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elcome to California

[미국 음식] 미국에서 미국음식 만큼이나 대중적인 멕시칸 요리들!

by 이방인 씨 2014. 4. 27.

는 어제도 점심으로 타코벨을 먹었답니다. 애독자시라면 저의 멕시칸 요리 사랑~을 아실 법 한데요. 사실 제가 좋아하는 멕시칸 요리는 정통이라고 할 수 없는, 미.국.화.된. 멕시칸 요리랍니다. 저희 어머니와 친분이 있는 멕시코 출신 아주머니께서 가끔 정통 멕시칸 요리 및 소스를 해 주시기도 하는데 타코벨과 완~전 달라요!! 아주머니의 고향에서 만들어 먹는다는 살사 소스를 맛보고 너무 맵고 쓴 나머지 우리 가족이 평소에 아주머님께 알게 모르게 잘못한 일이 있었던 건 아닐지 고민했었죠. 나중에 그 집 아들에게 얘기했더니 빵 터져서 웃더니 한마디 하더군요.


웃겨

타코벨만 먹으니까 그렇지.
미국의 멕시칸 프랜차이즈 중에 진짜 멕시코 음식을 파는 곳은 많지 않아.
우리 가족은 타코벨 같은 건 잘 먹지도 않는다구.


미국화된 멕시칸 음식들이 진짜 멕시칸들의 인정을 받지는 못 하여도 캘리포니안들에게는 햄버거 만큼이나 대중적이랍니다. 오늘은 미국인들이 즐기는 대표적인 멕시칸 요리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1. 타코 (Taco)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멕시칸 음식이 바로 타코일 텐데요. 일전에 미국인 친구가 엄청난 칭찬인지 모욕인지 해석하기 나름인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쌩유

멕시칸들이 미국에 내린 가장 큰 축복은 아마 타코일 거야.

친구는 삼시세끼 타코만 먹고 살고 싶다고 할 정도의 타코중독자였으니 아마도 좋은 뜻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멕시코인들에게 "가벼운 점심"요리라는 타코는 옥수수나 밀로 만든 토르티야 안에 고기 또는 생선과 토마토, 양상추, 양파 등의 채소와 치즈를 넣고 반으로 접거나 동그랗게 만 음식을 말합니다. 포크나 나이프 없이 손으로 먹는 것이 일반적이며 기호에 따라 멕시칸 검은콩, 아보카도, 과카몰리, 실란트로 등을 첨가하기도 하죠.

 

 그야말로 육덕진 고기가 들어가 있는 meat 타코입니다.

 

(Wikipedia.org)

잘 구워진 새우와 아보카도를 넣은 타코네요.


제법 요리 분위기를 풍기는 먹음직스러운 타코들이 패스프 푸드화하면 이렇게 바뀝니다.

 타코벨의 Crunchy Taco입니다.
토르티야를 반 접어 기름에 튀겨 껍데기 모양을 만든 것을 Hard-shell이라 하는데
Hard-shell에 넣은 타코를 hard-shell 타코 혹은 Crunchy 타코라고 합니다.

 

이건 튀기지 않은 부드러운 토르티야를 사용한 Soft 타코죠.
입천장 까지는 걸 두려워하는 저는 소프트를 즐겨 먹는답니다.

입천장 까지면 타코 다 먹고 다른 음식 먹을 때 불편하잖아요?!!!

 

 브리또 (Burrito) 


Burrito... 하아~ 제가 영어를 한국어로 쓸 때는 영한 사전을 보고 표기법을 확인한 뒤 쓰는데요. Burrito는 다음 사전에는 '부리토'라고 나와 있고 네이버 사전에는 버.리.토.라고 적혀 있네요. 버리토에 너무 당황한 나머지 그냥 사전 무시하고 브리또라고 씁니다. ^^;; 어쨌든 Burrito는 멕시코 스패니쉬로 "작은 당나귀"라는 뜻인데 이 단어가 음식의 이름이 된 이유는 아마도 당나귀에게 매다는 둘둘 만 봇짐의 모양과 비슷해서일 거라는 설이 있다는군요.

