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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759

미국 블로그 운영자가 환영하지 않는 방문객 유형 애독자들은 다 아시겠지만 이방인 씨가 미쿡 이야기 블로그를 운영한 지도 3년이 넘었습니다. 누적 방문객 카운터의 숫자도 어느새 800만명을 넘어섰네요. 해변의 모래알까지는 아니라도, 새 한 마리의 깃털 만큼 많은 방문객들이 다녀가셨다고 해도 될 듯합니다. 한국에서 나고 자랐지만 지난 십 수년 간 미국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 운영하는 곳이라 그런지 방문객들 중에도 양국의 사정을 논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무릎을 탁! 치게 하는 가르침을 주는 분들도 계시지만 만고에 쓰잘머리 없는 소리만 늘어놓고 가는 분들도 있지요. 오늘은 미쿡 블로그 운영자가 딱~히 반기지 않는 방문객 유형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유형'으로 묶을 수 있을 만큼, 같은 맥락의 의견을 말하고 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인데 도대체 무슨 이야기들.. 2014. 9. 22.
서울에서 태어난 재미교포 배우, 미국 드라마 주인공 되다! 미드 소식에 밝은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드디어, 마침내, 한인 2세 배우가 미국의 ABC 방송의 새 시리즈의 주인공 자리을 꿰찼습니다. ABC는 미국 굴지의 방송사 중 하나로 한국의 미드팬들에게도 친숙한 2014. 9. 14.
이방인 씨의 블로그 3주년 이벤트 공지 오랜만에 뵙는 여러분 추석 잘 보내셨습니까? 모두들 즐거운 연휴 보내셨길 바랍니다. 오늘은 저도 즐거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었군요! 빰빠빰빠밤~ ♪♩♬ Congratulations~ and Celebrations~ 9월 13일, 그러니까 내일이 이방인 씨 블로그의 세번째 생일입니다. 어익후~ 3년이면 중학교든 고등학교든 하나는 졸업할 수 있는 시간이니 저도 꽤 오래 했네요. 그만 둘 뻔했던 위기(?)가 적지 않았으나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신 덕분에 지금까지 끌어올 수 있었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말로만 감사하는 것보다는 성의표시라도 하는 게 예의 아니겠습니까. 올해도 작은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방법은 지난해와 동일합니다. 첫번째 1년 동안 가장 많은 댓글을 남겨주신 두 분께 제가 준비한 선물을 보.. 2014. 9. 12.
미국인들 일생에 한 번 뿐인 가장 즐거운 파티는? 미국인들, Party 참 좋아들 하죠. 어릴 때는 서양식 "파티"라고 하면 멋진 케이크와 음식들이 즐비한 가운데 드레스나 턱시도 입고 하는 건 줄 알았는데 미국에 와 보니 이들이 평상시 주로 하는 party란 그저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서 음식 먹고 수다 떠는 친목 모임 정도더라구요. "파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일 파티 말고도 미국에는 특별한 파티들이 있죠? 대표적으로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예비 엄마에게 열어주는 Baby Shower, 결혼을 앞둔 신랑을 위한 Bachelor party, 신부를 위한 Bachelorette party 등등인데 요즘은 한국에서도 많이들 한다고 들었습니다. 최근에 제가 아는 미국인 한 분도 특별한 파티를 여셨습니다. 그 분이 말씀이, "내 생애 최고 즐거운 파티"라고 .. 2014. 9. 9.
미국에서 영어로 말 더듬는 네이티브 스피커를 만났죠 여러분이 이제부터 미국에서 살게 된다고 한 번 생각해 보세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걱정이 무엇인가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분명 '영어'도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을 겁니다. 자신이 이미 네이티브 수준에 도달했다는 자신감이 있다면 또 모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민 초기에는 영어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죠. 미국 땅에 도착한 지 십 여일만에 바로 학교에 다니게 된 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선생님이나 아이들의 말을 듣고 대충 감 잡는 건 하겠는데 말이 원하는대로 나오질 않더라구요. 본의 아니게 과묵한 생활을 해야했죠. 꿀먹은 벙어리는 꿀이라도 먹었으니 억울하지나 않을 텐데 먹은 것도 없이 벙어리로 지내려면 당도 떨어지고 속도 타죠. 이민 초기의 어느 날인가, 거리에서 견공을 보고 속으로 '얘는.. 2014. 9. 6.
블로거 생활 3년, 악플보다 더 질리는 것은? 블로그 3주년이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요즘 저는 블로깅에 회의를 느끼는 중이랍니다. 글 쓰는 일은 여전히 즐겁지만 저를 질리게 하는 복병들이 끊이질 않네요. 온라인에 글을 게재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고 한다면 역시 '악플'이겠지만 그보다 더 근절하기 힘든 병폐는 바로... 불펌 및 무단도용입니다. 적발하고 또 적발해도 끝없이 반복되네요. 악플이야 삭제한 뒤 해당 댓글을 남긴 IP를 차단하면 일단락되지만 불펌 및 도용은 정말이지 진절머리가 납니다. 악플보다 더 명백한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아무 거리낌 없이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이 절망적이구요. 저는 듣도 보도 못한 인쇄매체에 제 글이 버젓이 실렸다는 제보도 여러 건 받았고, 온라인 상의 불펌은 당연지사고, 동의를 구하지도 않고.. 2014.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