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직장 동료1 미국인 직장동료왈, "너는 참 편하게 회사 다닌다." 지난 주에 직장 동료들 대여섯명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데 그 중 한 명이 저한테 이런 말을 하지 뭐예요. "방인이 너는 진짜 직장 편하게 다닌다. 보스가 너한텐 친절하잖아." 음... 일단 이 말에는 거짓과 진실이 섞여 있습니다. 직장 편하게 다닌다 - 거짓 보스가 너한텐 친절하잖아 - 액면으로는 진실 세상 모든 직장인들과 마찬가지로 저 역시 가슴에 사직서 한 장 쯤은 품고 회사에 다닙니다. 직장 스트레스로 밤에 악몽을 꾼 적도 두어번 있구요. 그런데 왜 미국 동료들 눈에는 제가 직장 편하게 다니는 것처럼 보였을까요? 첫번째 이유. 보스가 제게 비.교.적. 친절하긴 합니다. 맞습니다. 보스는 이 날 제가 함께 점심식사를 했던 미국인 동료들보다 제게 비교적 더 친절하긴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동료들이 생각.. 2020. 2.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