이름의 유래에서 알 수 있듯이 브리또는 반 접거나 대충 마는 타코와 달리 꽁꽁 감싸는 음식입니다. 타코를 만들 때보다 큰 토르티야를 사용해서 내용물이 새지 않게 완전히 말아줍니다. 

 

 조선시대 한양으로 과거 보러 가는 선비들이 등에 매던 봇짐과도 비슷하지 않나요?

 

이렇게 반을 잘라야만 내용물을 볼 수 있답니다.


재료가 빈약하여 두세 개는 먹어야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타코와는 달리 브리또는 구성이 알찹니다. 오로지 고기와 콩만 넣는 것이 오리지널 멕시칸 스타일이라는 말도 있지만 미국식 브리또에는 고기, 멕시칸 밥, 콩, 각종 채소 및 소스까지 먹고 싶은 건 죄~다 쓸어담을 수 있습니다. steam으로 찐 토르티야는 신축성이 좋아서 쭉-쭉- 늘어나거든요. 덕분에 미쿡 스타일 브리또는 크게 만들어 주는 식당에 가면 반쪽만 먹어도 배가 찬답니다.

 

 엔칠라다 (Enchilada) 


엔칠라다 또한 기본은 타코와 브리또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고기 또는 해산물, 채소, 콩 등의 내용물을 토르티야로 돌돌 만 것이지만 그 위에 칠리 소스를 붓고 치즈를 얹어 마무리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Enchila"라는 단어가 "칠리 페퍼를 더하다"라는 뜻이라네요.

 

 매콤하고 끈적끈적한 맛을 원하신다면 엔칠라다 한 접시

 

(Wikipedia.org)

군침 돌죠?

 

 케사디야 (Quesadilla) 


스패니쉬로 "Queso"가 '치즈'를 뜻한다고 하는데요. 이름처럼 케사디야는 치즈가 주재료인 음식이랍니다. 토르티야 안에 치즈를 잔~뜩 넣고 고기나 채소를 조~금 넣은 뒤 반으로 접어 반달 모양으로 만듭니다.

 

(Wikipedia.org)

멕시칸 전통 케사디야는 오로지 치즈만 넣어 심플하다고 해요.
그러나 세상에는 심플함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고기와 채소를 조금 넣은 요 정도 응용에서부터

 

반달이 터지게 꽉~꽉~ 밀어넣은 이 정도 응용까지 다양합니다.

저희집에 케사디야 머신이 있는데 조만간 이방인 씨의 근본 없는 케사디야를 보실 수 있을지도요.

 

 찰루파 (Chalupa) 


어제 제가 사 먹은 것이 바로 찰루파랍니다. 토르티야를 튀겨서 두툼하고 부드럽게 만든다는 것을 제외하면 내용물은 위에 등장한 요리들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simplecomfortfood.com)

토르티야가 패딩처리 됐죠?!
패딩점퍼가 비싼 것처럼 찰루파도 타코보다 비싸요!

토르티야의 식감이 폭신폭신해서 부드럽고 맛있답니다.
마치 두부를 튀긴 유부의 느낌과 비슷하달까요.

어제 제가 먹은 타코벨의 찰루파 사진도 보여 드릴게요.

 



제가 타코벨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예요.

 

 양념된 소고기가 들어있는 것으로 골랐어요.
내용물의 맛은 타코와 비슷하지만 제 입에는 토르티야가 확실히 더 맛있어요.

 

여기에 가장 좋아하는 Mountain Dew Baja를 더하면


아아~


무념무상 이방인 씨

 

 고디타 (Gordita) 

Gordita는 스패니쉬로 "작고 통통한 것"이라는 뜻을 가졌답니다. 어떤 음식일지 어쩐지 알 것 같죠?

 

(Wikipedia.org)

속이 들어차서 작고 통통한 토르티야랍니다.

제가 아는 멕시칸 요리가 빙산의 일각이긴 하겠지만 토르티야가 없었다면 도대체 뭘 먹어야 하는지요...


