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 미군 베테랑1 미국 할아버지들이 나만 보면 참을 수 없는 이야기 미국 생활 중 저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일을 꼽으라면 저는 학교가 아닌 아르바이트 경험을 들겠습니다. 여러번 언급한대로 저는 3년정도 미국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요. 정말 셀 수 없이 많은 다양한 미국인들을 만났습니다. 그 중에서 백발이 성성하거나 머리가 다 빠져버린 할아버님들이 간혹 저에게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할아버지 손님들은 제 얼굴을 유심히 쳐다보시다가 이렇게 물으시죠. "Are you Korean by any chance, dear? 자네 혹시 한국인인가?" 이 질문이 나오면 저는 일단 마음의 준비를 합니다. 많이 겪다보니 왜 물으시는지 알 것 같기 때문이죠. 이렇게 물으시는 분들의 대다수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분들이십니다. 그분들의 물음에 왜 마음의 준비까지 필요.. 2012. 6.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