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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627

[미국 음식] 미국 가면 살 찌는 이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미쉘 오바마 여사가 백악관에 입성한 후 First Lady로서 몰두하고 있는 일이 소아비만 퇴치운동입니다. First Lady가 공식적으로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이 비만퇴치라니 미국 아이들이 얼마나 비만으로 고생하고 있는지 짐작 할 수 있습니다. 저도 미국에 와서 크게 놀란 것 중 하나가 바로 상상을 초월하는 비만인구였습니다. 통계상으로 미국의 인구 절반이 넘는 52%가 비만이라고 합니다. 덕분에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나라 순위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죠. 유럽에서 가장 뚱뚱한 나라로는 영국이 뽑혔으니 어찌 보면 '살이 잘 찌는 민족인 건가..!' 싶기도 하지만 제 생각에 비만의 원인은 미국 사람들의 주식이라고까지 할 수 있는 패스트 푸드에 있는 것 같습니다... 2011. 10. 14.
베트남 친구에게 거짓말 해야만 했던 이유 이제 한국인이라면 한국어보다 영어를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시대라고 할 수 있죠. 제가 이곳에서 만나는 수많은 어학연수생들에게 들으면 어학연수가 취업의 필수조건이라 할 정도로 영어실력이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때문에 원어민 교사가 넘처나는 곳이 또 한국이지요. 저도 주변에서 한국으로 영어 가르치러 떠났다는 사람 얘기 가끔 듣습니다. 그들은 마치 한국이 파라다이스인줄 알더군요. 그리고 만약 그들이 백인이라면 그 예상은 맞아떨어지겠지요. 신원확인은 물론이고 학력 검증도 안된 미국인들이 버젓이 한국에서 원어민 교사라고 대접을 받는 행태가 많이 보도되어 비난을 샀지만 여전히 백인들에게 한국은 매력적인 낙원입니다. 물론 한국문화에 관심이 있다거나 혹은 정말 외국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싶은 원어민 교사들도 있을 것입.. 2011. 9. 24.
미국 우리동네는 이미 10년전에 한류열풍이었다. 오늘 미주판 중앙일보를 보니, 10페이지가 넘는 특집으로 Korea in USA 라는 한류특집 섹션을 마련했더군요. K-POP을 위시하여 한식, 한국미술, 한국식 카페, 한국자동차, 한국가전제품 등등 미국에 한류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며 참 요란스럽게도 기사를 썼네요. 미주판인데도 한국 미디어의 과장된 보도법을 그대로 따라하네... 하고 쓴 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던 헤드라인이 하나 있는데, 바로 이것입니다. 탈 것, 볼 것, 먹을 것, 미 가정은 온통 한국산 정말 기자들이란 비약의 귀재들이 아닌가 합니다. 본국인 한국조차 탈 것, 볼 것, 먹을 것이 온통 한국산이 아닌데, 무슨 수로 미국 가정이 온통 한국 제품과 문화투성이가 된 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한국 미디어에서 K-POP 열풍이 대단하다고 보.. 2011. 9. 24.
네 이웃을 감시하라 오늘은 한국식으로 생각하면 조금은 거북한 미국 문화를 하나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Neighborhood Watch'라고 하는 주민자율방범 프로그램인데요. 이 프로그램의 강령은 아주 간단합니다. 당신의 이웃을 감시하고 수상한 행동이나 법에 저촉되는 행위는 가차없이 신고하는 것이죠. 저희 동네에 붙어 있는 안내판입니다. 항상 옆집을 주시하라는 뜻의 눈동자 밑으로 "우리는 모든 수상한 행동을 즉시 경찰에 신고합니다" 라고 쓰여 있네요. 이 주민자율방범 프로그램은 채택한 지역에만 적용되는데 미 당국에서는 이 프로그램 채택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인건비가 드는 공권력의 투입 없이 주민들의 힘만으로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캔사스주의 네이버후드 와치 안내판이네요. 역시 "우리는 경찰에 신고합니다"라는 문구가.. 2011. 9. 23.
이것만 보면, 미국인을 구별할 수 있다! 서양인들 눈에는 동양인들이 다 비슷하게 생긴 것 같이 보인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반대도 마찬가지죠? 우리 중 누가 얼굴만 보고 서양인들의 국적을 알아낼 수 있겠어요? 제 눈에는 미국인이나 프랑스인이나 호주인이나 다 똑같아 보이거든요. 그런데 미국에서 들은 우스개 소리에 의하면 외국에서 미국인을 구분하는 중요한 특징이 2가지 있다고 합니다. 첫번째 - 치아 교정기 미국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지금은 잘나가는 주인공이 치아 교정기를 끼고 우울했던 학창 시절을 추억하는 장면이 심심찮게 등장하죠. 미국인들은 가지런하고 하얀 치아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들의 예쁜 치아에 대한 열망은 우리의 상상 이상으로 크답니다. 미국 중고등학교에 가보면 교정기를 낀 학생들이 무척 많은 것을 알 수 있는데, 생계를 걱정할.. 2011. 9. 21.
엄마도, 아이도 강하게 다뤄주세요! 요즘 기다리고 기다리던 막내딸을 얻은 베컴과 빅토리아가 자주 아이를 안고 외출하는 사진들이 올라옵니다. 사진 속 아기는 7월10일생으로 이제 겨우 생후 60일이 지난 신생아죠. 제가 미국에와서 신기하게 생각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신생아를 다루는 법입니다. 한국에서는 백일이 지나기 전까지는 신생아는 가능한 한 집 밖 외출을 삼가잖아요? 게다가 한 여름이라도 신생아는 항상 몸을 보온하는 따뜻한 옷을 입히죠. 신생아도 그렇거니와 막 출산을 한 산모 역시 한 달 정도는 산후조리라 하여 집안에서 몸을 추스리는게 보편적이구요. 그러~나! 미국에서는 아기와 산모 모두 강하게(?) 다뤄집니다. 일단 산모는 해산 후에 특별한 이상징후를 보이지 않으면 다음날 바로 퇴원합니다. 심지어 당일날 바로 집으로 오는 경우도 .. 2011.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