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인 씨의 선량한 독자 여러분은 지금쯤 달콤한 일요일 늦잠에 잔뜩 취해 계시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은 제가 무척 좋아하는 시 한 편과 함께 <무슨 말이든 해 보아요~> 시간을 가질까 합니다.
키스
- Franz Grillparzer
손 위에 하는 것은 존경의 키스
이마 위에 하는 것은 우정의 키스
뺨 위에 하는 것은 감사의 키스
입술 위에 하는 것은 사랑의 키스
감은 눈 위에 하는 것은 기쁨의 키스
손바닥 위에 하는 것은 간구의 키스
팔과 목에 하는 것은 욕망의 키스
그 밖에 하는 것은 모두 미친 짓!
미.친. 짓.
브래드 피트한테 거~업~나 하고 싶다!
미친 짓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지 알지 못하나
어디선가 홀연히 BGM이 흐르기 시작한다.
윤종신 作
본.능.적.으.로.
안젤리나 졸리는 이미 제정신 아니겠지...
↓
대체 얼마나 살~벌하게 키스했길래 저 지경이...!
작작 좀 하시라요~
부러우면 지는 거라던데
이 Loser의 영혼은 이미 만.신.창.이.
여러분이 미친 짓 하고 싶은 상대는 누구?!
므흣므흣 일요일 유후~
※ 타블로이드의 사진은 그저 장난으로 첨부한 거 아시죠? 이 커플은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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