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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thing & Everything

샤방섹시하게 잘 키운 꽃미남 예술가 하나

by 이방인 씨 2014. 2. 27.

제가 키운 건 아니구요.
그 꽃미남의 부모님 덕분에 저도 눈과 귀를 호강시키고 있습니다.

지구상의 모든 미남을 낳고 길러주신 부모님들께 뜨거운 눈물로 감사를 표하는 바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하고 싶은 꽃미남 예술가는 말이죠,
1995년 1월 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로 겨우 20살이예요!!!
그러니 사실 꽃미남이라기보다 아직 꽃돌이라고 해야 할까요?
하지만 얼굴을 보면 "-돌이" 라는, 소년에게 붙이는 호칭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제가 좋아하는 Boogie-woogie 피아니스트
 Luca Sestak  이예요!!!


Boogie-woogie란 미국의 흑인 뮤지션들이 처음 시작하여 1930-40년대 전성기를 누렸던 피아노 Blues를 말하는데, 클래식에는 그다지 조예가 깊지 않은 제가 좋아하는 음악입니다.
Jazz나 Swing 장르에서도 많이 들을 수 있는 피아노 스타일이죠.
혹 언뜻 잘 모르겠다는 분들도 듣고 나면 "아~!" 하고 어떤 느낌인지 아실 테니 한 번 보실까요?

 

어때요?

아이~ 신나!!! 죠?


피아노 치는 저 팔뚝!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이 꽃미남은 독일 출생으로, 아홉 살 때 클래식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어느 날 우연히 YouTube에서 Boogie-woogie를 보고 푹 빠져버렸다는군요.
그리하여 피아노 선생님께는 클래식을 배우고 혼자서 Boogie-woogie를 독학하다 2006년, 그러니까 겨우 11살 때 자신의 연주 영상을 YouTube에 올렸는데 이 비디오가 무려 780만 view를 기록하면서 Boogie-woogie 신동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요렇게 보송보송하던 아이가

 

 어느새 하늘색 후드 대신 흰 셔츠를 입을 줄도 알게 되고

 

2010년에는 Lost In Boogie라는 앨범을 발매하고!

 

 가죽 재킷 입고 유럽은 물론이고 미국에서도 공연을 하더니

 

이제는 팔뚝에 솟은 힘줄에 더해 
턱수염과 구레나룻을 하나로 잇는 남성미 대폭발!!!

 

진정 잘 자란 꽃미남이로다~

앨범을 낼 때만 해도 피아노 잘 치는 꼬맹이라고 생각했을 뿐인데

한 때나마 데미 무어에게 혀를 끌끌 찼던 나 자신을 용서할 수 없구나...

하지만 겁 먹을 것 없어, 루카
해치지 않아요~

그저 귀로는 너의 피아노를, 눈으로는 너의 팔뚝을 즐길 뿐이야.


혼자만 알고 있기 아까운 남자를 소개한, 친.절.한. 방인 씨였습니다.
여러분 Boogie-woogie한 하루, 유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