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표권1 뻔한 유혹에 넘어가 미국 투표권을 얻게 된 사연 어제 시민권 이야기를 해서 그런지 제가 시민권 받던 날의 기억이 새삼스레 떠오릅니다. 시민권 인터뷰에 통과하고 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선서식 날짜를 받게 되는데요. 제가 사는 도시가 포함된 관할 구역의 시민권 선서식은 다달이 정기적으로 열리기 때문에 한달 동안 시민권 인터뷰에 통과한 사람들이 모두 같은 날에 모입니다. 제가 갔던 날에는 선서하는 사람들 1090명에 축하객들이 300명 정도로 합이 1400명은 됐었죠. 그 많은 인원을 통제하며 행사를 진행하기가 쉽지 않으리란 걸 충분히 예상했지만 너무 지치더군요. 아침 7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갔는데 8시 30분으로 예정된 행사는 늦게 온 사람들 탓에 9시가 다 되서야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정작 선서하는 순간은 몇 분 안되지만 온갖 잡다한 행사가 많더라구요... 2013. 4.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