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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California

14년째 살고 있어도 이해 못하고 있는 미국 문화

by 이방인 씨 2012. 12. 9.

어제는 어느새 미국물 들어버린(?) 이야기를 해드렸는데 오늘은 정 반대로 지금까지도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아니 아마 앞으로도 저는 공감 못 할 미국의 어떤 것을 소개할까 합니다.
제 개인적 취향이지만 동의하는 분들도 꽤 계시지 않을까 짐작합니다.


요리 보고, 조리 봐도, 음음~ 재미 없어!! 미식축구

 

 

아마 몇년전 주가를 올렸던 하인즈 워드 덕분에 미식축구가 뭔지는 여러분들도 다 아실 것 같은데요.
말 그대로 미국에서만 "Football" 이라고 부르는 스포츠로 한 팀당 11명의 플레이어가 서로 공을 상대편 진영 end zone의 골 라인으로 넘기려고 용쓰는(?) 경기입니다.
Football 이라고 부르는 것이 민망할 정도로 발보단 손으로 잡고, 던지고 하는 일이 더 많죠.
그래서 영국의 축구 선수 웨인 루니가 손을 더 많이 쓰는 미식 축구를 왜 Football 이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다고 말해서 미국인들의 공분을 산 일이 있었답니다.
맞는 말 했는데 왜 화를 내나 싶지만 미국인의 핏줄로 미국에서 태어난 정통 미국인들에게 미식 축구는 흡사 성역입니다.
함부로 건드려선 안돼요~~~
이들에겐 미식축구가 우리나라의 월드컵 경기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찌나들 좋아하는지 단지 프로리그 뿐만 아니라 High School 과 College 리그도 인기가 대단해서 College 리그는 프로경기와 마찬가지로 대대적으로 TV 중계까지 해줍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미식축구의 하이라이트는 Super Bowl (수퍼보울) 이죠!
Super Bowl 은 매년 열리는 미식축구 챔피언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일요일에 열리기 때문에 Super Bowl Sunday 라고 부른답니다.

 

미국인들은 이 Super Bowl Sunday 를 de facto National Holiday 로 여기는데, 이 말은 "합법적으로 지정되지는 않았으나 사실상 국가공휴일" 이라는 뜻입니다.
실제 통계를 봐도 Super Bowl Sunday 는 미국 최대의 명절 땡스기빙의 바로 뒤를 잇는 음식소비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음식을 먹으면서 함께 TV로 경기를 시청한다는 뜻이죠.
2011년 Super Bowl은 미국 TV역사상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는데 모두 111 밀리언, 즉 1억명 이상이 경기를 시청했습니다.
재밌는 것은 작년에 기록이 바뀌기 전까지 최고시청률 자리를 지키고 있던 프로그램 역시 그 지난해의 Super Bowl 경기였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미국인들에게 Super Bowl은 전세계 축구팬들의 Champions League 결승과 똑같은 셈입니다.
미국 남성들의 평생 소원중 하나가 이 Super Bowl을 직접 경기장 가서 보는 것이라고 하니 어느 정도인지 아시겠죠?

미국인들은 Super Bowl을 보는 날에는 늘 이 음식을 먹는답니다.

 

언제 어디서 누가 먼저 먹기 시작했는지는 모르지만 또띠야칩은 절대 빠질 수 없습니다.
물론 피자, 샌드위치 등등 다른 간단한 음식들도 많이 먹지만 또띠야칩은 약방의 감초처럼 꼭 들어있죠.
미국인들의 Super Bowl 사랑이 얼마나 대단한지 이들이 준비하는 음식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또띠야칩과 각종 스낵과 디핑들로 미식축구 경기장을 만들어 먹는 것도 인기랍니다.

 

이건 정말 대단하죠?
경기장 아래 쌓여있는 핫도그들로 미뤄볼 때 전체적인 크기가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습니다.
아마 개인이 만든 것이 아니라 대대적인 Super Bowl 파티가 열린 것이 아닐까 싶네요.

 

Super Bowl 경기에 앞서 미국의 국가를 부르는 순서에는 매년 최고의 팝스타가 초대되는데 올해는 제 1대 American Idol 이었던 켈리 클락슨이 열창을 했습니다.
또한 시청률이 어마어마하다보니 그 시간에 방영되는 TV 광고를 따내려고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올해는 바로 기아자동차가! 세계적인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아드리아나 리마를 내세운 광고를 선보였는데요.