먼저 두툼~한 토르티야를 만들어 구운 뒤 반을 갈라 그 안에 먹고 싶은 재료를 넣어 채우면 고디타 완성입니다.

 

(cocinavital.mx)

두껍게 속을 채운 것은 토르티야 햄버거 같기도 하네요.

 

맛은... 이제 감이 오시겠지만 위의 다른 음식들과 대동소이합니다. ^^

 

 파히타 (Fajita) 


제가 알기로는 파히타야말로 미쿡에서 발전한 American-Mexican 요리입니다. 중화요리라고 불리지만 중국에는 없다는 짜장면처럼요. 그릴에 구운 고기와 채소 등을 각종 멕시칸 소스 및 토르티야를 곁들여 먹습니다.

 

 지금까지 본 요리 중 가장 푸짐하죠?

 

 철판 위에 그대로 서브하기도 하는데 보기만 해도 침 좔~좔~

 

(all photos: Wikipedia.org)

이쯤되면 범.죄.적. 자.료.사.진.

와아~ 철근 같이 씹어먹고 싶다...


여기까지 쓰고 났더니 느~~~무 배가 고파서 부엌에 뭔가 먹을 것이 있나 달려가 봐야겠네요. 탐욕스런 위장의 소유자 이방인 씨는 오늘 이만 물러갑니다.

여러분 마음이 강해지는 일요일 유후~

댓글47

    이전 댓글 더보기
  • Icewine 2014.04.27 09:50

    저도 Mexican food 방인씨님만금 많이 좋아하는데요*^^ 오래전에 undergrad 할때 housemate가 멕시코에서 왔었어요. 그녀가 만들어 주었던 부드러운 또~띠~아 타코 정말 맛있었어요. 제가 그녀를 흉내내면서 먹고싶을 때마다 강하게 또~띠~아 라고 외치던 기억이 나서 웃음이 났어요. 함께 만들어 먹으면서 그녀에게 춤도 배~웠~구~요~~~ 저는 비빔밥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는데 제가 요리를 잘 하지 못해서 ...
    답글

    • 이방인 씨 2014.05.07 13:38 신고

      멕시칸 친구가 해 주는 오리지널 타코 정말 맛있겠는 걸요. ^^ 저도 가끔 집에서 직접 만든 멕시칸 밥이나 요리를 얻어 먹기도 하는데 제 입에는 타코벨이 최고... ㅋㅋㅋㅋ

  • 존사모님 2014.04.27 10:09

    저희 동네 타코벨에서 찰루파를 작년부터 엄청 홍보하고 있어요
    지하철역에 크게 선전하고 그러는데 한 번도 안 먹어봤네요 ㅋㅋ

    타코는 2~3개 먹어야 한 끼라니 아니 아니 아닙니다
    타코는 5개정도 먹어야 한 끼가 될까 말까 해요
    저는 타코 먹을 때 3개정도 먹은 뒤 브리또를 꼭 먹어요
    타코만으로는 절대 배를 채울 수 없어서요 ㅋㅋ

    저는 늘 미국식 멕시칸 요리를 먹으며 멕시칸 정말 잘했다
    이런 훌륭한 요리를 잘도 만들어 냈군 그런 생각을 해요
    멕시코는 늘 저에게 치와와와(치와와를 2번 길렀었어요)
    타코, 파히타가 있는 멋진 나라로 기억될 꺼에요 ^^
    답글

    • 이방인 씨 2014.05.07 13:41 신고

      찰루파 한 번 드셔 보세요. 토르티야를 튀겼기 때문에 고소하고 맛있어요. ^^

      저는 타코벨의 소프트 타코 수프림을 좋아하는데 소다와 함께 3개 먹으면 점심 한 끼는 되는 것 같아요. 단, 2시간 지나면 또 먹어야 한다는 게... ㅋㅋㅋㅋ

      멕시코는 제게도 멋진 나라예요!

