리만 생긴다면 당장이라도 가고 싶은데 말이죠ㅎㅎ

    그런데...LA에서 살면..정말 영어를 쓸일이 하나도 없나요?
    백인 경찰이 한국말로 길을 가르쳐준다는 소문이 있던데요..ㅎ

  • 릴리안 2013.07.05 19:37

    아줌마의 헤어 스타일 ~ ♪ ♬
    저도 나이들면 한국살면 해야할까 ~ 요? ㅎ

  • 3535 2013.07.05 22:41

    시하나 투척합니다




    알고보면 다들 딱히.







    (제목-불금. 하상욱.)

  • 세상 엿보기 2013.07.06 22:05

    ㅋㅋㅋㅋ 거기서도 아줌마 파마가 존재하다니,우리집도 냉장고 꽉 채우고 김치 냉장고 까지
    꽉 채운채 쓰고 있네요.헐 !!

  • terry5004 2013.07.07 03:40

    제 냉장고는 일반적인 한국냉장고가 아닌가봐요. 별로 들은 것이 없거든요. 음료수, 달걀, 생야채, 치즈, 우유, 고기(2일 이내 구입분) 생면-냉동실, 쥬스용 냉동과일, 얼음 많이가 전부입니다. 가끔 냉동싷에 밥 1그릇이 들어있기는 합니다. 저는 자라면서 매일 식탁에 올라오는 같은 반찬이 싫었고, 전기 밥솥에 들어 있는 밥이 싫었거든요. 뭐든지 바로 한 음식이 아니면 먹지를 않아서요. 최근 몇년 후는 30분 정도 지난 음식만 먹어도 배가 아파 정말 금방 한 음식만 먹습니다.
    그런데 한국식으로 해도 꼭 냉장고에 음식을 쌓아놓고 살아야 할까요. 국과 밥에 김치, 두 세가지 반찬이 있으면 한끼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 네모 2014.04.08 12:37

    우왓,제가 경험한일이랑 너무 비슷해서 댓글 남기고 가요. 며칠전 한인성당에서 성당통틀어서 한분밖에 안계신 현지인(미국인)선생님 옆자리에서 점심을 같이 먹다가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그 선생님이 "이제 자기는 한국스타일의 디저트-슬라이스된 오렌지를 즐겨 먹는다"라고 말씀하셨어요. 성당에서는 항상 식후에 오렌지가 나오거든요. 저는 응???하고 이해를 못했는데 알고보니 미국에서는 식후에 과일을 먹는일이 흔하지가 않고 먹더라도 생으로 먹기보단 초콜릿같은 달달한시럽에 찍어서 퐁듀처럼 먹는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아.... 하고 넘어갔는데 이방인님 글을 읽어보니 너무 비슷해서ㅎㅎㅎ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