 

어우~ 저도 TV에서 이 광고 여러번 봤는데 정말 아드리아나 리마는 ㅎㄷㄷㄷ
저는 여자인데도 차는 안 보이고 리마만 보였어요.

 

아니나다를까 기아 자동차는 이 Super Bowl 광고로 엄청난 홍보효과를 보았다고 하네요.

저도 광고를 열심히 보긴 했지만 도무지 경기는 볼 맛이 안나더라구요.
공을 옆구리에 끼고 냅다 뛰는 사람이 하나 있고, 나머지는 전부 그 사람한테 달려드는 것밖에 안 보이거든요.
물론 제대로 알고 보면 나름의 매력과 재미가 분명 있겠지만요. ^^;;
사실 오늘도 글을 쓰면서 미식축구에 대해 설명을 해드릴까 싶어서 룰이나 각종 포지션을 공부하려고 해봤지만 여러분들도 지루해하실 것 같아서요. ㅋㅋㅋ

한국에서 축구의 위상이 높은 것처럼, 미국 남자아이들 중에는 미식축구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아이들도 많고 유명선수의 포스터로 도배한 방에서 자는 아이들도 수두룩하답니다.

 

상의만 보면 완벽한 아이스 하키인데, 하의는 싸이클 쫄바지란 말이지....
으음.... 이 유니폼의 진가를 모르는 제 눈이 이상한 것일까요??



이런 제가 처음으로 미국에 정착한 땅이 바로 샌프란시스코인데 하필이면! 그 곳은 유명한 미식축구팀인 San Francisco 49ers 라는 팀의 연고지입니다.
특히 제가 이민왔던 시기에는 그 팀이 한창 잘 나가고 있어서 인기가 어마어마했죠.
미식 축구의 "미" 자도 모르는 저도 누군가에게서 이런 49ers의 모자를 선물받았답니다.

처음에는 빨간색이 마음에 들어서 쓰고 다녔었는데 간혹 밖에서 사람들이 "너 49ers 팬이구나!" 하면서 전혀 못 알아듣는 미식축구 이야기를 마구 꺼내서 언제부터인가 그냥 옷장에 고이 모셔두고 있네요. ^^;;

저는 평소에 축구는 물론이고 농구, 배구까지 꽤 잘 보는 편인데 이 미식축구만은 영~ 안 끌리더라구요.
"네가 룰을 몰라서 재미가 없는거야" 란 말로 저를 얕보시던 저희 아버지도 룰은 다 아시게 됐지만 결국 흥미를 붙이지 못하시고 지금은 미식 축구 경기만 나오면 채널을 돌리십니다. ㅋㅋㅋㅋ
요즘 미국인들은 불과 두 달여 남은 2013 Super Bowl을 열렬히 고대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저희 가족은 미식 축구와는 친해지지 못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중에 미식 축구 좋아하시는 분들 혹시 계신가요???
즐거운 일요일 보내세요~

댓글41

  • Jane 2012.12.09 08:01

    고맙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미식축구를 이해못할뿐 아니라 지루하다고 느끼는게 저만이 아니었군요! 정말이지 영어로 흔히 말하는 'I don't get it!' 이에요. 저는 캐나다에서 자라서 더 그런지 모르겠는데 적어도 아이스하키는 골대에다가 골을 넣는거라서 대충 이해하겠는데 이건 뭐 덩치큰 사내들이 쪼그만한 공하나 가지고 운동장 가로질러 가는데 정말 그리도 흥분되나하고 의문이 가요. 특히나 주변에서 열광하는 사람들을 보면 더더욱이요. 공감되는 이야기 올려주셔서 반가웠어요.
    답글

    • 이방인 씨 2012.12.09 15:37 신고

      저도 맨날 그 얘기해요!! 간혹 미국에서 super bowl 보는 미국인들이 나오면 저는 항상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인 것 같거든요. ^^;; 저는 처음에는 제가 여자라서 그런건가 싶기도 했지만 꼭 그런 것 같지만도 않더라구요. 이건 역시 미국인들에게 특별한 스포츠인가봐요.

  • 88년에 이민간 제 친구도....미식축구 환장하더라구요.
    저는 봐도 뭐가뭔지 모르겠더라구요~~
    답글

  • jk 2012.12.09 10:14

    슈퍼볼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연은

    그 이름도 위대하신 휘트니 휴스턴님께서 부르신 미국 국가죠..
    오죽하면 그때당시 싱글차트 20위까지 올랐음..