  • 맴매 2014.04.27 10:31

    드디어 찰루파가 뭔지 알았네요..
    애들 점심메뉴에 나올때마다 열심히 사먹길래 뭔가 했더니요..
    전 엔칠라다 좋아해요...
    다행히 점심을 배터지게 먹고 왔더니 침질질은 면했네요 ^^

    답글

    • 이방인 씨 2014.05.07 13:42 신고

      오~ 저희집도 저는 찰루파를, 저희 어머니는 엔칠라다를 좋아하세요. 뜬금 없는 유사성을 발견했네요.ㅎㅎㅎ

  • vision2real 2014.04.27 10:32 신고

    이 글을 진작에 올려주셨어야 했는데요. ^^

    타코벨 아침 메뉴에 대한 포스팅에 홀려 강남역 타코벨에 갔다가 미국에서 판매하는 메뉴와 달라서 실망하고, 며칠후 다시 인근 멕시칸 레스토랑에 들렀었는데요. 사실, 멕시칸 요리에 대해 완전 무지했던 저로서는 일반 빵집에서도 브리또나 퀘사디아는 팔기 때문에 이름이야 익숙하지만 그냥 모양만 보고 기분따라 사 먹기만 할 뿐 어느 녀석이 브리또였는지 뭔지 기억도 못할뿐더러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멕시칸 레스토랑에 갔을 때 브리또, 퀘사디아, 타코, 파히타, 나쵸(나쵸만 잘 알죠 ^^) 등등 그 외 사이드 메뉴까지 종류도 많은데다 그 가짓수도 정말 많아서 도대체 뭘 어떻게 시켜야 할지 애 먹었답니다. 결국 종업원 추천대로 시켰더니 타코를 안 먹고 왔다는 말씀이죠. 타코벨의 크런치 타코 수프림 비스무리한 것도 먹으려고 갔었는데 말입니다. 전 그게 맛있더라구요.

    아무튼 별거 아닌 거라도 요즘은 먹는 얘기만 나오면 나도 모르게 영향을 받습니다. 그저께는 수퍼에 들렀다가 주워 먹어야 제맛인 킷캣을 찾고 있는 저를 발견했죠.
    약속하신 웬디스 포스팅도 기다려봅니다~~
    답글

    • 존사모님 2014.04.27 19:40

      ㅋㅋㅋㅋ 주워 먹어야 제 맛인 킷캣 ㅋㅋㅋㅋ

    • 이방인 씨 2014.05.07 13:45 신고

      아이쿠~ 제가 한 발 늦었군요. ^^ 타코 수프림은 간단해 보이는데 정말 맛있죠! 저는 소프트로 먹긴 하지만 참 좋아합니다. ^-^

      주워먹어야 제 맛인 킷캣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흥사에게 말해 줘야겠어요. ㅎㅎㅎ

  • 호주아줌마 2014.04.27 11:18

    뜨헉!!!! ㅜ.ㅜ
    그 타코킷으로 사다가 해먹는데 아주 애들이 미친듯이 먹어재낍니다.
    진짜 오리쥐놜 타코를 먹어보고 싶은데 맵고 쓰다???음.....
    부리토도 맛있지요. 아~~~~미춰버리겠네요.
    부리토에 들어간 그.......코리엔더 향이 솔솔 나면서. 꺄악! 하트 뿅뿅!
    머 코리엔더를 미친듯이 사랑해서 월남쌈을 집에서 해먹으면 코리엔더+민트 왕창 넣고 먹거든요.
    머...코리엔더 맛으로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맥시칸 음식이 좀 뭐랄까 비슷비슷한 부분이 많네요. 토핑 얹으면 다른이름.
    둘둘 말면 다른거. ㅎㅎㅎㅎ
    매콤한 정통 맥시칸 음식 먹고파요!!!!맥시칸 이웃이 있으셔서 부럽네요.
    아적 맥시코사람을 만나본적이 없어요. 끙.
    답글

