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가서 실수한 일1 미국에서 땅으로 꺼지고 싶을만큼 창피했던 실수담 이쯤되면 블로그에서 제 각양각색의 어벙함을 빼면 도대체 뭐가 남을지 궁금해집니다. ^^;; 오늘도 어김없이 아주 쉽사리 기억이 났네요. 이민 온 지 3개월 즈음하여 제 미국 친구들을 웃다가 쓰러지게 만들었던 저의 실수 한 가지가 말이죠. 고등학교 수업 시간에 친구들과 토론을 빙자한 수다를 떨고 있을 때였습니다. 미국 정착 3개월 밖에 안됐을 때라 저는 간간히 한마디씩 할 뿐 주로 listening에만 매진하던 때죠. ㅋㅋㅋ 지금은 자세히 기억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이야기의 시작은 채식주의였던 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가다가 갑자기 미국 아이들이 다른 나라에서는 말도 안되는 음식들을 먹는다며 분위기가 이상한 쪽으로 흐르더라구요. 물론 꼬맹이들이었으니까 악의없이 어린 마음에 장난으로 이야기를 꺼낸.. 2012. 12.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