    자기나라 국가 불러서리 차트에 올리는 미친뇬이심.. ㅋㅋㅋㅋ
    문제는 립씽이었다는거.. 근데 슈퍼볼 국가는 음향사정상 모두 다 립씽한다고함..
    답글

    • 이방인 씨 2012.12.09 15:39 신고

      저는 몰랐는데 그런 기록이 있군요. 역시 디바는 대단하네요. ^^
      립싱크를 하는 줄은 몰랐는데 그런 비밀이 있군요!

  • 2012.12.09 11:39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이방인 씨 2012.12.09 11:56 신고

      댓글보고 "응? 내가 뭐라고 썼길래??" 하고 본문보니 ^^;; 111 이라 백단위를 보고 써버렸네요. 감사합니다. 수정했어요. ^^

  • 이방인AC 2012.12.09 12:26

    미식축구는 땅 따먹기로 보시면 됩니다..
    예날 남북전쟁때, 깃발 먼저 꼽으면 이기는 그런 땅 따먹기 시합으로 보시면
    미식축구는 쉽게 이해가 가실겁니다..
    좀 알고보면, 재미는 있어요..
    그렇다고 축구나 야구 정도는 아니지만,,
    하여튼 미식축구에 열광하는 미국인들 보면, 나도 좀 이해가 안갑니다만,
    그네들의 본능적인 전쟁욕구를 땅따먹기에 투사한걸로 보시면 조금은 재미가 갈겁니다...
    답글

    • 이방인 씨 2012.12.09 15:41 신고

      미국에서 생겨난 스포츠라 더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네요. ^^ 재밌는 건 미국인들은 또 캐나다인들이 왜 그렇게 아이스 하키를 좋아하는지 이해 못하더라구요. ㅋㅋㅋ

  • whatach1ck 2012.12.09 13:33

    처음엔 별로였는데 계속 보다 보니까 정이 들었는지 이제는 수퍼볼 재밌어요!!! 저희는 조지아주를 응원합니다!
    답글

    • 이방인 씨 2012.12.09 15:42 신고

      익숙해지는 것도 사람 나름인가보군요! 이제는 즐기게 되셨다니 부럽습니다. 저는 아직까지도 super bowl sunday 는 그냥 일요일일 뿐이에요. ㅋㅋㅋ

  • 이해가 필요한가요 2012.12.09 14:20

    종교는 믿지 않는 사람은 종교를 믿는 사람을 이해를 못합니다. 미식 축구도 그냥 미국인들의 문화일 뿐 이라고 인정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룰을 공부하는 게 아니라 직접 뛰어보거나요. 뛰면서 느끼는 긴장감과 역동감이 운동을 좋아하게 해주는 근원이라고 생각하네요.
    저는 아마도 글쓴이가 미식축구를 좋아하고 즐겨보게 됐을 때, 이방인에서 비로소 진정한 미국인으로 거듭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민권을 가져야 법적으로는 미국인이지만 머릿속까지 마음속까지 미국인은 아닌 것과 같이 미국인들의 상식이 당연해지고 같이 웃고 떠들 수 있을 때 비로소 미국인이 되지 않을까요?
    저도 대학 졸업하고 일본에 왔는데, 일본애들이 하는 걸 흉내는 내지만 그게 당연하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이건 영원히 바뀌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귀화를 해 일본 국적을 갖더라두요. 이게 이민? 초창기의 숙명이 아닐까 합니다.
    답글

    • 이방인 씨 2012.12.09 15:53 신고

      저는 단지 제 취향에 맞지 않아 이들의 열광을 이해 못한다고 썼을 뿐, 이들의 문화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었답니다. ^^

      저는 이방인으로 사는 것이 좋습니다. 이방인이라는 위치가 주는 자유로움이 좋거든요. 그리고 앞으로 계속 미국에 산다 할 지라도 "진정한 미국인으로 거듭날" 생각도 전혀 없구요. 각양각생의 이방인들도 얼마든지 불편없이 살아갈 수 있는 나라가 미국입니다. ^^

  • 123 2012.12.09 15:20

    미식축구 재미 없다는 글을 이렇게 길게 뽑아내는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네요..난 또 뭐 문화적 차이에 따른 해프닝에 관한건줄 알고 제목에 낚여서 와봤드만..