    • 이방인 씨 2014.05.07 13:50 신고

      아하하하하하 아이들이 타코를 좋아하나 봐요. "미친듯이 먹어재낍니다."가 어쩜 이리 재밌을까요. ㅋㅋㅋㅋ

      저도 실란트로 엄~청 좋아해요. 하얀 쌀밥에 실란트로 넣어 지은 멕시칸 밥이 있는데 그것도 정말 맛있어요. 어우~ 생각만 해도 침이 좔~좔~

      오, 그런데 호주에서 멕시코 사람을 만나 본 적 없다고 하시니, 당연히 그럴 법 한데도 놀랐어요. 저는 인구 2명 중 1명은 멕시코 사람인 곳에서 살고 있으니 말이죠. ㅎㅎㅎ 멕시칸이 없는 곳이라... 상상이 안돼요! ^^

  • 키키영구 2014.04.27 11:52

    하아...
    첫번째로 엔칠라다 먹고 싶네요
    두번째로 찰루파.
    아.... 미역국에 밥 말아 먹었더니
    뭔가 속이 허전한데요

    이렇게 또 고문하시는군요 으으으흑흑흑 ㅠ.ㅠ



    답글

    • 콩양 2014.04.27 21:12

      미역국 드셨구나.. 전 미역국이 먹고 싶어졌어요. 키조개 관자 넣고 시원하게 끓인 걸루.. 햐~

    • 키키영구 2014.04.28 09:37

      미역과 콩나물은 항시 대기중인 식재료에요
      마땅히 할 게 없을때..
      둘 중에 하나로 국을 끓여서 김치랑 먹어요
      키조개 관자는 비싸서 잘 안사먹게 되어요 ㅎㅎㅎㅎ

    • 이방인 씨 2014.05.07 13:51 신고

      흰 쌀밥에 미역국 먹으면 최고 아니예요?! 콩이 들어간 현미밥과 주면 진~짜 짜증나지만요. ㅋㅋㅋ

  • 타코하고 브리또밖에 몰랐는데, 케사디야 엄청 맛있어보여요~ 꿀...꺽!!
    답글

  • 맛있겠다! 2014.04.27 12:47

    한국에서는 타코,브리또,케사디아 정도가 인지도있는 것 같아요. 다른 건 처음 들어보는데 엔칠라다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노릇노릇‥ 치즈도 보이니 매콤고소할 듯ㅠ
    답글

    • 이방인 씨 2014.05.07 13:53 신고

      맞아요. 매콤해서 좋아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 멕시칸 음식이 매운맛을 좋아하는 한국인들 입맛에도 잘 맞나 봐요.

  • 하늘비 2014.04.27 20:12

    엉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고문이에요..ㅠㅠ
    너무먹고 싶어요...ㅠㅠ
    제가 저기서 먹은 것은 하나도 없네요...ㅠㅠㅠㅠ
    그래서 더 슬퍼요...ㅠㅠ
    저리 맛나게 보이는 것을 한번도 못먹어 봤다니...ㅠㅠ
    제가 너무 방콕만 하고 살았나봐요.....ㅠㅠ
    답글

    • 이방인 씨 2014.05.07 13:56 신고

      슬퍼하지 마세요~ 다음에 나가실 일 있을 때 드셔 보시면 되잖아요. ^^ 그리고 한국에 멕시칸 음식보다 훨~씬 더 맛있는 음식 많잖아요! 먹고 싶은 한국 음식들 생각하니 저도 울고 싶네요. 엉엉엉

  • 콩양 2014.04.27 21:09

    다 맛나게 보이네요~ 미국식 멕시코 요리밖에 안 먹어 보긴 했지만 저도 멕시코 음식 완전 사랑합니다. 퀘사디아 좋아하고 파히타도 좋아해요~ 파히타가 멕시코 음식을 가장한 미국 음식이란 건 오늘 알았네요. 엔칠라다는 우리나라에 있는 멕시코 음식점에서 먹어봤는데,, 너무 짜서 혀가 꼬부라지는 줄 알았어요. 근데 멕시코 사람들이 만든 걸 먹어 본 적이 없으니 원래 이런 건가 보다~ 다시는 먹지 말아야지!! 했었는데.. 그 음식점이 이상한 곳이었던 듯 하네요. 아... 먹는 거 이야기는 언제 해도 좋다~

