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방인 씨의 선량한 방문객 여러분
어제 하루 쉬었기 때문에 오늘은 새 글을 기대하시고 방문하셨을 텐데 글 대신 안내 말씀만 한가득 준비되어 있으니 이를 어쩌면 좋습니까.
1. 새 글은 5월 24일 토요일에야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월 10일부터 이방인 씨는 '삶의 효율성을 높이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매일 저녁에 '다음날 해야할 일들' 목록을 세세하게 작성하고 실행에 옮기는 생활을 시작했는데요. 지금껏 그저 얻어지는 운명대로 살아온 습관 때문인지 제대로 지키기 너~무 힘들더라구요. 스스로의 의지박약에 실망하며 밤마다 베개를 한 대 치고 잠들고 있습니다. 낄낄낄~
한 대 칠 때마다 베개 높이가 조절되어 그런지 완.전.한 숙.면.에 빠집니다.
그렇게 열흘을 보내면서 방인 씨의 본능적 생활규칙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해야할 일 목록에서는 항상 3개쯤 빠트리면서도 짜놓은 식단 리스트보다는 항상 3개쯤 더 먹는 겁니다!
일은 3개 적게 하고, 음식은 3개 더 먹다니...
-3 + 3 = 0
파스칼이 무덤에서 꿈틀거릴, 귀신 같은 ZERO SUM!
밀린 일들을 마쳐야 하니 어제에 이어 오늘과 내일도 블로그는 쉬어가야겠네요. 한국 날짜로 5월 24일 토요일에 수퍼마켓 시리즈로 돌아올 테니 그때까지 잠시만 안녕~
2. 차단 및 댓글 삭제 현상
여전히 고쳐지지 않는 티스토리 오류 때문에 "귀하는 차단되었습니다"라는 메세지를 받는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또한 댓글이 자동 삭제되어 휴지통으로 직행하는 일도 발생하고 있는데...
저는 모르는 일입니드아~~~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되지만 오랫동안 같은 메세지가 보인다면 티스토리에 본인 아이디로 문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3. 질문
현재 방명록에 제가 답변 드리지 않은 채로 쌓여 있는 질문이 한 5-6개 됩니다. 누누히 말씀 드립니다만 Q & A 게시판을 통하지 않는 질문에는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가벼운 질문 혹은 반드시 비밀이어야 할 사항 외에는 질문 게시판을 이용해 주십시오.
제 도움이나 정보가 꼭 필요한 긴박한 사안이라면 질문 남기실 때 이메일 주소를 함께 적어 주세요. 방명록이나 질문 게시판은 죄송하지만 자주 확인하지 못 하기 때문에 급하게 답변 들으셔야 할 일이 있다면 이메일을 남기시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제가 봐도 중요하고 급한 일일 경우에는 이메일 답변 드릴 테니 참고 바랍니다.
오늘의 불친절한 안내 말씀은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 신나는 하루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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