    룰을 알고나 재미없다고 하면 또 모를까 룰도 모르면서 재미없다느니 하는건 참..
    제가 이 글 본문은 제대로 읽지도 않고 글이 참 재미없고 지루하네요..하면 어떻게 받아들이실런지?
    답글

    • 이방인 씨 2012.12.09 15:46 신고

      세상 모든 스포츠가 룰을 알아야만 재미있는 건 아닙니다. 스포츠 선호도는 룰보다는 개인의 취향에 달린 일이고, 글 첫머리에 이건 "개인적 취향" 이라고 밝혔습니다.

      글이 마음에 안 들었으면 그냥 가시면 될 일이지 본인에게도 제게도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악플 달고 가시는 거야 말로 정말 "최악의 능력" 중의 최고봉이시네요. 그런 심보로 무슨 글을 읽어야 재밌고 유익할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저는 님 같은 질병성 악플러들의 심리를 몰라서 그러는데 정말 묻고 싶어지네요. 그렇게 타인에게 불쾌한 소리하면 본인 기분은 정말 좋아집니까????

      익명이라는 거 하나 믿고 자신을 123이라고 쓰고, 의견도 없는 배설하고 가는 시시한 인간에게 글 평가받고 싶은 마음도 없으니 걱정마시죠.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12.10 02:39

      난 피겨 폴짝 뛰고 슝~~ 가는 것밖에 몰라도 김연아 경기 보는 거 재밌던데...
      재미가 있고 없는 건 개인 취향이지 뭘 시비시우??

    • 킴삵 2012.12.10 05:57

      그럼 그냥...지나치면될거지 뭘 또..전123님 댓글이, 아니 이름부터가 지루하네요

    • 이온 2012.12.10 11:12

      123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자꾸 그러시면..
      저희 어머니 필살기 나갑니다잉!

    • genome 2012.12.10 15:04 신고

      관심머겅...두번머겅...

  • 지나가다 2012.12.09 15:24

    미식축구는 왠지 좀 무서워 보여요.ㅎㄷㄷ
    축구나농구도 몸싸움이 있지만 미식축구는 좀 더 심해서요.
    그리고 워낙 스포츠에는 관심이 없다 보니까 어쩌다 보는 중요한
    경기에도 아주 작은 관심만 있을 뿐이예요.
    미국인들이 미식축구를 좋아 하는건 알았지만 음식 소비량이 큰지는
    몰랐는데 리뷰 잘 보고 갑니다. ㅋㅋ

    답글

    • 이방인 씨 2012.12.09 15:50 신고

      뭐랄까... 굉장히 투박한 스포츠죠. 마초적인 기질을 좋아하는 미국남성들 취향에 잘 맞아서 인기가 높은 것도 같구요. 일단 모이면 먹어야되는 미국인들이니만큼 음식소비가 어마어마하죠. ^^

  • mink 2012.12.09 15:26

    저도 비슷한 의문을 품고 미국인에게 물어본 적이 있는데 그들에게 축구는 girl's sports. 즉 너무 얌전하다는 겁니다. 비슷하게 아이스하키도 미국에서 굉장히 인기를 끌고 있는데 미식축구와 마찬가지로 격렬하기 때문입니다. 축구 관점에서 보면 명백한 파울 같은데 그들에게 그 정도의 신체접촉과 태클은 있어야 한다는 인식이 있는 것 같더군요. 아마 개척 시대의 터프한 환경에서 살아남았던 미국만의 문화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답글

    • 이방인 씨 2012.12.09 15:52 신고

      축구가 얌전하다고 말하면 영국인들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ㅋㅋㅋ 아마 웨인 루니의 발언에 열받은 미국인들의 한 100배쯤 분노하지 않을까 싶네요. ^^
      복잡한 것보다 투박한 몸싸움이 대부분인 스포츠가 미국인들에게는 잘 맞는 것 같아요. ^-^

  • 대딩 2012.12.09 16:15

    미식축구도 룰을 알고 보면 재밌어요.. (물론 전 그래도 야구나 축구만은 못하긴하네요..)

    기본적으로 공을 가지고 상대편 진영을 먹는 놀이에요.

    4번 공격동안 10야드를 전진하면 다시 4번의 공격기회가 주어지죠.

