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로에서 소방차 지나갈 때1 미국 초보운전 시절 트라우마, 제일 무서운 건 소방차! 미국 고등학교에서 '운전자 교육' 과목을 들을 때부터 매우 중요하게 들었던 주의사항 중 하나가 이것입니다. 구급차, 소방차, 경찰차 및 기타 응급차량이 사이렌을 켜고 달리면 최대한 빠르고 안전하게 가장자리로 비켜 정차한다. 응급차량의 사이렌이 들려오면 무조건 길 가에 차를 세워야 합니다. 이 도로법을 지키지 않고 적발되면 $100 ~ 250 사이의 벌금을 내게 됩니다. 벌금도 벌금이지만 이 법을 지키지 않으면 엄~청난 무개념 행동 취급을 받게 되죠. 십여 년을 봐 왔지만 미국인들은 정말 이 법을 귀신같이 잘 지킵니다. 응급차량의 진행 방향을 몰라도 사이렌 소리만 나면 무조건 차를 갓길에 정차시키는 사람들도 있어서 뒤를 따라가던 저도 황급히 차를 가장 오른쪽 도로에 정차시키고서 보니 정작 소방차는 반대쪽 .. 2013. 1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