    근데 멕시코 음식 중에 콩이 들어가는 게 꽤 있지 않나요?? 콩은 빼달라고 하시나~^^
    답글

    • 키키영구 2014.04.28 09:40

      아..엔칠라다 드셔보셨군요
      혀가 경련을 일으킬 정도로 짰나 봐요...
      그런데요
      전 이태원에 태국,멕시코음식 전문점에 가 본 적 있는데요
      왜 이렇게 비싼건가요...ㅠ.ㅠ
      이태원이라서??
      가격 대비 맛은 부족했던 거 같아요 흑

    • 콩양 2014.04.28 18:02

      이태원은 월세가 비싸니까요.. 음식값이 아니라 자리값에 가까운 것 같아요.ㅜㅜ

    • 이방인 씨 2014.05.07 13:59 신고

      파히타는 Texas 지역의 Mexican-American 커뮤니티에서 처음 만들어 먹은 요리라고 하더라구요. 오리지널 멕시코 요리 치고 고기가 너무 본격적으로, 대량으로 들어가잖아요. 미쿡인들이 고기 먹는 스타일이죠. ㅎㅎ

      콩양님, 예리하시네요. 말씀대로 저는 주문할 때 콩은 빼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식당마다 다르지만 고기나 밥을 콩 대신 더 많이 넣어 줘요. ^^

  • 익명 2014.04.27 21:38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리안 2014.04.27 22:43

    으앜!! 이방인님 블로그를 보면 항상 괴로워요! 이제 잘시간인데 배가 고픈건 왜 때문이죠? 저도 엔칠라다 정말 좋아해요~ 타코보다는 케사디아가 더 좋구요. 개인적으로는 치킨 케사이다 킬러에요! 엔칠라다는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매콤해서 급하게 첫 입 씹어 삼키다가 사레 걸린적도 있어요ㅋㅋ 제가 유난히 맵게 하는 집에서 먹은 것일까요? 타코벨이 한국에도 들어왔다고해서 엄청 좋아하고 있었는데, 위에 비전님 말씀에 실망하고 있어요ㅠ 저도 타코 광팬이거든요ㅠㅠ 하지만 지금 심정으로는 맛이 많이 다르더라도 전국 체인이라도 됐으면 좋겠네요. 한국에서는 멕시칸 요리 쉽게 접하기 어려우니까요. 미국 들어가면 실컷 먹을거에요!! 멕시칸 요리는 항상 옳으니까요+ㅠ+
    답글

    • 이방인 씨 2014.05.07 14:02 신고

      제가 집에서 머신으로 만들어 먹는 게 치킨 케사디아예요. ^^ 물론 저는 미쿡스타일로 꾸역꾸역 먹고 싶은 걸 다 밀어넣고 굽지요. ^^;;

      멕시칸들도 매콤한 맛을 참 좋아하더라구요. 저는 매운 건 싫어해서 엔칠라다는 딱 한 번 먹어본 게 다예요.

      멕시칸 요리는 항상 옳다는 말씀에 저도 한 표 던집니다~! ^-^

  • 익명 2014.04.28 02:32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지나가다 2014.04.28 08:57

    전 엔칠라다 대신, 그걸 deep fry 해서 엔칠라다처럼 치즈랑 소스가 얹혀 나오는 치미창가를 좋아해요. 좀 더 고 칼로리라서 맛있는 건가...
    답글

    • 이방인 씨 2014.05.07 14:03 신고

      그럼요, 그럼요, 대부분 요리의 맛은 칼로리와 비례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의 고뇌는 거기에서 오죠. ㅠ_ㅠ

  • 햐기 2014.04.28 09:43

    나빠요...
    사과두쪽과 블랙커피가 나의 아침식산데...
    사무실 책상에 앉아서 커피 마시며 업무전 숨 좀 돌릴겸 블로그 순회중인데..
    위산 과다분비중..

