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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California619

미국의 5월 5일은 무슨 날일까요? 5월 5일, 한국에서는 모든 어린이들이 기다리는 '어린이날'이죠? 미국의 5월 5일은 어린이날은 아니지만 특별한 날이긴 날이랍니다. 미국 날짜로 5월 5일인 오늘은 바로...? Cinco de Mayo (싱코 데 마요) 라는 아주 귀여운 이름의 날입니다. 솜브레로 (Sombrero)와 마라카스 (Maracas)로 알 수 있듯이 싱코 데 마요는 Mexican들의 축제입니다. Cindo de Mayo는 5th of May, 즉 5월 5일이라는 뜻의 스패니쉬예요. 1861년 프랑스 군대는 멕시코 점령을 위해 멕시코 시티로 진군하기 시작합니다. 프랑스 정예병들에 대적할 수 없었던 멕시칸 군대는 계속 길을 내어줄 수 밖에 없었죠. 그러던 중 1862년 5월 5일, 양 측은 Puebla에서 격돌합니다. 모두의, 심.. 2014. 5. 6.
[수퍼마켓] 미국 수퍼마켓에 관한 몇 가지 사실들 그간 제가 수퍼마켓 포스팅을 할 때마다 매번 따라오는 질문들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말하는 '수퍼마켓'과 적잖이 다른 모습들이 눈에 띄기 때문일 텐데요. 오늘은 여러분이 미국 수퍼마켓에 관해 궁금해하시던 것들을 제가 아는 선에서 정리해 볼까 합니다. 첫번째 - 도대체 수퍼마켓이 왜 그리 커요? 크...죠...! 우리 눈에는 크긴 큽니다만 미국 기준으로 보면 그게 보통 수퍼마켓 사이즈예요. 한국에서 "슈퍼"라 함은, 집 근처의 식료품 가게를 뜻하지만 미국의 Supermarket은 대형 Supermarket 기업들이 체인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 동네에는 월마트를 제외한 수퍼마켓이 2개 있는데 두 곳 모두 기업형 수퍼마켓들이예요. 1. Raley's Supermarket (all photos f.. 2014. 5. 5.
[수퍼마켓] 미국 수퍼마켓 약품 코너에서 엄청난 걸 발견했다! 모두의 기억 속에서 잊혀질 때쯤! 다시 돌아온 미국 수퍼마켓 시리즈입니다. 기다리셨나요? 오늘은 약품 코너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포스팅을 위해 사진을 찍다가 아주 재미있는 걸 발견했지 뭐예요. 평소에는 필요한 약만 집어오느라 몰랐는데 미국 수퍼에 '그것이!' 있을 줄이야... 제가 보고 파안대소한 그것의 정체는 마지막에 공개됩니다! 마켓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다니는 마켓에는 약품 코너는 세 칸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요. 여기서 말하는 약품 코너란 처방약을 살 수 있는 Pharmacy 말고, 일반의약품이 진열된 곳입니다. 이렇게 세 칸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 일반의약품의 최고봉인 진통제죠! 두통, 치통, 생리통에 모두 먹을 수 있는 약들이요. 대용량을 좋아하는 미국인들을 위해 500알.. 2014. 5. 4.
미국에서 먹히는(?) 영어 이름 Part 2 말도 없이 어제 하루 땡땡이친, 날라리 wannabe 이방인 씨입니다. 주중에는 포스팅을 거르지 않는 편이지만 저도 가끔은... 막나가고 싶어져요!!! 어제 헛걸음하신 분들께 달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시작하는 오늘 글은 입니다. 꽤 오래 전에 미국에서 인기 있는 여자 이름에 관해 쓴 적이 있는데 그때 남자 이름을 궁금해하신 분들이 계셨거든요. 곧 쓰겠노라 약속했는데 그 망할 "곧"이 7개월 후였다는 뺀질뺀질한 사실은... so so cool~하게 문제 삼지 않기로 할까요? 여자 이름이 궁금한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2013/09/11 - [Stranger Meets America/Hello! America] - 미국에서 먹히는(?) 영어 이름 짓는 요령 오늘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남.. 2014. 5. 2.
미국의 대형 서점에 중독되는 이유 이방인 씨는 어린 시절 미국에 살고 계시던 친척들이 때되면 보내 주시는 각종 선물들을 보며 어린 마음에 '미국은 맛 좋은 초콜렛과 질 좋은 육포, 그리고 튼튼한 청바지가 많~은 나라'라고 생각했었답니다. 어린 아이들의 직관을 무시하면 안되는 이유를 여기서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여전히 미국을 ↑ 요렇게 생각하고 있거든요. 십 수년을 살고 나니 거기에 더할 것도, 뺄 것도 있지만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건 바로 이겁니다! 미국은 서점이 좋은 나라예요~ 한국에도 물론 대형 서점들이 많지만 제가 지방 소도시에 살던 십 수년 전에는 동네 작은 서점들 밖에 몰랐었어요. 그러다 미국 도착 3주 만에 처음으로 카페까지 함께 차려진, 당시 제 눈에는 어마무지하게 큰, 프랜차이즈 서점을 보고 입이 떡~ 벌어졌었죠. 그날 .. 2014. 4. 30.
미국 우편집배원님의 은혜, 마지막 이야기 얼굴 한 번 못 본 미국 우편집배원님과 저의 상상 속 로맨스 스토리, 그 마지막 편을 오늘 공개하게 되었네요. 시리즈 1,2편을 읽지 않은 분들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2014/03/28 - [Stranger Meets America/Hello! America] - 미국 우편집배원님의 은혜 ㅠ_ㅠ 2014/04/12 - [Stranger Meets America/Hello! America] - "미국 우편집배원님의 은혜" 후일담 집배원께서 저희집 현관까지 친히 소포를 배달하고 바람처럼 사라진 그 날부터 그의 (마음 속에서 무조건 "He"라고 믿어버림) 얼굴을 보고 싶어하던 이방인 씨, 도대체 어느 시간에 이 동네에 출몰하시는지 알 수 없어 시간만 보내다... 마침내 지난 주 토요일! 햇빛은 쨍쨍, .. 2014.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