    그렇게 계속 앞으로 나아가다가 엔드라인에 공을 찍으면 6점 그이후에 한번더 찰 기회가 주어져요.

    수비하는 팀은 태클로 막아서 전진을 못하게 하는 거구요.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스포츠인 축구, 농구, 핸드볼, 하키 이런거는 공을 상대편 골대에 집어넣는게 목표라면

    미식축구는 땅따먹기?? 정도 라고 보면 되겠네요.. ㅋㅋ
    답글

    • 이방인 씨 2012.12.10 12:24 신고

      4번 공격 10야드, 4번 공격 10야드 계속 생각하고 있다가 다음에 TV에서 중계나오면 한번 자세히 봐야겠네요. ^-^ 덩치 큰 사내가 공 옆에 끼고 달려가는 광경을 제가 웃지 않고 끝까지 볼 수 있다면 진득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 유익한 댓글 감사드려요. ^^

  • 초강력 2012.12.09 16:22

    축구가 럭비나 아메리칸풋볼 보다는 많이 얌전한 편이죠.
    성장기 아이들의 미식축구 활동도 지극히 위험하다네요

    이유가 경기시 지속적이고 강렬한 두뇌 압박과 충격 때문에 뇌손상 정도가 심해지면서
    재수없으면 젊은 나이에 뇌출혈 등을 일으키기 쉽데요

    뭐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구겟냐마는 미식축구 구더기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서 좀 크고 많다네요
    답글

    • 이방인 씨 2012.12.10 12:26 신고

      정말 그럴 것 같아요. TV 중계가 너무 자주 나오니까 어쩔 수 없이 몇 장면 보게 되는 때가 있는데 이들의 거친 태클이나 몸싸움이 정말 후덜덜하더라구요. 간혹 미식축구하다가 큰 부상 당해서 장애를 입었다는 뉴스도 나오기도 하구요. 저 개인적으로는 재미없다고 생각해도 그 스포츠에 열정을 갖고 플레이하는 분들은 존경스럽습니다.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12.09 17:06

    아드리아나리마는 진짜...짐승 냄새(응?)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섹쉬 요 쏘 섹쉬


    답글

    • 이방인 씨 2012.12.10 12:27 신고

      진짜요 진짜!!! 저 이번생은 포기했으니까 이 영혼을 팔아서라도 다음 생에는 리마처럼 태어나고 싶어요. ㅠ_ㅠ 근데 문제는 아무도 이 영혼을 사갈 생각이 없다는 거......... -.-

  • 초록샘스케치 2012.12.10 08:02

    미국사람들이 월드컵에 그닥 열광하지 않는것이 미식축구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가끔 원치 않아도 중계를 보게되는데요, 룰을 어느정도 알게되면 재미는 있더라구요.
    답글

    • 이방인 씨 2012.12.10 12:28 신고

      영국이 축구 종주국으로서의 하늘 높은 자부심이 있듯이 미국인들도 마찬가지더라구요. 미식 축구 역시 미국에서 탄생했기 때문에 자신들의 전통이 별로 없는 미국인들이 더더욱 사랑하는 것 같아요. ^^

  • Football에미친 2012.12.10 11:58

    사실 모든 스포츠가 관심이 없으면 재미가 없습니다. 골프에 미치면 골프밖에 다른 건 관심없고 스노보드에 미쳐도 마찮가지죠. 풋볼에 미치면 특히 Fantasy 풋볼에 재미가 들이면 하루에 관심있는 10경기이상은 우습게 소화하죠..요즘 playoff 때문에 아주 재미있습니다. 인도사람들이 미치는 크리켓도 그들에겐 아주 소중한 스포츠입니다. 그많은 사람들이 그리좋아하는 이유가 분명이 있거든요.
    답글

    • 이방인 씨 2012.12.10 12:32 신고

      제 취향에 맞지 않는다고 썼을 뿐, 미식축구의 매력이 충분히 있겠죠. 경기장에서 사람들이 그렇게 열광하는 걸 보면 그 스포츠만의 무언가가 있는 거겠죠. ^^

  • 상추이뽀 2012.12.10 15:01

    ㅋㅋㅋ 정말 미국인이 아닌 저두 미식축구는 그들만의 스포츠....뭐 아는사람만 즐길수 있는 특권이겠죠. 그치만 수퍼볼을 기다린다는거....왜냐 하프타임쇼 때문이죠..ㅋㅋㅋ 예전에 마이클잭슨의 하프타임쇼를 보고 시쳇말로 뻑이 가면서 그뒤로 꼬박꼬박 챙겨봐요. 물론 경기는 아웃 어브 안중이고 사실 마이클 만큼 멋진 쇼는 없었다고 생각하지만 팝음악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즐거운 시간이 되더라구요.
    답글