    아~ 어쩌란 말인가...
    타코벨 구경할려면 이태원은 나가줘야 되는데... ㅜㅜ


    답글

    • 복실이네 2014.05.01 10:10

      며칠전 백만년만에 홍대 갔다 타코벨 처음으로 발견하고...
      이방인님의 친절한 설명을 애써 기억해가며 치코디크런치비프 하나를 포장해서 가져왔는데요.
      맛은..그냥저냥...아들은 그래도 잘 먹대요.
      소스가 매운 기준으로 세가지가 있는데 종류별로 두개씩 주는 넉넉함이 좋았다 정도...ㅋㅋ
      외국인들의 집합소 같더군요.
      홍대가 가까우심 홍대로 뜨심이 어떨까 아뢰옵니당~^^

    • 이방인 씨 2014.05.07 14:08 신고

      허억~ 햐기님, 아침으로 고작 그것밖에 안 드세요?! 호..혹시.. 수행 중이신 건 아니죠? ^^;; 저는 일평생 그런 소량의 식사는 해 본 적이 없어요. (자랑이다. ㅠ_ㅠ) 가까운 곳에 타코벨이 뚝딱~하고 입점하길 기원합니다. ^^

      복실이네님, 치코디크런치비프라는 건 미국에는 없는 메뉴 같아요! 오~ 한국에서만 파는 건가 봐요...

  • 나그네 2014.04.28 10:40

    와~!!! 진짜 먹고싶네요 ㅠㅠ 얼마전 저도 멕시코음식점에서 타코벨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ㅋㅋ

    답글

  • alice 2014.04.28 17:26

    이름이 여러개 쭉 있지만, 차이점이 뭔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야채김밥, 소고기김밥, 치즈김밥, 그냥 그 수준인 듯.
    답글

    • 이방인 씨 2014.05.07 14:11 신고

      이 포스팅이 그 음식들의 차이점을 설명하는 글인데... "도저히 모르겠"다 하시니 난감하네요. ^^;;

      자료 찾다 보니 토르티야에 재료를 넣고 말아서 먹는 건 마야 시대부터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역사가 오랜 음식이니 하나의 재료로 간단한 응용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 복실이네 2014.04.28 22:59

    지난 토요일에 불고기 케사디아 해먹었네요.
    저는 퀘사디아인줄 알았는데 케사디아가 더 정확한 발음이었군요.
    같이 먹은 사람들이 맛나다고 칭찬했는데..ㅋㅋ
    불고기도 정육점에서 양념불고기 파는거 익히기만 했을뿐...
    불고기와 치즈만 넣어서 또르띠야 앞뒤로 붙여서 후라이팬에 기름없이 구웠네요.
    참~ 쉽게 맛나게 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랍니다.

    타코와 화이타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먹어봤는데요.
    다른 것들도 맛나보이네요!
    답글

    • 존사모님 2014.04.28 23:43

      그렇게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나요?
      저도 한 번 해 먹어봐야겠네요

    • 복실이네 2014.05.01 10:12

      전 뭐든지 쉽게쉽게 하자 주의라...
      나이들수록 쉬운게 좋더라고요.
      음식도 점점 쉬운것만 하는게..
      원래도 어려운것 못했습니당~ㅋㅋ

    • 이방인 씨 2014.05.07 14:13 신고

      미국인들은 "케이싸디야"라고 발음하는데 그건 미국 영어식이고 멕시칸들은 "께싸디야"라고 하더라구요. ^^

      저는 치킨을 넣고 해 먹는데 불고기! 맛있겠네요. 침 좔좔~

  • 유머조아 2014.04.29 19:07 신고

    매콤한 맛이 다들 날 것 같아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답글

  • 2014.06.06 17:49

    저는 캘리포니아에서 멕시코 요리 먹을 땐 별로였어요 미국인 기준에서 맛있는 메뉴들로 추천을 받았거든요 근데 텍사스에서 먹고 완전 좋아졌어요 실제 멕시칸 가정에 가서도 먹었거든요 지금도 그 맛이 생각나요 아련 아련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