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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한 방인 씨861

원정출산으로 낳은 아기, 미국에서는 뭐라고 할까? 의도적으로 외국에서 아이를 낳는 것을 원정출산이라고 하죠? 간혹 한국의 연예인이나 사회 유명인사가 미국 원정출산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하고, 재벌가에서는 비일비재한 일이라고도 하더군요. 이는 부모의 국적에 관계 없이 미국 땅에서 태어난 아기들에게 자국 시민권을 부여하는 미국의 속지주의 때문입니다. 출산만 미국에서 하고 고작 2-3개월 후에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도 아기에게 주어진 미국 시민권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필리핀이나 한국에서 원정출산을 많이 했지만 요즘은 신흥강호(?) 중국 산모들의 비율이 무척 높다고 하네요. 하지만 필리핀, 한국, 중국 및 기타 아시아 국가들의 원정출산율을 모~두 합쳐도 상대가 안되는 나라가 있으니 바로 미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멕시코입니다.. 2014. 7. 17.
미국인들, 이런 침대에서 어떻게 자는지 모르겠네 이민 초년생 시절, 미국 백화점이나 가구 매장에 갈 때마다 제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만드는 것이 있었습니다. '저건 도대체 왜 전시해 놓은 거지? 판매하려는 상품이 뭐야?' 하며 혼란스러워하곤 했는데요. 그게 뭔지 여러분도 한 번 보시죠. (hotnick.com) 팔고 싶은 것은 침대인가? 베개인가? 미국에서 침대를 사러 돌아다닌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렇게 ↑ 걸터앉을 공간만 남겨 두고 베개로 꽉 채운 침대 display를 분.명.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저는 최근에도 IKEA에서 베개의 산에 파묻힌 침대를 구경하고 왔답니다. 백화점에서 처음으로 이런 침대를 봤을 때는 침대와 베개를 같이 광고할 겸 베개를 많이 올려 놓은 건 줄 알았는데, 나중에 미국인의 집을 방문했을 때 얼핏 본 그 집의 침대도 베개.. 2014. 7. 15.
아마존에서 일본 상인에게 물건을 샀더니! 살짝 고백하자면 사실 저는... 저는...! 아마존 중독자랍니다.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한 7년 전인데 저도 모르는 사이, 가랑비에 옷 젖듯, 헤어나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지요. 한 번 들어가면 빠져나올 수 없는 깊은 정글 같은 곳이 바로 거기예요! (아마존 쇼핑 중독자, 이O인 씨) 제가요~ 그럴려고 그런 건 아닌데요~ 하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자꾸 빠져드는 거예요. 음성변조중입니다. 그간 종류를 불문하고 다양한 지름질(?)을 해 왔지만 전부 미국에서 배송되는 물건들을 구입했는데 얼마 전에는 Japan Import 라고 쓰여진 상품을 사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 수입해서 미국에서 팔고 있는 줄 알았는데 예상 배송일이 너무 늦길래 자세히 읽어 보니, 뜨~헉~ 주문하면 그 때 일본에서 보내준다는 거예요. .. 2014. 7. 14.
겪어 봐야 알게 된다 불친절한 방인 씨의 선량한 독자 여러분, 모두 건강히 지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두 가지 전언이 있답니다. 이름하여 '겪어 봐야 알게 된다!' 라고나 할까요. 첫번째 - 내가 너무 쌀쌀맞았나?!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독자라면 그간 사방팔방 난입하는 질문들 때문에 제가 골머리를 앓아 왔다는 사실을 아실 터! 공지사항을 준수하지 않는 질문자들 탓에 제 머리로 생각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동원해 보았으나 죄~다 실패한 후 지금은 아예 '웬만한 질문은 못 본 척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아..아..하하하 ^^; 그런데 며칠 전!!! 이방인 씨도 운명의 순간을 맞이하고야 말았습니다. 평소 즐겨 읽던 블로그의 운영자에게 질문을 할 일이 생긴 겁니다. 검색이나 지식인으로는 도저히 해결이 안 되더라구요. 지저스 .. 2014. 7. 13.
질문은 여기에 올려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란에서 답을 찾지 못 하셨다면 이 글 아래 댓글로 질문을 적어 주세요. 제가 해소해 드릴 수 있는 궁금증이라면 최대한 빨리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다음의 세 가지만 유념해 주신다면요. 첫째, 제 직업은 비서가 아닙니다. 간단한 구글검색을 통해 알 수 있는 것들, 자신이 직접 해야 마땅한 숙제 또는 리서치, 미국 학교나 집을 알아 보는 일, 블로그의 성격과 맞지 않는 질문 등은 삼가해 주십시오. 저는 여러분의 온라인 비서가 아니랍니다. 제가 제 시간을 들여 여러분의 질문에 답변해 드리는 이유는 정.말.로. 저의 작은 도움이라도 필요한 분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냥 자기 편하자고 남에게 일을 떠맡기는 식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겠습니다. 둘째,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죠. 질문 내용에 국가기밀이나 출.. 2014. 7. 13.
방문객들이 자주 묻는 질문들 여러분의 편의를 위하여 평소 방문객들이 자주 묻는 질문들을 모아 정리했습니다. 이 곳에서도 답을 얻지 못하셨다면 질문 코너에 올려 주세요. Q1. 미국 생활 초보인데 영어가 마음처럼 늘지 않아요. 이방인 씨가 추천하는 영어 공부법이 있다면 알려 주세요. 어려운 질문입니다. 아시다시피 공부에는 왕도가 없지 않습니까?! 게다가 저도 십대 후반에야 미국에 온 교포 1.5세 아니, 1.7세 정도라 2세들처럼 완전한 Native 영어 실력을 갖추고 있지도 않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히. 제가 영어 초보 분들께 알려 드릴 수 있는 방법이라면...? 만화를 보세요! 으~아~니~ 요, 요, 요 이방인이... 또 무슨 이방인스러운 말을 하는 겨?! 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제 말을 끝까지 들어 보세요. 저도 이거.. 2014.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