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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좋은 이유2

한국여성들이 부러운 미국 소도시의 재미교포 여성 지난 토요일에 저는 한동안 잊고 지냈던 장소, 미용실에 갔었습니다. 벌써 여름으로 향하는 듯한 캘리포니아의 날씨 탓에 등을 덮는 긴 머리가 너무 답답해졌거든요. 여학생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귀밑 2cm의 단발로 자르고 났더니 몸무게가 가벼워 진 듯한 착각마저 들었답니다. ^^ 그 느낌 그대로 바로 옆에 자리한 네일 살롱에도 들렀습니다. 많은 여성들의 기분 전환 장소 2단 콤보를 거쳤으니 기분이 상쾌해야 마땅했지만 늘 이런 미용 서비스를 받을 때마다 한국에 계신 여성들이 부러워지는 것도 어쩔 수 없네요. 다음의 세가지 이유 때문에요! 첫번째 - 나는 흔녀인데 내 모발은 흔하지 않구나! 제가 다니는 미용실은 미국인이 운영하고 있는데 헤어드레서들도 모두 백인과 흑인입니다. 헤어드레서들의 인종이 무슨 상관이냐 .. 2013. 4. 16.
재미교포 한국으로 돌아갈까? VS. 미국에 머물까? 제목에 등장하는 재미교포는 물론 저입지요. 네네. 제가 혈기왕성하던 20대 초중반에는 정~말이지 한국으로 역이민 가고 싶었답니다. 미국이 너무 심심했거든요. 그래서 한국을 방문해서 잠시 머물면서 '나와서 살까?' 하는 고민도 진지하게 했었지만 결국 미국으로 돌아오고 말았답니다. 그런데 또 돌아왔더니 때때로 후회도 됩니다. ^^;; 태평양을 마구 건너다니는 이 우유부단함은 뭐야...! 그런데 말이죠...... 여기서 태어난 2세가 아니라 저처럼 한국에서 온 사람들은 마음 깊은 곳에 다 이런 갈등을 조금씩 품고 사는 것 같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여유만 있으면 한국에서 6개월, 미국에서 6개월씩 살았으면 좋겠다고 늘 말씀하시거든요. 이렇게 말만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역이민을 가는 분들도 가까운 주변에.. 2012.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