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친구 식겁하게 한 사연1 미국 친구를 식겁하게 했던 한국산 좋은 물건 한 가지! 제가 한 때 문화강좌 열~심히 들었다는 사실, 애독자분들이라면 알고 계시겠죠? ^-^ 오늘은 당시에 듣던 조각/조소 강의 시간에 있었던 일화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듣고 큰 웃음 터지셨던 이야기인데, 제가 깜빡 잊고 있다가 어제 우연한 계기로 생각났네요. 어느 날은 조소시간에 철사를 재료로 작업을 하게 되었어요. Chicken wire 라고 해서 이런 망 형태로 짜여진 철사인데 닭장을 지을 때 많이 쓴다고 치킨 와이어라고 부른다고 하더라구요. 이 철사를 잘라서 각자 원하는 작품을 만들어야 했는데, 플라이어로 끊으면 잘린 단면이 엄청 날카로워져서 맨 손으로 만지다가는 상처가 나기 일쑤더라구요. 그래서 몇 번 가볍게 피를 보고 집으로 돌아가서 불평을 했더니 어머니께서 부시럭 부시럭 장갑을 하나 찾.. 2013. 2.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