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 육식1 살벌하고 재미진 미국 친구 두 명의 싸움 구경 오늘은 어제 글의 끝머리에서 살~짝 예고했던대로 제가 구경했던 살벌하고 재미진 싸움 이야기입니다. 싸움이라고 해서 주먹질이 오가거나 머리채를 잡는 드라마틱한 혈투는 아니고, 미국인들이 평소에 잘 하는 "입씨름" 이죠. 학교에서 같은 강의를 듣다가 만난 두 명의 미국 여자친구들의 싸움이었는데 주제는 아주 상투적이었지만 싸움 구경이라는 건 언제 해도 늘 신선하지 않습니까?? 여러분도 들어보세요~ 어느 날 수업을 마치고 저까지 포함해 세 명이서 학교 식당으로 달려갔습니다. 저는 좋아하는 페퍼로니 피자를, 한 친구는 소고기가 잔뜩 들어간 비프 브리또를, 그리고 다른 한 친구는 채식주의자였기 때문에 파스타 샐러드를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소고기가 정말 한 웅큼, 꾸역꾸역 들어간 브리또를 보고 있던 채식주의자 친.. 2013. 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