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등학교 성교육1 좌충우돌! 나의 미국 고등학교 적응기 2탄 전편에서 이어집니다. 다섯번째 - 너희들, 고등학생이 콘돔 받으러 가면서 참으로 위풍당당하구나! 학교 다니기 시작한 지 얼마 안돼서 좀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매주 금요일만 되면 평소에 한산한 보건실이 북적거린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같은 반 학생에게 물어봤죠. 왜 금요일만 되면 저러는 거야? 아, 너 몰랐구나! 매주 금요일에 공짜 콘돔 나눠주잖아. 너도 필요하면 가서 받아. 아..아니 난 필요 없어. 노 떙큐. 근데 잠시만 나 앉아서 생각 좀 할게...ㅠ.ㅠ 강원도 시골 마을 출신 촌닭인 저는 왠지 모르게 엄청나게 긴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졌습니다. -.-;; 이렇게 저를 당황시킨 미국의 청소년 성교육은 한국과는 사뭇 다릅니다. 이에 대해선 전에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2011/09/1.. 2012. 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