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과 다른 미국문화2

내 이메일에 차갑게 답하는 미국교수님, 날 싫어하나? 어제 한국과 미국의 비평에 대한 이야기를 썼었는데, 그 밑에 "역량이란 몸에 밴 태도이다" 님께서 이런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오늘은 감사하게도 이 댓글에서 소재를 얻어 한국과 미국의 "이메일" 에 대한 인식 차이를 소개할까 합니다. 우선은 역량이란... 님께서 질문해주신 교수님의 경우부터 이야기 할게요. 교수님에게 수업이나 과제에 관련된 이메일을 보냈다면 원래 저렇게 "용건만 간단히" 적힌 답장을 받을 확률이 90% 이상이라고 확신합니다. 가장 큰 이유라면 미국인들은 원래 "차 떼고 포 떼고, 그래서 요점이 뭔고?" 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제가 Multicultural Classroom (다문화 교실) 이라는 사회학 강의를 들을 때 이런 자료를 본 적이 있어요. 아시안들이 말하는 스타일 VS. 미국인들이.. 2012. 11. 12.
미국인이 당황하는 한국 문화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다문화 사회인 캘리포니아에는 거의 모든 대학에 교양과목으로 Multiculturalism에 관한 수업이 있습니다. 저 역시 대학에 다닐때 Diversity in Classroom (교실안의 다양함), Multicultural Society (다문화 사회) 등의 수업을 많이 들었습니다. 저 같은 이민자들도 많이 수강하지만, 이민자들이 넘쳐나는 곳에 살고 있는 미국인들도 많이들 옵니다. 미국의 인문계열 수업은 대부분 토론형식으로 진행되기때문에, 서로 얘기하다보면 어느새 저 같은 외국출신 학생들이 미국인 친구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가르치고 있는 형국이 되버립니다. 저도 때로는 한국문화를 가르쳐주기도 하고, 때로는 러시아, 멕시코, 대만 등지에서 온 친구들에게 그 나라 문화를 배우기도 했죠... 2012.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