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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3

한국인들은 과연 인종차별주의자들일까? 제가 며칠전에 썼던 백인들의 말버릇에 관한 글 기억하시나요? 2013/01/24 - "난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야!" 자기방어 혹은 뻔한 거짓말? 사실 그 글의 주제는 일부 백인들이 "난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야" 라고 대놓고 말하는 이유가 궁금하다는 것이었는데 몇몇분들이 "인종차별은 한국인이 더 심하게 한다" 는 댓글을 써 주셨습니다. 그런데 또 예전에 제가 미국에서 당한 인종차별에 경험에 대한 글 밑에는 "한국의 인종차별은 심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더라구요. 2012/02/22 - 인종차별, 직접 당해보니 눈물 나더라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인종차별 절대 안한다는 분도 계실 것이고, 속으로 뜨금한 분도 계실 것이고, 혹은 한국인은 그렇지 않다고 항변하는 분도 계실 것 같은데요. 저 역시 한국에서 .. 2013. 1. 31.
인종차별, 직접 당해보니 눈물 나더라 요즘은 한국도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죠? 가끔 그에 관련된 기사를 읽을 때마다 댓글들을 유심히 살펴보는데 실망스런 댓글들이 많이 보입니다. 주로 한국으로 시집 온 동남아 여성들과 그들이 낳은 혼혈 아이들을 경멸하는 듯한 댓글들이 많았고 심지어 그 때문에 대한민국이 망해간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더 슬픈 것은 같은 혼혈이라도 피부색이 하얀 백인과의 혼혈아들은 편견의 대상이라기보다 오히려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 같더군요. 그런데 알고 계신가요? 백인들이 볼 때는 한국인들도 피부색 어두운 사람들일 뿐입니다. 한국에서 은연 중에 어두운 피부의 동남아인들을 무시하는 인식이 있듯이 백인들도 드러내지 않을 뿐이지 타 인종을 무시합니다. 그들에게는 한국인이나 동남아인이나 별반 다를 게 없는 비백인계 사람들일.. 2012. 2. 22.
베트남 친구에게 거짓말 해야만 했던 이유 이제 한국인이라면 한국어보다 영어를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시대라고 할 수 있죠. 제가 이곳에서 만나는 수많은 어학연수생들에게 들으면 어학연수가 취업의 필수조건이라 할 정도로 영어실력이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때문에 원어민 교사가 넘처나는 곳이 또 한국이지요. 저도 주변에서 한국으로 영어 가르치러 떠났다는 사람 얘기 가끔 듣습니다. 그들은 마치 한국이 파라다이스인줄 알더군요. 그리고 만약 그들이 백인이라면 그 예상은 맞아떨어지겠지요. 신원확인은 물론이고 학력 검증도 안된 미국인들이 버젓이 한국에서 원어민 교사라고 대접을 받는 행태가 많이 보도되어 비난을 샀지만 여전히 백인들에게 한국은 매력적인 낙원입니다. 물론 한국문화에 관심이 있다거나 혹은 정말 외국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싶은 원어민 교사들도 있을 것입.. 2011.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