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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California619

미국인들을 가장 짜증나게 하는 것은?! 제가 얼마전에 몹시도 공감한 설문조사 결과를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설문조사기관인 Harris Poll에서 미국 성인 2,234명을 대상으로 이라는 주제로 조사를 했는데, 아마 여러분 중에도 그 결과에 고개를 끄덕끄덕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요. 미국인들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을 가장 짜증나게 하는 사람은? 공동 6위 - 비행기 짐칸을 자기 편할대로 사용하는 사람 (65%가 대답) 아시겠지만 기내 짐칸은 꽤 협소하죠? 자기 좌석 윗 칸에 하나의 짐만 넣는 것이 매너지만 비행기 타 보면 자기 편할대로 이것저것 (심지어 어떻게 통과했나 싶을 정도로 큰 가방까지!) 꾸역꾸역 아무 칸에나 밀어넣는 사람들이 있지요. 공동 6위 -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휴대전화 통화하는 사람 (65%가 대답) 말할 것도 없.. 2014. 5. 14.
[수퍼마켓] 미국 수퍼마켓의 화장품 코너를 소개합니다! 지난 번에 보니 수퍼마켓 포스팅을 기다리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구요. 아무래도 마켓 구경을 좋아하시는 여성분들에게 이 포스팅이 흥미를 유발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여.성.독.자.들을 위한 품목입니다! 미국 수퍼마켓에서 살 수 있는 화장품들 언제나처럼 풀샷부터 나갑니다~ 화장품 코너는 그리 크지 않아서 두 칸 뿐이더라구요. 앗, 이~거~슨~ 제가 한국에 살던 그 옛날부터 흔히 볼 수 있었던 스킨케어 브랜드네요. 미국에서도 스테디 셀러랍니다. 주름 없애주는 제품도 있긴 있는데... 일전에 피부과 의사 말을 들어 보니 이런 기능성 화장품들이 대부분 무용지물이라 하더라구요. ^^;;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도 물론 있습니다. 천연재료로 만들고, 동물실험을 하지 않기로 유명한 Burt's B.. 2014. 5. 13.
미국 최초로 "어머니날"을 만든 여성, 나중에 후회했대요 한국에는 "어버이날"이 있지만 미국에는 어머니날과 아버지날이 따로 있답니다. 5월 둘째주 일요일인 오늘이 바로 어머니날이죠. 미국 어머니날의 기원은 19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웨스트 버지니아에 살고 있던 Anna Jarvis라는 여성이 돌아가신 자신의 어머니의 추도식을 연 것에서 시작되었죠. Jarvis의 어머니는 1905년 5월 10일에 돌아가셨는데 어머니 사랑이 지극했던 Jarvis는 1906년부터 어머니 기일이 되면 지인들을 초청해 어머니를 추억하는 모임을 열었습니다. 그러다 3주기였던 1908년에는 필라델피아의 한 백화점에서 무려 1,500명의 참석자를 모시는 큰 행사가 되었다고 해요. (그녀의 어머니가 그 지역에서 잘 알려진 공중보건 운동가였다네요.) 또한 이 해에는 그녀의 어머니가 생전.. 2014. 5. 12.
[미국 음식] 타코벨의 신메뉴 도리토스 타코 시식기! 어제 여러분을 만나지 못하여 눈물로 베개를 적셨던 이방인 씨랍니다. 아쉬움을 달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먹.는. 것. 어제 마침 점심식사를 타코벨로 해결했는데 저도 처음 먹어 보는 메뉴들이 있었기에 여러분과 공유하려구요. 여럿이 먹었기 때문에 이것 저것 주문했는데 한 번 보시죠~! Variety Taco 12 Pack이라는 세트 메뉴입니다. 레귤러 타코 6개와 레귤러가 아닌 타코 6개가 한 묶음인데 가격은 $13.99였어요. 요즘 새로 나온 도리토스 로코스 타코입니다. 도리토스는 여러분도 다 아는 이 과자죠! 토르티야 칩을 튀긴 뒤 Flavor를 추가한 스낵입니다. 도리토스 타코는 양념이 안 된 토르티야 대신 도리토스 칩을 사용한 타코예요. Nacho Cheese, Fiery, Cool Ranch의.. 2014. 5. 11.
서양 문화권의 대표적 행운의 부적 3종 세트! 서양 문화에 익숙한 분들 혹은 액세서리에 관심 있는 분들은 Lucky Charms (행운의 부적 팔찌)라는 것을 알고 계실 텐데요. 행운의 상징물들이 줄줄이 달려 있는 이런 형태의 팔찌를 Lucky Charm Bracelet이라고 합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장신구죠? 최초의 Charm bracelet은 1976년 덴마크의 한 보석회사에서 처음 선보였다고 합니다. 이런 팔찌에는 장식용 동전, 작은 보석 구슬들을 비롯하여 행운 부적 (lucky charms)들이 달려 있는데 위 사진의 팔찌에도 네잎 클로버나 럭키 7 같은,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상징들이 보이네요. 오늘은 Euro-American 문화권의 대표적 행운 부적 3종 세트에 대해 소개할까 합니다. Euro-American문화란 유러피안들이 미 대륙.. 2014. 5. 9.
미국에서 살아 보니, 미국인들이 이럴 때 짜증나더라 어느 쪽이냐 묻는다면 저는 미국인들을 꽤 좋아한답니다. 누구나 그러하듯이 장단점이 있지만 제 시선으로 봤을 때 단점을 상쇄할 만한 장점이 있는 사람들이거든요. 아무래도 민족이 다르니 동질감까지 느낄 수는 없지만 친밀감은 충분히 느끼며 살고 있지요. 하지만 이런 애정에도 불구하고 가.끔.씩. 작은 개미가 슬슬~ 다리를 타고 기어올라올 때 느끼는 정도의 경미한 짜증을 맛볼 때도 있답니다. 첫번째 - 친구야, 너 정말 작작해라~ 제가 꼽는 미국생활의 최고의 장점 중 하나는 '외모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또한 지역마다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아침에 막 일어나 부스스한 모습 그대로 밖에 나가도 전혀 위축되지 않는 곳에서, 저는 살고 있답니다. 할렐루야가 절로 나오지 않을 수 없지.. 2014.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