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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생활2

기회와 평등의 땅, 미국에서도 사람들은 직업의 귀천을 가리네 얼마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우연히 직장 동료인 M의 아이들의 사진을 보게 되었습니다. 40대 후반인 M에게는 그가 늘상 자랑하는 두 딸이 있죠. 사진을 보니 큰 딸은 M의 갈색머리와 파란 눈을 그대로 물려 받았는데 둘째 딸은 서양인들이 Ginger라고 부르는 빨간머리칼을 가졌더라구요. "M, 부인이 혹시 빨간머리예요?""아니, 우리 집사람은 금발이야.""어, 그런데 둘째 딸은 빨간머리인 걸 보니, M과 부인에게 둘 다 빨간머리 유전자가 있는 모양이네요." 장난기로 유명한 M은 잠시 씨~익~ 웃더니, "아니면 피자 배달부가 왔었을 수도 있지." 아니, 이게 무슨 소리인지 여러분은 이해하셨나요?그러니까 M은... 요런 상황이 있었을 수도 있다는, M의 부인이 들었다면 불쾌했을 수도 있는 농담을 한 것이죠... 2016. 6. 1.
미국에 살면서 한 번쯤은 내 손으로 해 보고 싶은 일 아직 젊은 방인 씨! 해 보고 싶은 일이 참 많습니다. 열기구 조종도 해 보고 싶고, 히말라야에도 가 보고 싶고, 다카르 랠리에도 참가해 보고 싶고, 미이라를 찾는 발굴 작업도 해 보고 싶고 말이죠. 네, 맞아요! 저는 인디애나 존스가 되고 싶은 거라구요!!!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슬픈 열변을 토해냈으니 이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미국에 이민 온 이래 미국 사람들이 하는 건 많이 봤지만 정작 저는 한 번도 시도해 보지 못한 일이 있습니다. 요즘도 저희 옆의 옆집 아저씨가 하고 계신 그 일은 바로...?!! 집 외관 페인트 손.수. 칠하기입니다. 그렇습니다. 저희 옆의 옆집 아저씨, 요 며칠 집 외관을 새 단장 중이십니다. 원래 밝은 레몬 색이었던 집을 갈색으로 성형(?)시키고 계시죠. 참고로 위 사진은.. 2014.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