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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문화19

서양 문화권의 대표적 행운의 부적 3종 세트! 서양 문화에 익숙한 분들 혹은 액세서리에 관심 있는 분들은 Lucky Charms (행운의 부적 팔찌)라는 것을 알고 계실 텐데요. 행운의 상징물들이 줄줄이 달려 있는 이런 형태의 팔찌를 Lucky Charm Bracelet이라고 합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장신구죠? 최초의 Charm bracelet은 1976년 덴마크의 한 보석회사에서 처음 선보였다고 합니다. 이런 팔찌에는 장식용 동전, 작은 보석 구슬들을 비롯하여 행운 부적 (lucky charms)들이 달려 있는데 위 사진의 팔찌에도 네잎 클로버나 럭키 7 같은,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상징들이 보이네요. 오늘은 Euro-American 문화권의 대표적 행운 부적 3종 세트에 대해 소개할까 합니다. Euro-American문화란 유러피안들이 미 대륙.. 2014. 5. 9.
미국에서 살아 보니, 미국인들이 이럴 때 짜증나더라 어느 쪽이냐 묻는다면 저는 미국인들을 꽤 좋아한답니다. 누구나 그러하듯이 장단점이 있지만 제 시선으로 봤을 때 단점을 상쇄할 만한 장점이 있는 사람들이거든요. 아무래도 민족이 다르니 동질감까지 느낄 수는 없지만 친밀감은 충분히 느끼며 살고 있지요. 하지만 이런 애정에도 불구하고 가.끔.씩. 작은 개미가 슬슬~ 다리를 타고 기어올라올 때 느끼는 정도의 경미한 짜증을 맛볼 때도 있답니다. 첫번째 - 친구야, 너 정말 작작해라~ 제가 꼽는 미국생활의 최고의 장점 중 하나는 '외모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또한 지역마다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아침에 막 일어나 부스스한 모습 그대로 밖에 나가도 전혀 위축되지 않는 곳에서, 저는 살고 있답니다. 할렐루야가 절로 나오지 않을 수 없지.. 2014. 5. 7.
미국 친구들 왈, "넌 무슨 수로 그런 운이 좋아?!" 처음 이민을 와서 미국 고등학교에 다닐 때 말이지요... 어영부영 말은 영어로 하는데 그 말 속에 담긴 정서는 영락없이 한국인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국말을 그~대로 영어로 직역만 해서 한 셈이죠. 그러니 같은 반 친구들은 저의 애매모호한 영어를 자주 들어야 했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한국에서 잘 쓰는 이 말입니다. "그냥 운이 좋았지 뭐~" I guess I got lucky 여러분은 이 말을 언제 쓰시나요? 제가 한국에서 살던 시절에는 반에서 1등 하거나 전교 1등 한 아이들이 친구들에게 축하인사를 받을 때 저렇게 말하곤 했었습니다. 무언가 다른 사람보다 잘 하거나 특출난 성과를 올렸을 때 겸손의 의미로 한국인들이 잘 쓰는 말이잖아요? (요즘 아이들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저는 미국 학교.. 2013. 12. 28.
적응하기까지 어색해서 입만 웃고 눈은 못 웃었던 미국 문화 외국생활을 앞둔 분들에게 가장 큰 고민거리라면 아마도 이거겠죠. '가서 말이 잘 통할까...?' 그런데 외국에서 오래 살다보면 언어보다 오히려 문화의 장벽이 더 높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한국에서 영어를 충분히 잘 배워서 온 사람도 미국에 오면 말로는 이해할 수 없는 Culture Shock을 받게 되니까요. 제게도 그런 순간들이 밤하늘의 별처럼 많았습니다. 오늘은 그 별들 중 하나를 따서 여러분께 보여 드릴게요. (시트콤 Friends 중에서) 로스가 레이첼에서 새로운 여자친구를 소개하는 장면입니다. 제가 느낀 미국인들의 민족적 특성을 설명해 보라고 한다면 이렇게 표현하겠습니다. Friendly and Casual 둘 다 호감가는 성질이죠? 그런데 가끔 그 앞에 단어 하나를 더 추가하고 싶어집니다. .. 2013. 10. 10.
대출로 마련한 '내 집' 대한 미국과 한국의 다른 인식 얼마전에 한국 TV 프로그램을 보는데 어느 출연자가 나와서 "우리집 절반은 은행 소유다" 라며 웃더군요. 그리고 그 밑에 자막이 하나 떴습니다. 대출, 대한민국의 슬픈 현실 그 때 저는 자막의 뜻을 곧바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같이 TV 보시던 어머니께 여쭈었더니, 한국분들은 대출받아 집을 사는 것을 싫어한다고 하시더군요. 학창시절에 이민을 와서 그런지 한국의 학교에 대해서는 알아도 사회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제가 다시 물었죠. 엥? 집은 원래 대출 받아서 사는거 아냐? 그게 왜 슬픈 현실이야? 했더니, 어머니께서 한국에서는 100% 본인 돈으로 마련해야 온전히 "내 집" 이라는 인식이 있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문득 깨달았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내 집' 에 대한 인식 차이를요. 미국에서는.. 2012. 6. 8.
이민와보니 미국에 있어서 조금 곤란한 세 가지, 3S 미국에 있어서 신기한 것 세 가지를 지난 글에 소개했었는데요. 이번엔 미국에 있어서 조금은 곤란한 세 가지에 대해 쓰려구요. 우연히도 모두 첫 자가 S 로 시작하기에, 3S 라고 이름 붙여 보았습니다. ^-^첫번째 - Speeding Ticketspeeding ticket 은 과속벌금 딱지를 말합니다. 물론 과속은 도로의 다른 운전자들에게도 위험을 초래하는 만큼, 벌금을 무는 것이 당연하죠. 하지만! 그 금액의 정도가 너무 심하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의 과속 범칙금은 이렇습니다. 1-24km 초과시 한화 약 24만원 24-40km 초과시 한화 약 37만원 이것은 기본 금액일 뿐, 도로와 구역별로 추가금액이 붙을 수가 있어서 저희 오빠는 몇 개월전에 한화 약 45만원 정도의 티켓도 받아봤고.. 2012.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