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발행하는 O Magazine 이라는 생활 잡지가 있는데 말이죠.
얼마전 우연히 뒤적거리다가 좋은 정보를 발견했어요.
참을 수 없는 스트레스로 가득 차 있을 때, 1시간안에 시도할 수 있는 7가지 해소법이 있더라구요.
여기 소개된 일곱 가지는 모두 연구팀이 실험을 거쳐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방법들이랍니다.
여러분도 한 번 해보세요.
10분간 껌을 씹으세요!
호주와 영국의 연구팀이 발표한 내용인데요.
스트레스가 치솟는 순간, 껌은 씹은 사람들은 긴장감이 줄은 것은 물론이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 (cortisol)의 타액내 함유량이 18%나 줄었다고 합니다.
또한 무언가 씹는 동작은 뇌로 향하는 혈류량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정신을 더욱 또렷하게 해주고, 스트레스로부터 주의를 분산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하는군요.
껌 씹는 할배로 유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스트레스라고는 모르겠네요. ㅋㅋ
12분 동안 블랙티를 마셔요!
University College London 대학의 연구팀의 조사에 의하면 하루에 네 잔 정도의 블랙티를 마신 사람들은 동일한 레벨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티를 마시지 않은 사람들보다 코티졸 분비량이 적었고, 더 빨리 정상 심리상태로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블랙티를 비롯해서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는 음료는 우리 뇌의 신경전달물질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네요.
15분 동안 테니스공 마사지를 하세요!
이건 International Journal of Neuroscience지에 발표된 내용입니다.
일주일에 두 번만 간단한 셀프 마사지를 해도 교감신경계가 안정되어 스트레스 레벨이 낮아진다고 합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테니스공을 몸에 굴리는 것입니다.
손바닥을 펴서 테니스공으로 근육을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굴리면 됩니다.
정말 간단하죠?
20분 동안 무엇이 나를 괴롭게 하는지 적어 보세요!
위의 세 가지 방법과는 조금 다른 스타일이죠?
2010년에 발표된 긴장과 스트레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금 나를 스트레스 받게 하는 일들의 목록을 천천히 적어 내려가는 것만으로 스트레스가 줄어든다고 합니다.
그냥 대충 목록만 적는 것이 아니라 힘든 상황을 적으면서, 그 일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부정적 감정을 털어버리는 것이 중요하다네요.
30분간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세요!
이 결과는 간호학 저널에 발표된 내용인데요.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긍정적 감정이 생기게 되고, 스트레스 레벨이 준다고 합니다.
바로 그래서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 환자들이 직접 고른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라고 해요.
음악을 듣고 춤까지 추면 엔돌핀이 더 활발하게 생성되서 금상첨화라고 하네요. ^-^
45분간 모든 첨단 기기로부터 탈출하세요!
캘리포니아 UC Irvine 대학의 연구팀이 밝혀내기를, 스마트 기기로 이메일 확인을 하는 것조차 심장 박동을 스트레스 레벨로 높인다고 합니다.
이메일이나 메세지를 차단하는 것만으로 스트레스와 긴장감을 줄일 수 있었다고 해요.
하루에 단 45분간만이라도 스마트 기기를 손에서 놓고 사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1시간 동안 집청소를 하세요!
흐음~ 저는 워낙 게을러서 이건 좀 아니지 싶기도 하군요...
하지만 연구결과에 따르면 집안을 청소하는 단순 반복 노동이 스트레스를 풀어준다고 합니다.
진공 청소기를 돌리거나 설거지, 혹은 빨래를 개는 작업을 하다 보면 잡념이 사라지기 때문이라네요.
하긴 생각해 보면 청소를 하려고 엉덩이를 일으킬 때는 귀찮아도 막상 다 하고 나면 뭔가 개운하고 상쾌해지는 기분이 있죠? ^^
저는 껌 씹기와 차 마시기는 쉽게 할 수 있지만, 1시간 동안 청소하기는 도저히 자주 하지는 못할 것 같네요.
45분간 스마트 기기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은 한 번 도전해 봐야 겠어요. ^^
여러분도 갑자기 스트레스가 치솟는 순간! 여기 나온 방법들을 한번 시도해 보세요.
연구결과로는 다들 효과가 있었다고 하니까요. ㅎㅎㅎ
스트레스 없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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