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학교 적응1 미국 친구들 왈, "넌 무슨 수로 그런 운이 좋아?!" 처음 이민을 와서 미국 고등학교에 다닐 때 말이지요... 어영부영 말은 영어로 하는데 그 말 속에 담긴 정서는 영락없이 한국인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국말을 그~대로 영어로 직역만 해서 한 셈이죠. 그러니 같은 반 친구들은 저의 애매모호한 영어를 자주 들어야 했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한국에서 잘 쓰는 이 말입니다. "그냥 운이 좋았지 뭐~" I guess I got lucky 여러분은 이 말을 언제 쓰시나요? 제가 한국에서 살던 시절에는 반에서 1등 하거나 전교 1등 한 아이들이 친구들에게 축하인사를 받을 때 저렇게 말하곤 했었습니다. 무언가 다른 사람보다 잘 하거나 특출난 성과를 올렸을 때 겸손의 의미로 한국인들이 잘 쓰는 말이잖아요? (요즘 아이들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저는 미국 학교.. 2013. 1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