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란젤로 다비드1 [유럽여행] 피렌체는 내게 아일랜드인 트라우마를 남겼다 피렌체에서 맞는 아침, 아직 모든 것은 완벽한 그대로였습니다. 르네상스를 만끽한 어제, 세상은 눈부셨지요. 현재 시각 8:00 AM, 어제의 행복이 엄청난 반전의 예고였음을 깨닫기까지 앞으로 약 11시간. 호스텔에서 아침을 먹자마자 숨가쁘게 도착한 곳은 우피치 미술관입니다. 무려 2,500점의 회화를 소장하고 있는 우피치는 세계 3개 갤러리 중의 하나로 샤갈이 직접 자신의 자화상을 기증하러 왔었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명성이 높은 곳이죠. (lookingitaly.com) 미술관치고는 자칫 딱딱해 보이는 'ㄷ'자 형태의 건물은 본래 메디치가의 사무실로 지어졌습니다. Uffizi는 영어의 Office에 해당하는 단어랍니다. 갤러리의 입구에는 입장하려는 사람들이 또아리 튼 뱀 마냥 꼬불꼬불 서 있는데 보통 .. 2013. 10. 9. 이전 1 다음