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진 대피 훈련1 한국과 미국의 사뭇 다른 단체 훈련 체험담 80년대 생인 저는 어릴 적 민방위 훈련의 추억을 아직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여러번 했겠지만 또렷이 회상할 수 있는 건 한번 뿐이네요. 어느 날 학원을 다녀 오는데 거리에서 갑자기 싸이렌 소리가 들리고 길을 가던 사람들이 모두 얼음이 되어 우두커니 서 있다가 싸이렌이 멈추자 땡! 하고 다시 걷기 시작하던 모습을 저 역시 쭈뼛쭈뼛 가만히 서서 눈만 굴리며 쳐다 보던 생각이 납니다. 그 시절에는 민방위 훈련을 할 때마다 이렇게 시간이 정지된 것 같은 광경을 볼 수 있었죠? ^^ 민방위 훈련 만큼이나 강렬했던 또 하나의 기억은 바로 초등학교에서 실시하던 화생방 훈련입니다. 정말이지... 이건 지금 생각하면 배꼽 빠지게 웃을 수 밖에 없습니다. '화생방' 이라는 건 화학적·생물학적·방사능 공격을 이야기 하.. 2013. 5.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