    • 이방인 씨 2012.12.11 13:23 신고

      저도 수퍼볼 중계를 보긴 보는데 미국인들이 열광하는 걸 보고 있으면 이 사람들도 우리가 월드컵에 미치는 거 보면 똑같이 생각하겠지 싶어요. ㅋㅋㅋ

  • genome 2012.12.10 15:09 신고

    황소만한 사람들이 불규칙한 공을 쫓느라 피터지게 박고 도망가고 하는거 보면은 우습긴해요...ㅋㅋㅋ
    자동차 광고였군요...자동차는 나중에 봐서...ㅋㅋㅋ
    참고로 저는 체커기만 봤어요...ㅎㅎㅎ
    답글

  • 그게 아무래도 공격적이고(방어조차도) 역동적인 스포츠이다보니 그런 것을 좋아하지 않는 성향을 지닌 사람들에겐 흥미를 못 느끼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물론 성향과 달라로 즐기는 사람도 있겠지만요. 저도 이방인님 처럼 이 스포츠를 좋아하진 않는데, 공격적으로 쾅쾅 부딪치는 걸 볼 때마다 제가 섬뜩섬뜩 뇌가 흔들리는 기분이여서랄까요. 이 것도 어디까지나 제 취향이니 이해 못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답글

  • 알바트로스 2013.01.21 15:52

    한국서 만난 영국친구들은 다 덩치도 크고 술도 잘먹는 한량? 들인데, 걔네들도 축구는 girly 혹은 pu*sy 스포츠라고 하던데요. 아니면 들어보셨겠지만, preppy sports죠.ㅋ 물론 축구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겠지만, 제 개인적 경험으로는 미국애들이나 영국애들이나 축구보단 미식축구, 또는 럭비를 더 남자다운 진짜운동으로 생각하더라구요. 축구는 여자들이나 하는 운동(?) 으로 생각하고, 실제로 미국은 여자축구 강국이잖아요. 본토유럽애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만난적이 없어서..

    사람이라면(?) 혹은 남자라면(?) 뭐 저만 그런건진 모르지만, 사람은 누구나 스트레스를 폭력적(?)으로 풀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건전한 신체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푸는거죠. 스트레스 푸는거야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암튼 운동으로 푼다면..

    전 격투기를 보는것, 하는 것 다 좋아하고, 지금도 하고 있는데, 하다보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 자연을 존중하는 마음이 듭니다. 그런데, 단체 경기를 하다보면, 판정에 대한 것이나, 상대의 태도에 따라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때가 있어요. 특히, 신체접촉때문에 그렇죠.

    농구를 예로 들면, (농구는 미식축구 선수들의 비시즌 훈련방법을 생각하다가 어떤 코치가 만들어낸 운동) 어느정도 신체접촉을 허용하고 있는데, 미국동네서 농구하다가 한국 동네서 농구하면 짜증나요. 손만 살짝쳐도 파울이랍니다. 이런 초식동물들 같으니...

    우리나라 야구선수들은 3루 돌아 홈으로 들어올때도 포수(그것도 마스크에 프로텍터 다끼고 있는)를 배려해서 충돌안하고 비껴 가죠.ㅋㅋ 그러다 본인이 다치고...이런 선배를 존경하는 초식동물들...

    제가 미국에 있었으면 굳이 격투기 안해도 농구나 미식축구로 야성(?)을 발산할 수 있을텐데, 한국서는 격투기 외에는 별로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글의 순서는 뒤죽박죽이지만, 제 생각이랑 여기저기서 들은 것, 제 경험들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

    항상 재밌게 보고 있어요..

    그럼..
    답글

  • 마크로스 2014.06.17 23:26

    럭비광들은 미식축구보고 '얌전한' 하는 게임이라고 하는 것 같던데요...
    럭비는 아무 보호장구 없이 하거든요.
    그리고 미식축구... 우리나라하고 다른 나라하고 경기하는 거 보면 의외로 재밌습니다.
    미국에서 중계하는 미식축구는 미국팀들끼리의 시합이라 감정이입이 잘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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