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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한 방인 씨861

야구무식자가 미국 이민 와서 배운 메이저 리그 상식 L.A. Dodgers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류현진 선수 덕분에 요즘 메이저 리그에 관심을 가지게 된 분들이 많을 줄로 압니다. 저도 평소에 야구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스포츠 기사에 "Ryu"라는 글자가 보이면 저절로 클릭하게 되더라구요. 류현진 선수는 실력도 좋지만 언제 봐도 참 귀여운 호감형이예요. 류현진 선수가 속해 있는 L.A. Dodgers는 이미 박찬호 선수가 몸담고 있던 시절부터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었는데, 이 팀의 이름을 검색엔진에 입력해 보면 다음과 같은 정보가 뜹니다. Los Angeles Dodgers NL, Western Division Los Angeles는 팀의 연고지이고 Dodgers는 팀명임이 분명한데, 그 아래 NL, Western Division은 무슨 .. 2014. 5. 20.
미국인과 한국인, 서로 입맛에 안 맞는 옥수수 유감!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도 있지만 어릴 적 습관으로 결정되는 것 중, '입맛' 만한 게 또 있을까요? 미국에서 십 수년을 살긴 했지만 한국에서 나고 자란 제게는 아직까지도 입맛에 안 맞는 미국 먹거리가 몇 가지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예전에 포스팅한 바 있는 고구마구요. 2012/10/19 - [Stranger Meets America] - 미국에서 한국 고구마를 그리워하는 이유 오늘 이야기할 것은 옥수수랍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쪄 먹는 옥수수를 참 좋아했는데, 특히 탱글탱글한 알갱이가 쫀득쫀득한 찰옥수수라면 사족을 못 썼죠. 윤기가 좔~좔~ 침도 좔~좔~ 그런데!!! 이민과 함께 찾아온 비극... 미국에는 찰옥수수가 없더라구요! 옥수수에도 여러 종(種)이 있는데 찰옥수수는 한자로 납질종(蠟.. 2014. 5. 19.
[수퍼마켓] 미국 수퍼마켓의 주스와 우유 코너, 머리 아파~ 최근에는 늘 쉬어가는 날이었던 토요일! 느닷없이 나타난 방인 씨입니다~ 모두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수퍼마켓 시리즈를 가지고 왔지요. 오늘은 주스와 우유 판매대의 모습이랍니다. 보실까요?! 오렌지 주스와 레모네이드 진열대입니다. 처음 미국에 왔을 때 오렌지 주스의 종류가 너무 많아 뭘 사야할지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어요. 한 회사에서 나오는 제품들도 original, OO style, XX style 등등이 있는데다가 Pulp (과육 알갱이)가 들은 정도도 다르더라구요. 오렌지는 플로리다죠! 같은 Minute Maid의 주스라도 제품 라인별로 출시됩니다. 용량도 다양하구요. Tropicana 역시 Origianl, Homestyle, Calcium첨가, Low Acid 등의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제가 .. 2014. 5. 17.
블로그에 뜨는 광고가 왜 그리 꼴보기 싫으세요? 한달 전에 한 방문객이 남긴 댓글을 보고 '이때다!' 싶어 저장해 두었습니다. 블로그에 구글 광고가 게재되는 걸 심히 못마땅해하시는 분이군요. 저는 이 댓글을 보고 적잖이 반가웠답니다. 그동안 종종 쓰고 싶었던 글을 쓸 계기를 마련해 주었거든요. 이런 류의 댓글은 이번이 처음도 아닐 뿐더러 "수치스럽다"는 약과로, "천박"하다는 등의 꽤 과격한 언사로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심지어 제 글 첫머리의 저작권 관련 문구를 보고, "블로그에 광고나 단 주제에 저작권 좋아한다. 뻔뻔하기는!" 제 머리로는 저작권과 광고의 연계성을 파악하기 힘들지만 어쨌든 그런 질타를 남기고 간 방문객도 있었답니다. 가끔씩 듣는 풍문에 따르면 저만 이러한 비난에 직면하는 것은 아니며, 직접 비판의 댓글을 남기지 않더라도 광고를.. 2014. 5. 16.
미국인들을 가장 짜증나게 하는 것은?! 제가 얼마전에 몹시도 공감한 설문조사 결과를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설문조사기관인 Harris Poll에서 미국 성인 2,234명을 대상으로 이라는 주제로 조사를 했는데, 아마 여러분 중에도 그 결과에 고개를 끄덕끄덕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요. 미국인들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을 가장 짜증나게 하는 사람은? 공동 6위 - 비행기 짐칸을 자기 편할대로 사용하는 사람 (65%가 대답) 아시겠지만 기내 짐칸은 꽤 협소하죠? 자기 좌석 윗 칸에 하나의 짐만 넣는 것이 매너지만 비행기 타 보면 자기 편할대로 이것저것 (심지어 어떻게 통과했나 싶을 정도로 큰 가방까지!) 꾸역꾸역 아무 칸에나 밀어넣는 사람들이 있지요. 공동 6위 -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휴대전화 통화하는 사람 (65%가 대답) 말할 것도 없.. 2014. 5. 14.
[수퍼마켓] 미국 수퍼마켓의 화장품 코너를 소개합니다! 지난 번에 보니 수퍼마켓 포스팅을 기다리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구요. 아무래도 마켓 구경을 좋아하시는 여성분들에게 이 포스팅이 흥미를 유발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여.성.독.자.들을 위한 품목입니다! 미국 수퍼마켓에서 살 수 있는 화장품들 언제나처럼 풀샷부터 나갑니다~ 화장품 코너는 그리 크지 않아서 두 칸 뿐이더라구요. 앗, 이~거~슨~ 제가 한국에 살던 그 옛날부터 흔히 볼 수 있었던 스킨케어 브랜드네요. 미국에서도 스테디 셀러랍니다. 주름 없애주는 제품도 있긴 있는데... 일전에 피부과 의사 말을 들어 보니 이런 기능성 화장품들이 대부분 무용지물이라 하더라구요. ^^;;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도 물론 있습니다. 천연재료로 만들고, 동물실험을 하지 않기로 유명한 Burt's B.. 2014.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