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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요리2

[근본 없는 요리] 추수감사절 맞이 오븐 요리 세 가지! 11월 30일 일요일, 방인 씨는 추수감사절 연휴의 마지막 날을 즐기고 있습니다. 지난 3일 간의 연휴를 짧게 정리하자면, 나는 배터져 죽을 범인이 아니로다~ 칠면조, 매쉬드 포테이토, 킹크랩, 굴 보쌈, 생선전, 펌프킨 치즈 케이크, 아이스크림을 차례로 흡입해도 저의 견고한 위벽은 위풍당당하게 버틴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과식했을 때 흔히들 "아~ 나 배터질 것 같아~"라고들 하는데 저와는 관계 없는 걸로! 매년 추수감사절에 많은 친척들이 모이기 때문에 집집마다 음식을 준비해 오는데 저 역시 요리를 조금 해 보았습니다. (누굴 잡으려고) 연례행사처럼 블로그에 공개해 온 '이방인 씨의 추수감사절 맞이 근본 없는 요리' 올해도 시작해 볼까요~? 첫번째 요리 - 칠면조 추수감사절의 핵심인 칠면조 구이가 빠질.. 2014. 12. 1.
[근본 없는 요리] 미국 이민 14년 만에 처음으로 직접 요리한 추수감사절 만찬 처음부터 돌직구로 말씀 드립니다. 제목에 등장하는 "만찬"이란, 晩餐 (dinner)이 아닙니다. 만신창이 찬이라는 뜻의 만찬이죠. 미국에 이민 와서 이 곳의 공휴일에 맞추느라 추석 대신 추수감사절을 지낸지도 십 여년이 흘렀지만 늘 어머니, 할머니, 이모들이 식사를 준비해 주신 덕분에 저는 가만히 앉아서 밥상을 받는 호사를 누리며 살아왔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부모님 두 분만 땡스기빙 모임에 가시고 저와 흥할 인간 둘이서 집에 남아 있게 되었습니다. 둘 중에 요리실력이 그나마 나은 제가 이번 추수감사절 식탁을 책임져야 하는, 까마귀 5339826마리가 동시에 울어대는 불길한 상황에 봉착하게 된 것입니다! 이리하여 근본 없는 요리사 이방인 씨의 추수감사절 식탁 차리기 미션이 시작되었습니다. 첫번째 - Pu.. 2013.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