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 편한 점1 내가 미국을 떠날 수 없는 이유 한가지 제가 희대의 귀차니스트라는 건 이제 많은 분들께서 혀를 끌끌 차며 잘 알고 계실 텐데요. 그래서 저는 미국을 떠날 수 없답니다. 여긴 귀차니스트들의 유토피아예요!! 14년전 미국에 왔을 때 마켓에서 이것을 보고 깜짝 놀랐었습니다. 지금은 아마도 있을 것 같지만 그 당시 한국에는 없던 제품이거든요. 썰어서 포장한 사과입니다. 말리거나 얼린 사과가 아니라 그냥 생 사과를 썰어놓기만 한 것인데 당연히 같은 양의 그냥 사과를 사 먹는 것보다 훨씬 비싸죠. 사과 한 알 깎고 써는 것이 귀찮아서 이런 팩을 사 먹는 미국인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천성이 귀차니스트인 저도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었죠. 그런데 며칠전... 와플에 얹어 먹을 딸기를 사려는데 그냥 딸기를 사다 썰기 귀찮아서 돈을 더 주고 슬라이스된 제품을 고.. 2013. 4.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