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운전문화2

미국 초보운전 시절 트라우마, 제일 무서운 건 소방차! 미국 고등학교에서 '운전자 교육' 과목을 들을 때부터 매우 중요하게 들었던 주의사항 중 하나가 이것입니다. 구급차, 소방차, 경찰차 및 기타 응급차량이 사이렌을 켜고 달리면 최대한 빠르고 안전하게 가장자리로 비켜 정차한다. 응급차량의 사이렌이 들려오면 무조건 길 가에 차를 세워야 합니다. 이 도로법을 지키지 않고 적발되면 $100 ~ 250 사이의 벌금을 내게 됩니다. 벌금도 벌금이지만 이 법을 지키지 않으면 엄~청난 무개념 행동 취급을 받게 되죠. 십여 년을 봐 왔지만 미국인들은 정말 이 법을 귀신같이 잘 지킵니다. 응급차량의 진행 방향을 몰라도 사이렌 소리만 나면 무조건 차를 갓길에 정차시키는 사람들도 있어서 뒤를 따라가던 저도 황급히 차를 가장 오른쪽 도로에 정차시키고서 보니 정작 소방차는 반대쪽 .. 2013. 12. 21.
힘들어 힘들어~ 미국에서 운전하기 힘들어요!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미국 생활의 장점을 이야기 할 때 평화로운(?) 운전문화를 빼놓지 않으십니다. 온 국민이 전투 운전에 능한 한국과는 도로사정이나 문화가 많이 다르기 때문이죠. 저 역시 미국에 와서 운전을 처음 배워서 그런지 전에 한번 한국에 나갔다가 운전대를 잡은 적이 있는데 겨우 20분 남짓한 시간 동안 어찌나 정신없고 무섭던지 차에서 내리니 마치 급성 간경화라도 걸린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간이 굳어 있었지요. ^^;; 그러다보니 미국에선 상대적으로 운전하기 참 수월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요. 그래도 사람의 불만은 끝이 없는지 이런 미국에서도 간혹 "운전 못해먹겠네!" 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함께 보시렵니까? 첫번째 - 얘들아~ 아무때나 소풍가다가 객사할 수가 있다. 유념해.. 2012.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