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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단신(短信)

오늘은 잡다한 안내말씀만 한 보따리네요

by 이방인 씨 2013. 9. 20.

러분 추석은 잘 보내셨나요? 맛있는 명절음식 많이 드셨을 텐데 부럽습니다~
블로그에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아서 오늘은 전해드릴 말씀이 많습니다.


첫번째 - 차단당하셨다는 분들이 계신데요.


이건 티스토리 '전통의 오류'랍니다. -.- 한두 분이 아니시고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구요. 이 오류 때문에 블로그 초창기부터 친하게 지내던 이웃과도 교류가 두절되었으니 말 다 했죠.

눈팅족인데 왜 차단했냐고 물으신 분이 계신데 당연히 제가 차단한 게 아닙니다. 댓글 흔적을 남기신 적이 없으면 차단할 방법이 없거든요. 또한 문의 댓글을 남기실 수 있었던 걸 보면 차단당하신 게 아닌 것 같으니 일시적 오류였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제 블로그 뿐만 아니라 다른 블로그에서도 한 번 시험해 보시길 권합니다. 거기서도 차단당했다고 나오면 티스토리에 문의하셔야 할 거예요.


두번째 - 제가 삭제하지 않은 댓글이 종종 휴지통에 들어가 있는 오류도 여전합니다.


여러분의 댓글 뿐만 아니라 가끔은 제가 쓴 답글도 멋대로 휴지통에서 자고 있더라고 말씀 드렸었죠? 그래서 요즘은 제가 정기적으로 휴지통을 열어보고 삭제하지 않은 글은 다시 복원시키고 있습니다. 그렇게 휴지통을 뒤지다 보니(?) 댓글들이 오류로 삭제된 건지 여러분의 자삭인지 몰라서 곤란할 때가 있네요. 여러분이 스스로 삭제한 걸 제가 억지로 복원시켰다면 대.충.난.감.이죠?


세번째 - 요즘 저를 분노케하는 무단 도용말이죠.


무단으로 링크를 가져간 개인 블로그 및 카페와 인터넷 게시판이 너무 많아서 기함했습니다. 어제 밤 늦게까지 제 블로그 유입경로를 꼼꼼이 살펴 보니 단 며칠 간의 기록에도 불펌이 많더라구요. 아무리 링크를 첨부한다고 해도 원작자에게 미리 말하는 건 기본 중의 기본 매너라고 생각하는데 아닌가요?? SNS를 통한 링크 공유는 글의 내용을 바꿀 수도 없고 첨삭할 수도 없으니 자유로이 가져가셔도 되지만 말없이 가져가서 카페나 인터넷 게시판에 떡하니 올리는 건 예의가 없어도 지나치게 없는 거죠.

불펌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저는 전의를 상실했습니다. 제가 무슨 수로 그걸 일일히 다 적발하고 다니겠어요. 다만 걸리는 사람은 반드시 사법처리하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이 글을 빌어 다른 블로거님들께도 알려 드릴게요.
본문 상단이나 하단 혹은 그 밖의 잘 보이는 곳에 반드시 원작자의 저작권 방침을 명시해 두세요. 허용하는 것과 금하는 것을 정확히 밝혀서 모두가 볼 수 있도록 해 두면 나중에 무단도용 적발시 보다 확실히 처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 할 말만 하고 눈썹이 휘날리게 사라져 버리는 이방인 씨였습니다.

여러분 남은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