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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한 방인 씨861

혼자서도 잘 노는 이방인 씨, 직접 만든 캐릭터 소개! 아니 여러분! 이렇게나 잘 낚이시면 어쩌란 말입니끄아~?!! 어제 하루 글을 쓰지 않으면서 그 이유는 내일 밝혀질 거라고 말했던 이방인 씨, 사실은 그냥 꾀가 났기 때문이었습니다. 아..하..하하하하 ^^; 내일 되면 "어제는 귀찮아서 하루 쉬었어요! 푸하하하하하" 하고 말씀드릴 예정이었는데... 그랬는데... 여러분은 평소 저를 잘 아시면서도 아무 의심 없이 '내일이 몹시 기대된다'고 하시다니... 여러분의 밀당 실력, 과연 이대로 괜찮겠습니까요~?!! 어쨌든 오늘 무슨 일이라도 벌어지지 않으면 완전 양치기 이방인 씨가 될 것 같아 어제 집에서 혼자 놀면서 두 가지 준비를 했습니다. 첫째는, PC로 접속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블로그 스킨을 화사하게 변경했지요. 제가 그나마 만질 수 있는 건 PC화면 스.. 2014. 1. 6.
미치도록 사고 싶었으나 엄마에게 까인(?) 물건들 여러분 중에 몇 분이나 어머니와 함께 쇼핑을 할 때 원하는 아이템을 득템하시는지 모르겠는데요. 저는 열에 아홉은 기각당합니다. 사달라는 것도 아니고 제가 사겠다는데도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하지요. 최근에도 어머니와 쇼핑을 간 적이 있는데 그 날 제가 미치도록 사고 싶었으나 씨도 안 먹혔던(?) 물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핫도그 머신이예요!!! 히야~ 거 만들어내는 회사 이름 한 번 좋네요! NOSTALGIA 세상에 음식만큼 향수를 자극하는 것이 또 있을까요?! "엄마, 저는 핫도그를 볼 때마다 어릴적 초등학교 앞에서 사 먹던 설탕 뿌린 핫도그가 떠오르면서 고향 풍경, 친구들 얼굴, 한국의 맛이 생각나요!" 어머니께서는 "지난 밤 올라갔던 체중계의 눈금은 안 떠오르니"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 솜사탕.. 2014. 1. 4.
생애 최초로 미국 배심원 소환을 경험한 날의 기록 어제 서론만 쓰고 말았더니 뒷 이야기를 궁금해하신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저는 그저 글이 너무 길~게 늘어질까 봐 편리한 지점에서 나눈 것 뿐인데 결과적으로 방문객들을 안달나게 하는 밀당효과가! 있었군요. 오호~! 이방인 씨 흥미유발 작전 성공??! 그렇다면 지체말고 본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라고 한 날짜에 지각을 한 것도 아니고 아예 안 가버린 이방인 씨는 반성하는 마음으로 새벽부터 일어나 준비를 하고 부지런히 차를 몰아 약 7시 40분 경에 배심원 전용 주차장에 들어섰습니다. 법원의 security checkpoint를 지나 배심원 소집실에 입장한 시각이 7시 48분! 들어가자마자 어마무지하게 많이 와 있는 사람의 무리에 놀랐습니다. 미국의 형사재판에는 12명의 배심원이, 민사재판에는 12명 이하의 .. 2014. 1. 3.
미국생활 최대위기! 내가 법정모독죄를 지었다고?! 이제껏 국가기관에서 받은 처벌(?)이라고는 2시간 주차시간 초과 범칙금이 전부였던 이방인 씨가 12월 30일에 일대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사건의 발단은 제 이름으로 날아온 이 한 장의 종이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2013년 12월 30일에 배심원으로 소환된 것입니다! 두둥~ 배심원 소환장은 무작위로 발송되는데 제게 날아온 것은 이번이 두번째이지만 처음 받았을 때는 귀화 전이라 갈 필요가 없었고 실제로 출석해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죠. 연말에 법원에 갈 생각을 하니 귀찮았지만 배심원의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사유가 없었기 때문에 명시된 날 아침 8시까지 법원에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 운명의 12월 30일 월요일에 제게는 정말이지 이방인스러운, 이방인다운, 이방인ish한 일이 벌어지.. 2014. 1. 2.
웃다가 울게 되는 미국인들의 역사상식 테스트 결과 어제 저녁에 웹서핑을 하다 기가 막혀서 웃다가 울 지경이 되는 기사를 하나 읽었습니다. 여러분께 질문을 하나 해 볼게요. 1776년 7월 4일, 미국은 어느 나라로부터 독립을 선언했을까요? 정답을 아시는 분?! 아마 다들 마음으로 손을 번쩍 번쩍 드셨을 것 같은데요. 맞습니다~ 미국은 영국으로부터 (Great Britain) 독립했죠? 상식인 듯 여겨지는 이 역사적 사실을... 미국인의 25% 이상이 모른다는 것이 2010년 한 설문조사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 . . 이 25%의 오답 중에는 프랑스, 일본, 중국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하는군요. . . . 묵념을 하고 싶어집니다. 이들의 일반상식, 아니 (미국인이라면) 필수상식의 죽음을 기리면서요. 질문을 하나 더 해 보겠습니다. 2차 대전 후 세계 2강.. 2014. 1. 1.
오지랖 이방인 씨! 당신의 2014년 별자리점을 봐 드려요~ 어제 토정비결에 관한 저희 가정의 작은 딜레마에 대해 썼더니 자신의 내년 운세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한국은 오늘이 2013년의 마지막 날이죠? 오지랖 이방인 씨! 당신의 2014년 별자리 운수를 알려 드립니다~ 1월 20일 - 2월 18일 물병자리 (Aquarius) 2014년, 물병자리에게는 하늘을 나는 모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육체적 정신적 여행이 무척 중요할 것입니다. 2014년 상반기에는 목성의 영향으로 일복이 터지겠습니다. 일, 일, 일, 목성이 끝도 없이 당신에게 일을 배달해 줍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재물복도 있겠군요. 다행이 7월부터 일이 줄어 휴식을 취할 수 있겠으며 하반기에는 연애운이 들었습니다. 여행운과 연애운이 들었으니 낯선 여행지에서 사랑을 만날 수도 있고 혹은 그 .. 2013.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