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에 적응하는 외국인들1 상대를 잘못 짚은 외국인 친구들의 한국문화 시전 제가 20대 중반 시절, 한국에 머물렀던 시기가 있는데요. 한국에서 일하고 있던 외국인 친구들을 몇 명 알고 지냈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어가 서툰 친구들을 조금 도와주다보니 친해지게 됐는데 그들을 지켜보고 있자니 재밌는 변화들이 눈에 띄더라구요.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처럼 외국인 친구들도 빠른 속도로 한국에 적응하는 걸 볼 수 있었는데 아무리 그래도 초반에는 어설플 수밖에 없잖아요? 제 친구들도 상대를 잘못 고르고 한국 문화를 시전(?)하는 바람에 저를 웃겼답니다. 첫번째 - 나한테는 그럴 필요 없어! 이 친구는 호주 출신이었는데 한국에 온 지 두 달도 안되서 이걸(?) 배웠더라구요. 어느 날 그 친구와 만나서 서울 거리를 구경하는데 아시다시피 서울의 인파가 대단하잖아요? 제가 핸드백을 어깨에.. 2013. 10.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