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과일값1 오랜만에 한국에 가시는 엄마가 걱정이 많은 이유 바로 오늘 아침, 저희 어머니께서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으셨습니다. 6년전쯤 한번 가보시고 오랜만에 다시 고국땅을 밟게 되셨는데요. 올해 만으로 예순이 되셨지만 마치 소풍을 앞둔 어린 아이처럼 며칠동안 한껏 들떠 계시더니 정작 출발일이 다가오자 얼굴에 불안한 기색이 역력하시더라구요. 저 같으면 신나서 비행기가 아니라 제 두팔로 날아갈 텐데 왜 수심이 가득하시고 여쭤보았더니 어머니께서 털어놓으신 이유가 몇 가지 있습니다. 그토록 가고 싶은 한국이지만 무서워하실 수 밖에 없는 한국의 그 어떤 것들! 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첫번째 - 어딜가나 넘치는 인파 제가 사는 곳은 미국에서 면적대비 인구가 적은 곳으로 손꼽히는 지역입니다. 땅은 어마어마하게 넓지만 사람은 적으니 시내에 나가거나 쇼핑몰에 가도 붐.. 2012. 6.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